샛노란 바탕에 초록 글씨로 "INU"로 써있고, 크기마저 미니미니한 것이 꼭 아기들 과자처럼 생겼다. 동생에게 장난으로 "야, 먹어!" 하고 하나 던져주니까 진짜로 뜯어서 먹을려고 하더라는..ㅋㅋㅋ 뜯을려고 하는 것까지만 확인하고 강아지 사료라고 바로 알려줬다. 난 차칸 누나니깐!! ㅋ
강아지 사료라면 다 생소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떤 제품인가 궁금해 검색을 해봤더니 무상 지원 받고 쓴 글만 주루룩~~~ 뭐 이렇게 내 손에 들어온 이상 강아지가 잘 먹나 안 먹나 직접 먹여보면 될 일!
벨기에산이고, 알러지 걱정 없는 하이포 알러제닉 제품으로 오리와 고구마가 주원료라는 간단한 정보만 취했다.
우리집 강아지 콩콩이의 애기 때 모습이다. 사진은 참으로 새초롬하니 얌전하게 나왔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 사진은 훼이크닷!! 이렇게 애기때부터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마구 뛰어댕기고 막무가내로 달려들어서 콩콩이라 이름지어줬다.
이건 위 사진 속 모습에서부터 5개월이 지난 현재 모습이다. 젓살이 빠져서기도 하지만 요즘 너무 깡말랐다. ㅜㅜ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걸까 걱정도 되는데, 여전히 사람 혼 쏙 빠지도록 정신없이 뛰어댕기는 거 보면 건강엔 별 문제없는 듯 하다. 오죽하면 동생이 '미구(미친 dog)'라고 부름.ㅋㅋㅋ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쌈.ㅋ
그래도 맛난 사료 먹음 포동포동 살이 찔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병원에서 받아온 아이누 사료를 줘봤더니.. 오호.. 겁내 잘 먹는다. 원래 먹이고 있는 사료는 주면 냄새 한번 맡아보고 외면했다가 나중에 먹는데, 이거는 주자마자 미친듯이 흡입하더라는.. 둘이 섞어서 주면 아이누 먼저 골라먹고, 원래 주는 사료는 역시나 나중에 먹는다
녀석! 비싼 건 알아가지고...
콩콩이가 너무 잘 먹길래 일단 가격이 얼마 정도 하나 알아보려고 일반 애견용품점에 문의를해보니 안 판단다. 알아보니까 인터넷으로도 안 팔고, 현재는 동물병원에서만 파는 모양이다. 어떤 분이 23,000원(1.5kg짜리)에 주고 사셨다고 하니까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해도 대략 25,000원 내외일 듯!
음.. 용량 대비 비싼 듯.. 다른 녀석들도 있는데 콩콩이만 특별대우해주기도 좀 그렇고.. 걍 먹던 거 먹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