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노이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닷~^_^/
늘 여행기를 마칠 때면 시원섭섭하다.
글을 쓰는 동안은 내내 여행의 여운을 끌어안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여행 중인 것 같은 기분인데, 이렇게 마지막 포스팅이 다가오면 한번 더 비행기에서 내리는 기분이 든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불과 몇시간 전에 있었던 곳임에도 다시 여행지로 되돌아가고 싶은 그리움이 뒤섞인 묘한 기분을 또 한번 느끼는 것이다.
언제나 모든 여행은 긴 아쉬움을 남기지만, 이번 하노이 여행은 조금 특별했다.
딱히 하노이에 두고 온 아쉬움은 없다.
대신 또다른 베트남이 알고 싶고, 보고 싶어졌다.
남부의 베트남 호치민!
중부의 베트남 호이안과 다낭!
특히 호이안의 밤은 나의 방랑욕을 마구 불러일으킨다.
아마도 빠른 시일 내에 또 베트남에 갈지도 모르겠다.
첫번짼 다낭 쪽으로 가서 호이안과 후에를 가야지~
그리고 두번째엔 호치민으로 가서 캄보디아로?
아님 한번에 모두 갈까?...ㅎㅎ
생각만 해도 마구 설렌다.
^______^
하지만.. 지금의 나는...
시간은 넘쳐 흐르는데, 돈이 없구나~~ㅜㅜ
기다려~ 베트남!
조만간 갈테니까....^^
* 친구의 개인 토탈 여행경비는 내 여행경비에서 1달러랑 인터넷 면세 금액만 빼면 됨.
약 808,100원
설 연휴에 다녀온 여행치고, 팔십대 초반이면 나름 저렴하게(?) 다녀온 것 같다.
다소 항공권이 비쌌지만, 현지 물가가 쌌기에 가능했다.
일정 중 유일하게 수상 인형극을 못 봤지만, 아쉬움은 없다.
땀꼭, 하롱베이, 하노이 시내...를 아우른 나름 알찬 여행이었다.
너무 빡쎄지도 널럴하지도 않고, 딱 적당했다.
그런데 체력이 잘 따라주질....않.....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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