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땀꼭 투어 시작!!
호아루는 덤이고 바로 이 보트 땜시 본 투어를 추진한 거라능~♪ \(^▽^)/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우는 땀꼭!
사전에 땀꼭에 대해 알아봤을 때 하롱베이 보다도 땀꼭이 더 좋았다는 평을 많이 봤었다. 그래서 행여나 기대치를 잔뜩 높였다가 실제로 보고는 실망할까봐 차오르는 기대를 꾹꾹 누르느라 애 좀 썼다는..ㅋ
결론적으로는... 나도 하롱베이 보다 땀꼭이 더 좋았다.
전체적인 구성에서 땀꼭 투어가 더 알차고 실속있었다.
하롱베이는 오가는 소요시간도 넘 길고, 보트 타는 시간도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
아무래도 하롱베이는 1박은 해야 좋았다고 느낄 것 같다.
보트 투어의 시작점이자 종착점!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는 보트들...
나 얼릉 태워줘요~♪
구명조끼 없이 보트에 올라도 되나 싶었지만, 막상 타면 그딴 걱정은 주위 절경을 감상하느라 금새 사라진다.
친구가 앞자리를 양보해 준 덕분에 넓은 시야로 감상할 수 있었다.^_^
그래서 하롱베이 때는 꼭 친구에게 앞자리를 주려 했는데, 아쉽게도 하롱베이 때는 둘이 아니라 넷이 탔고, 우리는 뒷자리에 탔다는...^^;
노젓는 아빠를 따라 보트에 오른 소년!
수줍게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_^*
보기에는 운치있어 보였지만, 실제로 물가 옆에서 사는 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닐 것 같다.^^;
두둥!!
저 웅대한 기암괴석을 보라~!
이럴 때 바로 엄지 척~! 乃
논과 강, 기암 괴석이 어우러진 땀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힐링 그 자체였다.
누구의 무덤이기에 저리 클까?
나는 땀꼭으로 오는 내내 보이는 창밖 풍경들 중 유독 무덤들에 시선을 많이 빼앗겼었다.
저런 무덤들이 저 보다 좀더 작은 사이즈로 논, 밭에 공동묘지를 이루고 있었는데, 모양이나 색이 화려한 것들이 많아 무섭다는 생각은 보다는 미니어처 집들 같아서 귀엽고 예뻐 보였다.
땀꼭의 패셔니스타! 올 핑크의 아줌마~^^ㆀ
말도 어찌나 많고, 목소리도 얼마나 크시던지..ㅎ
특히 우리 배 아줌마랑 쿵짝이 맞아서는 수다를 많이 떠셨다. 나중에 보니 이 배, 저 배 할 것 없이 먼저 말 붙이며 내내 수다를 떠시며 가시더라는...ㅋ
땀꼭에서는 기암괴석 밑으로 통과하는 동굴을 총 세 곳을 지난다.
이곳이 아마 첫번째 동굴이었던 듯...
볼 땐 낮아 보이는 구만 동굴을 통과할 때 막상 손을 뻗어 만지려 하면 잘 닿지 않았다.
다리 만큼이나 짧은 내 팔..ㅜㅜ
투어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소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미처 몰랐기에 더 길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ㅋ
ㅎㅎ 멀리서 보면 우리도 저런 모습이었을까?
노젓는 아줌마까지 셋 다 논을 쓰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여기는 꼭 캄보디아 느낌이 났다.
아직 한번도 안 가본 캄보디아지만..ㅋ
냥이들 안녕~:)
시공간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처럼 나온 사진...ㅋ
뿅~ 하고 4차원 세계로 나를 데려가쥬~~~~:P
마지막 동굴을 통과하자 딱히 볼 것도 없는 곳에 덩그러니 놓여졌다.
앗! 이곳은.....
익히 모 블로그에서 보았던 매점상이 있는 곳이구나!
나는 사진 찍어 파는 사람들처럼 중간 중간에 있는 줄 알았구만, 영업장이 따로 있었을 줄이야...
막 거절하기 곤란하게 노젓는 아줌마에게 주라며 음료수와 과자를 파는데, 사서 주면 먹지 않고 냅두었다가 나중에 되판다고!
그래서 나는 만약 매점상을 만나도 단호히 거절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은 바나나 반 뭉치와 더불어 아줌마에게 간식도 사주었다는...^^;;;
아줌마가 오랜 시간동안 노를 저어주는 게 힘들어보여서 나중에 팁 더 줄까 하고 물어봤을 땐 단호히 안됀다고 하더니 매점상 아줌마가 아줌마 주라며 들이미는 간식엔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 친구...ㅋㅋ
뭐 바가진 거 알면서 산 거고, 어차피 아줌마에게 팁 더 줄 생각이었으니 상관은 없지만, 갠적으로는 나중에 팁을 더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오옷!
아저씨 포스 쩔으시네욧~!!
긴 보트 투어를 마치고 다시 원점으로~!!
팁은 인당 1$, 총 2$ 줬다.
가이드 말로는 1$가 적당하다고 했는데, 친구가 2$ 건네주니까 표정이 별로 안 좋았단다.ㅋㅋㅋ(그래도 마지막엔 웃어주었다고..ㅋ) 사전에 알아봤을 때도 가이드는 1$ 라고 하지만, 보통 2$ 주는 듯 했다.
인심 넉넉하신 분은 둘이서 한 5$ 주시면 좋을 듯~^^
그 이상을 바라며 더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던데, 그럴 땐 단호히 걸절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_하롱베이 투어_휴게소 아이 쇼핑 & 선상에서 즐기는 점심 식사 (16) | 2015.03.10 |
---|---|
베트남 하노이 여행_호아루&땀꼭 투어_자전거 대신 마을 탐색! (20) | 2015.03.09 |
베트남 하노이 여행_호아루&땀꼭 투어_베트남의 옛 수도 호아루 (14) | 2015.03.04 |
베트남 하노이 여행_베트남 돈 단위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떠나자 (26) | 2015.03.02 |
베트남 하노이 여행_베트남의 설(뗏) 전날 거리 풍경 (8) | 201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