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ㅅㅇ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다이어리를 잃어버렸다며 생일이 언제인지 지나가진 않았느냐고 물어왔다. 그래서 생일을 알려줬더니 여행 가기 전에 생일 선물을 미리 주면 어떻겠냐고, 컨버스화를 사주고 싶단다. 지난 번에 만났을 때 말레이시아 여행 때의 에피소드를 들려줬었는데, 두어번 밖에 신지 않은 컨버스화를 잃어버렸다는 얘기에 운동화를 선물로 정한 것 같았다. 언니의 세심한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워서 발에 익은 신던 운동화 신고 갈거니까 괜찮다고 거절했다. 그랬더니 그럼 다른 거 필요한 거 없냐길래 재차 거절했더니 그러면 언니네 부부가 산 운동화랑 같은 걸 사서 셋이 커플화로 만들어주겠다고 협박(?)을 해왔다.ㅋㅋ
그래서 결국은 받아들이기로~~^^
생일 선물로 받은 운동화와 한라봉.. 제주도 사는 지인이 보내왔다며 한라봉도 세 개 넣어줬다.^^
신발은 무척 마음에 든다. 보는 것 보다 신으면 더 예쁘다. 짙은 그레이라서 때도 잘 안 탈 것 같다. 글차나도 봄도 다가오고 컨버스화 하나 사고 싶었는데...^^
언니가 빨리 길들여서 여행 갈 때 신고 가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그건 무리일 것 같다.ㅋ 여행까지 며칠 안 남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신발 신고 밖을 나갈 일이 그리 없을 것 같다는..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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