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6일, 처음으로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다.
그로부터 9개월 뒤(2013년 5월 26일) 중간 점검을 한 번 했고, 또 다시 그로부터 1년 7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두번째 점검의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앞으로는 해마다 이맘때쯤 점검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처음 버킷 리스트를 작성한 이래, 새롭게 추가된 소망은 없다.
하지만 좀 더 구체화시키고 싶은 건 있다.
바로 세계 여행의 꿈!!
블로그를 통해 누군가의 여행을 들여다보며, 막연히 세계 여행을 하고싶단 생각에서 어디어디가 가고 싶다란 조금은 더 강렬한 욕망이 생겼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금전적인 이유와 언어적인 이유로 섣불리 긴 일정을 짤 수는 없고.... 가고싶은 곳들 중 연계 가능한 곳을 묶어묶어 여러차례 다닐 생각이다. 보다 구체적인 그림은 앞으로 조금씩 그려나가기로!!!
그럼 올 한해는 나의 꿈을 얼마나 이루었는지 점검해 볼까??
ing - 착실히 저금하기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해서 젤 필요한 건 역시 돈..ㅜ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모으자~!) 현재 무직이고.. 당연히 돈은 쥐뿔도 모으지 못하고 있고...ㅠㅠ 진짜 폭풍 눈물 흘리고 싶당~~~ㅠ_ㅠ2014년_올 여름 처음으로 적금을 탔다.^^(그 돈으로 말레이시아 다녀옴~) 비록 1년짜리 자유적금으로 부끄러울만큼 적은 돈이었지만..^^ㆀ
그래도 적금 만기를 채웠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작년 하반기부터 청약저축도 들어서 꾸준히 붓고 있고, 적금도 새로 하나 만들었고...
현재까지는 이상무!!!(하지만.. 다시 백수가 되었다는 거~~ㅜㅜ 적금 깨는 일이 생길까 불안하다능..ㅠㅠ)
ing - 블로그 꾸준히 하기
(흔적따위 남기고 싶진 않지만, 내 삶이 다 하는 그 날 까지... 한 그루의 사과나무 대신 포스팅을..ㅎㅎ)
그나마 SoSo~하게 운영하고는 있지만,, 좀더 열심히 하면 안되겠늬??? 라고.. 스스로에게 반문하고 픔.. __a
2014년_1일 1포스팅의 성실함은 갖추지 못했지만,, 어느덧 3년을 넘었다.
직장도 한 곳에서 오래 못 다니는 내가 블로그는 3년을 넘게 하고 있다니..ㅎ
올 한해는 다음 메인에 자그마치 네 번이나 오르기도 했다.(자랑~ 자랑~^___^v)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다음뷰"라고 메타블로그가 있었는데, 당시 베스트로 뽑히는 분들 보며 속으로 많이 부러워했었다. 은근 기대도 해봤는데, 다음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그날까지 단 한번도 뽑혀보지 못했다는...ㅋㅋㅋㅋㅋㅋ
베스트나 다음 메인에 뽑히는 것을 갈망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뽑히니 좋드라~ㅎㅎ
ing - 일본어 완벽 마스터
(완벽히라는 건 영원히 불가능하겠지만, 제발 꾸준히 공부 좀 하자..ㅜㅜ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자신을 비하하고 징징거리는 건 노력이란 걸 해보고 그 후에도 변함이 없을 때 실컷 하도록~!!)
가끔씩 일드보면서 키키토리(듣기) 연습하는 걸로는..... 변명이 안되겠지?? ^^;;;;;;;;;;
2014년_요즘은 그나마 일드도 안 본다.^^;;;;
그닥 땡기는 드라마가 없었다. 어여 다시 나를 일드홀릭으로 이끌어 줄 새로운 완소 드라마가 나오기를~~!!
아니,, 그보다는 공부를 하라고.... 응??? ㅡ_ㅡ;;;
ing - 영어에 도전
(‘난 중2때 선생님 싫어서 영어 포기했어~!!’, ‘우리가 왜 굳이 영어를 배워야 해?? 게네들 보구 우리나라 말 배우라고 해~!!’란 돼먹지 못한 자기합리화 또는 아집은 집어치우고, 필요성을 자각, 더 늦기전에 도전하자!!) 당췌 도전은 언제???? ㅡooㅡ
2014년_말레이시아 여행 때 그렇게 뼈저리게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도 아직도 시작을 않고 있는 나!! 그래도 예전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으니 조만간 돌입하지 않을까...... 그전에 노트북을 먼저 장만해야 시작할 수 있을 듯....^^;;;(동영상 강의를 알아보는 중!!)
일단은 노트북부터 사야겠구나..ㅜㅜ☆ 혼자 여행하기 (이건 작년 경주 여행으로 이미 이룬 셈~!
앞으로도 쭈욱 국내 곳곳, 세계 곳곳.. 혼자서 씩씩하게 당당하게 멋지게 떠나고 싶다~\(^o^)/)
2014년_ 경주여행(2011) 이후 정동진(2013), 통영(2013), 제주(2014), 도쿄(20014), 말레이시아(2014).....
나홀로 여행은 활발히 진행중~:)☆ 세계여행 - 일본(세계여행의 첫도장은 일본에서 쾅쾅~!!
조만간 실현할 수 있을 듯..^^ 룰루랄라~♪ 고고씽~^^)
올 2월에 일본 오사카에 다녀옴으로써 목표는 이룬셈이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에 다시 오사카를 찾고 싶다..!! 그전에 겨울의 도쿄가 먼저~~!! ^___^
2014년_올 4월에 두번째 일본 방문!!
오사카 아닌, 도쿄의 봄을 보고 왔다. 겨울의 도쿄도, 봄의 교토도 보고 싶지만... 일단은 가보지 않은 지역들을 먼저 가볼 생각이다. 그래서 내년 상반기에 후쿠오카를 다녀올까 함.ㅋ
커밍순~!! 후쿠오카 여행기:)
☆ 세계여행 - 산토리니, 마추픽추, 우유니 소금사막 등등
(가고 싶은 곳이 생길 때 마다 적어두고, 실현 가능한 곳 부터 다니기. 그러기위해서는 역시 돈과 영어공부가 시급하다..ㅜㅜ)
돈은 언제 벌고, 영어 공부는 언제 시작할련지...;;;;;; 무모한 꿈으로 남지않기를~~~
2014년_현재,, "일본, 오사카/교토/나라"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말라카"를 찍음!! 그리고 내년 설에는 "베트남, 하노이" 확정!! 그리고 그 이후에는 후쿠오카를 갈까 한다.
가고 싶은 곳들은 점점 늘어가고,, 하지만 금전적 능력은 당췌 없고,,ㅜㅜ 무엇보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체력이 나날이 떨어진다. ㅠㅠ
더 늙기전에 세계를 누비고 싶다앙~~~!! ㅡOㅡ;;
☆ 세계여행 - 그 마지막은 삿뽀로
(그때까지 일본이 건재하다면..^^;)
언젠가는.... 꼭... 나홀로... 찬란한 삿뽀로의 눈속으로 걸어들어가야지...
2014년_세계 여행의 종착지를 삿뽀로로 정했지만, 어쩜 그보다 먼저 갈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세계여행 중 제일 많이 제일 먼저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일본일 것 같은데, 후쿠오카 다녀오면 다음 일본 여행지는 삿뽀로가 될 것 같은 예감이...ㅋ
일단은 후쿠오카부터 고고!! :)
☆ 뮤지컬이랑 연극 보기
(정성화씨 공연이 젤로 보고 싶음..^^)
올해는 어케든 꼭,,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2014년_내년엔 진짜 본다!!
대학로에라도 달려갈 테닷~~~!!!
☆ 에피톤 프로젝트 콘서트 가기
(지금도 에피톤 노래 들으며 작성중~~^^
기둘려, 차세정~!! 우리 곧 만날거야..ㅋㅋ)
요즘은 잠깐 시들해진 에피톤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
2014년_여전히 그의 목소리를.. 그의 노래를 좋아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닥 콘서트까지 가고 싶진 않네..^^;;;
굳이 알아보진 않겠지만... 우연히 콘서트 소식이 들려온다면... 갈 의향은 있음!! :)
☆ 콘서트 가기
(박효신, 국카스텐 등.. 평소 좋아하는 가수들의 콘서트에 가보고 싶다..^^)
올해안에 이루기는 힘들듯...ㅎㅎ
2014년_박효신은 여전히 좋아하지만,,, 예전만큼 못하고, 국카스텐은 현재 관심무...^^;;;
쨌든 한번쯤은 열기 가득한 콘서트장에 가보고 싶다. :)☆ 전시회 가기 (내 생전 반 고흐의 진품을 볼 수만 있다면...
아울러 피카소의 작품도 꼭 보고싶다.)
반 고흐전도 다녀오고, 팀 버튼전도 다녀오고.... ^^2014년_고갱전 추가!! 도쿄에서 본 앤디워홀전 추가!! 그리고 무한도전 사진전??...도 추가!! ㅎㅎ☆ 식물 키우기(나는 선인장도 죽이는 뇨자..ㅜㅜ
솔직히 나 아닌 다른 생명을 돌볼 자신은 없지만, 초록이들 키우는 소소한 기쁨을 느끼고 싶단 생각이 요즘 부쩍 든다..^^)
행운목 하나 키우다가 죽게 만듬....ㅜㅜ 하지만,, 이번엔 내 잘못보단 첨부터 행운목 상태가 좋지 못했던 것 같다.(결코 변명 아님!!) 조만간 싱싱하고 건강한 녀석으로 다시 델꼬와야지...
2014년_작년에 선물받았던 이름 모를 작은 식물 하나와 또 이별을 했다.
역시 난,, 식물하곤 맞지 않나봐...ㅜㅜ
앞으로 당분간은 식물 키울 생각은 하지 않기로!!
☆ 애완동물 키우기
(거주 환경이나 처지, 마음가짐 등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언젠가는 녀석, 또는 녀석들과 함께 살고싶다...)
좀더 먼훗날에....
2014년_그래, 좀 더 좀 더... 먼 훗날에....^^;;;;
아직 녀석을 데려올 만한 거주 환경도,, 마음가짐도 갖주치 못했음으로....
☆ 새로운 곳에서 나만의 아늑한 공간 꾸리기
(일단은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기.. 다음은 낯선 타지역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해외거주?!) 당분간은 이대로...ㅜㅜ
20014년_여전히 그대로...ㅜㅜ
당췌 떠날 수 있는 기미가 안 보인다..ㅜㅜ
대신 새로운 소망이 하나 생겼다.
한 달만이라도 해외에서 살아보기!!
아직은 막연한 생각이지만,, 앞으로 구체화 시켜봐야지..:)
♥ 엄마랑 단둘이 여행하기
(평생 단 한번도 당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울 엄마...
여자로서의 삶은 포기한 채, 몸 고생, 마음 고생.. 오로지 고생만 하며 살고있는 가련한 울 엄마..
엄마~!! 올해는 엄마를 위한 시간, 꼭 만들자~^^) 엄마 생신즈음 해서 추진보려 했는데, 흐지부지 되고 맘... 어케든 올 해안에 다시 계획을 짜봐야겠당..
2014년_늘 흐지부지 되어리는 물거품 같은 계획!!
무엇보다 엄마의 삶의 넘 팍팍하다. 당췌 시간을 뺄 수가 없다.
그런 엄마의 삶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절로 깊은 한숨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다.....
♥ 엄마 통장 만들어주기
ㅎㅎ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들 위주로 대략 정리해 봤는데.. 결론은 또 돈이네..ㅜㅜ 한숨이 절로... =33333
일단은 열심히 일하는 걸로...ㅎㅎㅎ ㅠㅠ
일단 일부터...ㅜㅜ
2014년_내가 만약... 여행에 대한 꿈을 조금만 늦춘다면.. 당장이라도 가능하지만,, 아직은 내 꿈이 더 소중한, 이기적인 나이기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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