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망 좋고, 예쁜 카페 포스팅이에요.(하지만 정작 실내 사진은 별로 없다는요.^^;;;)
어제 친한 언니가 생일 선물을 미리 주고 싶다고 해서 만났었거든요. 지난번처럼 형부와 아기도 함께 했어요. 언니가 차에 태우더니 이제부터 저를 납치한 데요. 어디로 납치할 거냐고 물으니 그걸 말해주는 납치범이 어딨냐고...ㅋㅋ
언니와 형부에게 납치되어 간 곳은 명암타워 근처에 있는 씽킹컵이란 카페였어요.
앗, 씽킹컵?!
간판을 보고서야 아는 동생 카스에서 한번 봤던 기억이 났어요.
그때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래 와보게 되어 방가윘어요.ㅎㅎ
씽킹컵 외관
들어갈 땐 환했는데, 나오니까 어느내 어둠이 깔렸네요.^^
네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일곱시가 안돼 나왔던 것 같아요. 언니랑 폭풍 수다를 떨 동안 형부가 많이 심심해 하셨다는요~^^; 계속 스맛폰만 보시다 졸기도 하셨는데, 형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마웠어요~:)
씽킹컵 2층 실내 모습
카페가 꽤 넓고 창가 쪽으로는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여기서 명암타워 야경 보면 진짜 이쁠 것 같아요~), 사진은 달랑 등을 지고 있던 요 책장 사진 밖에 못 찍었어요.
언니와 둘 뿐이라면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많이 찍었을 텐데, 조금 어려운(?) 형부도 계셔서 그러지 못했네요.^^;
플레인 와플
좀 달긴 했지만, 아메리카노와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햄치즈 파니니
적당히 짭짤하니 맛있었어요.
저는 아메리카노, 언니는 바닐라 라떼, 형부는 ○○에이드~~~
언니의 바닐라 라떼에 그려진 하트 무늬는 양이 점점 줄어드는 데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고 그대로더라구요.
웬만하면 커피는 잘 마시지 않고, 마셔도 아메리카노나 생크림 듬뿍 올라간 것만 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원래 라떼 아트는 휘젓지 않는 한 그림이 그대로 유지되나 봐요. 담엔 예쁜 그림이 그려진 라떼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
씽킹컵은 교통편만 좋다면 이따금씩 들르고 싶은 곳이었는데, 뚜벅이인 제겐 거리가 멀다는 게 아쉽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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