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주말에 시내에 나간 게 을마만인쥐...ㅎㅎㅎ
연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차 있는 친구와 시내 나오면 늘 무심천 하상도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이날은 만차더라구요. 그래서 시내 안쪽으로 들갔더니 그곳도 만차!! 청주 사람들 다 시내로 나왔나 보더라구요. ㅡ,.ㅡ 마지막 대안으로 도청에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있어 무사 주차했네요.ㅋ
실은 전날도 시내에 나갔었고, 평일엔 종종 시내에 들렀다 집에 들어가곤 했어요.ㅋㅋㅋ
하지만 주말은 평일하곤 느낌 자체가 다르죠.ㅎㅎ
바글바글 거리는 사람들 틈 사이를 누비며 쇼핑을 즐기다가 이제 더이상 할 일이 없어졌을즘... 친구가 와플을 먹으러 가자더라구요. 얼마 전, 전 회사 동료 동생이 와플집을 오픈했는데, 한번 가서 먹어줘야 한다면서요.
예전 가토주니가 있던 자리에 똭~!!
헉.. 여기 얼마 전만해도 분명 '가토주니'가 있었는데..... 고새 바뀌다니....(참고로 '가토주니'는 지하상가 쪽으로 이전했어요.ㅋ)
커피부터, 차, 아이스크림, 빙수, 그리고 주 메뉴인 와플까지... 가게가 자그마해서 메뉴가 단촐할거라 생각했는데, 꽤 다양하더라구요.
이 분은 친구 전 회사 동료 동생의 남편분되시는 듯?? ㅋㅋㅋ 참, 멀다잉~!! 그냥 남자 싸장늼..ㅋ
인권 보호차 모자이크 처리는 필수~^^
여자 싸장뉨께 추천받은 녹차 요거트 와플~!!(11.0)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레몬차!!
와플엔 아메리카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지만, 저는 커피를 마시면 불면증이 악화되는지라 레몬티를 선택했어요.
독특한 사과 장식이 밋밋할 수 있는 와플을 돋보이게 해주네요.^^
무엇보다 젤 중요한 것은 맛~!!
와플 자체는 촉촉하고 부드럽고 담백하고... 특히 새콤달콤한 요플레에 콕 찍어 함께 먹으니 그 맛의 조화가 끝내줬어요. 솨르르~~~!! 솨르르~!! *_*
결국 이렇게 십여분만에 초토화를...ㅋ
참 말끔히도 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
와플이라고는 저렴이 와플 밖에는 안 먹어본지라, 다른 고급 와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껏 먹어본 와플 중에서 젤 맛있었어요.
벌써 입소문이 났는지 사람들이 끊이지않고 찾아와서 먹자마자 후다닥~ 나왔네요.ㅋ
한가지 단점(?)이라면..
가게가 자그마해서 테이블과의 간격이 좁다보니 본의아니게 옆 테이블의 이야깃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는 거??? ^^;;;
그럼,, 이것으로 2014년도 마지막 맛집 포스팅을 마치며..
모두들 따스한 연말 보내시길요~!! ^___^/
내년에도 저의 맛집 포스팅은 쭈욱~ 이어집니다!! ^___^
* 혹시나 친구 지인과 연관된 집이라 의뢰받고 포스팅했다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이 자리를 빌어 저의 모든 맛집 포스팅은 어떠한 의뢰와 물질적인 보상없이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것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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