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통장을 몇 개나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자그마치 13개나 된다는요.^^ㆀ
돈이 그렇게나 많냐구요??
노노~~~!!
제 나이대에 저만큼 쥐뿔도 모은 거 없는 사람도 흔치 않을거에요.^^;;;
저는 그저 쓸데없이 여기저기서 만들어 놓은 통장이 많을 뿐이라는요.ㅎㅎㅎ
이른 바 통장만 많은 부자!!
그러나 그 통장에는 정작 주인인 돈은 없다는 사실~ㅠㅠ
저는 입출금 통장을 자그마치 7개나 가지고 있어요.
농협, 국민, 신한, SC제일(스탠다드차타드), 우체국, 외환, 우리...
이중에서 주로 이용하는 통장은 농협과 신한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잔액 10,000원 이하로 그저 허울뿐인 통장이랍니다.^^ㆀ
일부러 의도한 건 아닌데, 어떻게 하다보니 각 은행별로 통장이 생겼다는요.ㅋ
그래서 첨엔 이것들을 가지고 이른바 「통장 쪼개기」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각 통장마다 목적을 구분해서 돈을 모을 생각이었는데, 1년짜리 적금하나 만기까지 지켜내지 못하던 제가 성공했을리 만무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생각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모두 입출금 통장으로 금리가 최하라는 사실!!
이자 보다는 목적에 맞게 돈을 구분하는 것에 가장 큰 의의를 두었긴 했지만, 금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거죠.
둘째,, 「통장 쪼개기」의 올바른 방법을 전혀 몰랐다는 사실!!
당시의 저는 통장 쪼개기를 단순히 통장을 여러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각각의 통장마다 목적을 설정해 두면 동기부여가 되어 돈을 조금이라도 더 아껴쓰고, 열심히 모을 수 있겠지, 라구요. 뭐, 아주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실속있고 체계적인 방법은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지난 실패를 경험삼아 이번엔 제대로 된 통장 쪼개기를 해보려구요.^^
일단 농협과 신한을 제외한 통장은 없는 통장이라 간주하기로~!
1. 급여통장 & 소비 통장 → 농협
추후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 급여통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농협 통장입니다.
이 통장에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대금이 출금되고 있으므로, 수입 통장과 소비 통장은 따로 구분하지 않기로 합니다. 해서 모든 자동이체를 농협 통장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2. 저축 통장 → 신한
농협 통장에서 한달 예상 지출비를 제외한 금액은 신한 입출금 통장으로 이체합니다.
그리고 이 통장에서 주택청약통장과 적금통장(북21 지식 적금), 그리고 한달애 저금통(북21 지식 적금으로 환원됨)으로 분산 저축합니다.
3. 1년 미만 단기 목적 통장 → 동양증권
1년 미만의 단기 목적에 쓸 돈은 동양증권의 CMA 통장에 모을 생각입니다.
적금처럼 만기일에 연연할 필요없이 아무때나 돈을 찾을 수 있으면서도 일반 통장보다 높은 금리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내년 설 연휴에 베트남 여행을 갈 목적으로 모을거랍니다.^^
4. 묵은지(?) 통장 → 스탠다드차타드 외화통장
올 2월에 애드센스 수익금 지급방식이 바뀌면서 스탠다드 차타드의 외화통장을 개설했어요.
한참 그 일로 말이 참 많았었죠. 바로 수수료 때문이었는데요,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서 받게 되면 수수료가 생기는데, 은행마다 수수료가 제 각각이라고 말에요. 그런데 스탠다드 차타드(SC제일은행)는 300달러 미만이면 수수료가 면제라고 하고,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달러 그대로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저는 스탠다드 차타드를 선택했답니다.^^ 요즘 워낙 달러가 약세인지라 나중에 달러 오르면 그때 바꿀 생각으로 외화통장으로 받기로 했어요. ㅋ
저는 수익이 많이 나는 블로거가 아니기에 이 통장에 돈이 많이 모이진 않겠지만, 그래도 애드센스 수익금은 처음부터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묵은지처럼 오래오래 묵혀둘 생각입니다. 언젠가 달러가 상향곡선을 쭉쭉 그려나갈 때 환차익을 볼 수 있기를 꿈꾸며, 그보다 먼저 앞으로 제 블로그가 좀 더 활성화가 되어 수익이 좀 더 많이 생기기를 바라봅니다.ㅎㅎ
그야말로 제겐 꿈의 통장 되시겠네요.ㅋ
이 모든 통장들이 원활히 관리되기 위해서는 일단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한데, 현재의 제겐 무리(?)~!
그것이 가장 근본적인 고민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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