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요즘 KBS에서 하는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촬영지인 수암골에 한 번 다녀오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뿐... 버스 한 번만 타면 되는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발검음이 떼지지 않았다. 원래 유명하다 해서 사람들 발걸음이 잦은 곳을 찾아가면, 정작 그 지역 사람들은 관심없어 하는 곳이 있지 않던가. 바로 나에게 있어 수암골이 그러한 곳이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낮과 밤이 바뀐 폐인 생활을 하는 요즘 내 삶의 패턴으로는 도저히 움직이기 힘들었다.. ㅡ,.ㅡㆀ 그런데 오늘 아주 간만에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왔다.
어제 12전에 잠들어 오늘 7시 30분쯤 일어나는 아주 경이로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비록 숙면은 아니었지만...(ㅡ.★)a
(제발 이 패턴이 유지되길..ㅜㅜ)
아침에 잠깐 도서관에 들러 지난 포스팅 점검과 새 포스팅 한 개를 작성한 후, 수암골로 출발!!
사실, 수암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번째는 카인과 아벨이 끝나고 제빵왕 김탁구가 하기 전일 때 들렀었고, 두번째는 제빵왕 김탁구가 끝나고 영광의 재인이 하기 전일 때 들렀었다. 하지만 두 번의 방문 모두 일행과 함께였고, 계획된 방문이 아니었기에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보고 왔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때의 아쉬움도 달랠 겸 블로그의 포스팅 소재를 얻기 위해 좀 더 구석구석 돌아보고자 다녀왔다.
수암골은 일단 우암초등학교까지만 오면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우암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표지판
우암초등학교 정문 옆에 인도가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출발하면 된다.
이 길이 바로 첫번째 사진의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이다.
인도가 끝나는 곳에서 사거리가 나오는데 그대로 직진하면 된다.
현재 방영하고 있는 영광의 재인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이것이 마지막 표지판이다.
이제 위 표지판이 가리키는 낮은 언덕을 따라 올라가며 수암골 탐방을 즐기면 된다. ^_^
수암골 탐방은 다음 포스팅(10일)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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