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산막이옛길 ★
- 떠난 날?? : 2011년 10월 28일 금요일
- 어디로?? : 괴산 산막이옛길
- 누구랑?? : 신자매와 함께 (신자매1-칭구, 신자매2- 신자매1의 동생)
금요일 오후 12시 30분쯤 출발하여 도착한 산막이옛길..
평일이니 한산하겠지.. 라고 생각한 건 우리들의 대단한 착각이었음을
주차장에 즐비한 차들을 보고 이내 깨달았다.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을 줄이야...ㅡㅡa
산막이옛길 코스 지도판
본격적인 코스 진입 전 발 샷 쾅쾅~!!
나, 신자매 1, 신자매 2
벌써 4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신자매, 그녀들!
처음엔 신자매 2 (동생)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나와 동갑내기인 그녀의 언니(신자매 1)와 까지도 이어진 우리의 인연~.
본격적인 진입로 START~!!
이제 시작이거늘 벌써부터 투덜투덜 대는 신자매 2...
산행길 내내 조금이라도 가파르다 싶은 오르막길을 마주할 때면 그녀는 말한다.
신자매 2 : " 여기 누가 오자고 그랬어?? 앙?? ( .\/.) "
신자매 1 : "....어, 내가.." (날 대신해주려는 착한 그녀..)
나 : " .......미안,,ㅜㅜ 사실, 내가 오자고 했어..ㅜㅜ"
유람선을 보며, "이따 저거 탈 때 2층에 타자!!" 라고 우린 입을 모아 말했었다.
그런데, 무조건 저 배를 타는게 아니고 저건 10,000원짜리 배란 사실~!!
그럼, 우리가 탄 건?? (잠시 후 그 배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ㅎㅎ)
연화담
오래된 고목나무
호랑이굴
매바위
물이 흘렀으면 더욱 정겨웠을 작은 골짜기
앉은뱅이 약수
"와~! 나무가 오줌을 싼다!!"
앉은뱅이 약수에서 흐르는 물이 빠지도록 만든 나무 배수로
나무 배수로
잠깐!!
숨은그림찾기!!!
다람쥐는 어디 있을까요??
정답은 ↓
경주에서 그토록 만나고팠던 다람쥐를 산막이옛길에서 만났다.
어찌나 방갑던지~^^
요건 신자매 2가 찍은 정면샷!!
나보다 앞서 가던 그녀는 정면 샷을..
뒤에 있던 나는 측면 샷을...ㅋㅋ
뫼 산(山)자 모양의 바위
산막이옛길의 끝자락 선착장 부근에서..
산막이옛길의 끝자락 선착장 부근에서..
10,000원짜리 2층 배는 포기..
(실제로 보니 그렇게 좋아보이지도 않드만..ㅡㅡa)
우리가 타고 갈 5,000원짜리 나룻배 승선권
★ 산막이옛길 이용 방법은요.. ★
걸어서 갔다가 다시 걸어서 오기!!
--> 아주 기본적인 보통 체력이라면 가능하지만
저희 같은 즈질체력인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아용~^^
걸어서 갔다가 배타고 오기!!
--> 저희는 이렇게 다녀왔는데, 올 때 배를 기다리는 시간이 좀 지루하더라구요..
배타고 갔다가 걸어서 오기!!
--> 사전 조사중 어떤 분 블로그에서 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들을 걸 그랬나봐요..ㅜㅜ
대부분이 걸어서 갔다가 배타고 오는 방법을 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를 먼저 타고 가시는 분은 적지 않을까??
... 하는 생각입니다만,
뭐.. 그때그때 다르겠죠?? ^^;
산막이옛길 진입 초반에 있는 선착장에 사람들 모여있는 거 보시고,
얼마 없다 싶으시면 먼저 타고 가심 좋을 듯 싶어요!!
배타고 갔다가 배타고 오기!!
--> 요건 아주아주 심신이 허약하신 분에게만 추천..
그래도 산막이옛길.. 한번은 둘러보셔야죠~?? ^^ *
요고이 바로 우리가 탄 배..
선장님까지 13인승이었던 듯..
선착장의 표 받으시던 아저씨가 2명 더 태우시려고 했는데,
선장님이 정원을 지켜야 한다며 허락치 않으셨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시는 선장님이 참 멋져보였다. ^^
저 멀리 보이는 것이 괴산 수력발전소임.
산막이옛길 곳곳엔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요론(↑) 나무 난간이 많다.
산막이옛길 주차장에 있는 한 음식점 옆에서 키우고 있는 토깽이들..
사과껍질을 먹고 있는 아기 토깽이.
아기 토깽이들이 어찌나 이뿌던지 한 참을 토깽이 우리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ㅎㅎ
찍어 온 사진이 변변치 못해서 포스팅을 포기하려다가, 한번 올려본다.
많이 허접할 것 같았는데, 뭐 나름 괜찮아 보이지 않음?? ㅋ
산막이옛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이다.
거리도 매우 짧으니 왕복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우리의 즈칠체력으로도 산막이옛길 진입로에서부터 선착장까지 1시간이 채 안걸렸으니 말이다.
오로지 걷기에만 집중한다면 시간은 더 단축할 수 있겠지만,
산막이옛길은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걸어야 제맛이다.
사진으로 다 담아오진 못했지만 산막이옛길 곳곳엔 26개의 명소가 숨어 있다.
중간중간마다 만들어져 있는 나무난간에서 괴산댐 호수를 바라보며
그 아름다운 절경에 취해보기도 하고,
숨은그림 찾기 하듯 26개의 명소를 찾아보며 걷는다면 산행길이 그리 지루하진 않을 것이다.
산막이옛길의 산책로가 싱겁다.. 하시는 강철체력의 소유자시라면 등산로도 있으니 함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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