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서빈백사에서 :)
검멀레 다음으로 간 곳은 하고수동.
처음 하고수동을 본 느낌은,, 지저분하다??
모래사장에 너저분하게 붉은해초??...들이 깔려있어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해녀 동상.
발육상태가 남다른 인어아가씨 동상. ^.^a
하고수동엔 해녀가 많나?? 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하게끔 하는 하고수동의 해녀 동상들.
하고수동에서 서빈백사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니, 기사 아저씨가 여긴 볼 것도 없는데 왜 내렸냐고...ㅋㅋㅋ 여기는 밥 먹을꺼 아니면 내리지 않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담 여기가 맛집 밀집소?? 하지만,, 난 이미 점심을 먹은 후라는 거~~~ㅜㅜ
사진 동냥해서 해녀 동상이랑 어깨동무하고도 찍고, 삼각대로 이렇게 셀카도 찍고,, 그래도 하고수동에서 나름 잘 놀았다. :D
우도의 백미!!! 서빈백사.
바닷물색이 진짜 지금껏 본 바다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것이 진정한 에메랄드빛 바다구나!!
지중해가 부럽지 않을만큼, 너무나 아름다웠다.
여기서는 꽤 사람이 있었음에도 창피함 따위는 진작에 물말아 먹어버렸기에, 셀카 삼매경에 흠뻑 빠졌었다능.. 냐으응~ =^ㅗ^=
한시 반 배를 타고 돌아가려면 그만 돌아서야 하는데도,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고 되돌아보게 했던 서빈백사.
마지막으로 딱 한 컷만 더 담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저,, 저,,, 저,,,,,, 빨갱이 커플들... ㅡ_ㅡ;;;;
이게 너네 커플사진이냥~~~~!!! .\/.
서빈백사엔 숨은 비밀이 하나 있는데(검색해보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능..ㅋ), 서빈백사의 모래사장은 모래가 아니라는 거~~!!
멀리서 보면 새하얀 모래사장 같지만, 직접보면 모래가 아니라는 걸 금새 알 수 있다.
'홍조단괴'라고 하는 것인데, 홍조류가 모래와 엉켜 퇴적되어 지금과 같은 형상이 만들어진 거라고 한다. 그래서 서빈백사를 다른말로 '홍조단괴해빈'이라고도 부른다.
흔히 바닷가에 가면 예쁜 조개껍데기를 주워오는데, 여기서만큼은 절대 금물!!
홍조단괴는 천연기념물이므로, 만약 예쁘다고 가져갔다가 공항에서 발각되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거나 또는 실형을 받을 수 있단다.(기사 아저씨가 퀴즈처럼 벌금이 얼마일 것 같냐고 물어보신 후 가르쳐 주셨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오천만원이랜나?? 아니, 그보다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오십억이랜나?? ㅋ)
하지만,, 정말이지 너무 예뻐서 탐났던 홍조단괴!!
작은 병속에 반쯤 담아다가 집에 두고 싶었다. :)
잔뜩 흐렸던 날씨가 서빈백사에서 막 돌아가려고 하니, 갑자기 맑아졌다. 하늘도 새파래지고, 햇빛도 따스해지고..ㅜㅜ
정말 얄미웠던 날씨~~!!
따스한 햇빛 가득한 맑은 하늘 아래,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서빈백사를 뒤로하고, 이제는 정말로 돌아가야 할 시간!!
다음엔 꼭,, 우도에서 하룻밤을 묵고 싶다. 그래서 밤의 우도도 꼭 한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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