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떠난 통영여행 ★
- 기간 : 2013년 11월 22일~11월 24일(2박 3일)
- 누구랑?? 나 혼자.. 룰루랄라~♪
- 22일 일정 : 청주 출발→ 대전 경유 → 통영 도착
미륵산 케이블카 → 한일김밥 → 동피랑 마을 → 중앙 시장 → 숙소(슬로비 게하)
평소 출근 시간보다도 일찍 집을 나섰건만, 점심 때가 되서야 통영에 도착했다.(12시 4,50분쯤??) 하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점심은 쿨하게 포기,, 터미널 앞 이마트 보관함에 짐 가방만 보관해 놓고, 바로 첫 코스인 미륵산 케이블카로 향했다.
버스를 탔는데 대략 난감.. -_-;;
이런~~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 슬마 통영 시내버스는 안내 방송을 안하는 겐가??....... 헌데 글타고 기사님이 승차 안내를 대신 해주지도 않는다..... 우야노...ㅜㅜ
하지만,, 다행히?? 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함께 탄 커플도 미륵산 케이블카로 가는 것 같았다. (버스 기다리다 얼핏 들음...ㅋㅋ) 그래서 그들이 내릴 때 쫄래쫄래 따라 내림..ㅋㅋ
* 통영 터미널에서 미륵산 케이블카 가는 법..
나는 141번 버스를 탔는데, 통영 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미륵산 케이블카로 가는 버스 노선은 8가지다. 101번, 141번, 200번, 231번, 505번, 531번, 700번... 하지만, 이 중 101,141,700번만이 케이블카 승강장이랑 가까운 정류장까지 감.. 그 외 버스는 10분 이상 걸어야 함..<네이버 길찾기 참고> 141번의 경우 안내방송이 제대로 나온다면 "케이블카하부역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만약 나처럼 불운하여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는 버스를 탔다면, 창밖을 예의주시~~!!
눈 앞에 저 멀리 케이블카가 가로질러 운행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면, "어서,, 벨을 누르시오~~~~!!!!" 버스에서 내리면 오른편엔 "통영시 청소년 수련관" 팻말이 우뚝 서 있을 것이며, 그 맞은편으로 눈을 돌리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보일거임..^^(141번 버스 이용시 통영 터미널에서 미륵산 케이블카까지 소요시간 : 30~40분??)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를수록 머리위로 지나다니는 케이블카가 한층 가까워진다.. 동글동글한게 참 귀염~귀염~^_^
기둘리렴~~ 내가 곧 타줄께~~!! \^_^/
매표소에서 왕복권 끊어주시고~~~~!!!(9,000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조망 좋은 곳에서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티켓 샷 날려주심~~!! ㅎㅎ)
금,토,일... 3일 일정중에 유일한 평일이었던 22일 금요일.....
주말엔 사람들이 몰릴까봐 첫날 일정에 미륵산 케이블카를 넣었는데, 그러길 증말 잘한 것 같다. 내가 막 계단을 다 올라섰을 때, 어르신들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그래서 잽싸게 달려가 표 끊고 들어가 승차 대기줄에 합류함!! ㅎㅎㅎ 평일인데도 꽤 길었던 줄.... 그래도 로테이션이 빨라서 금방 탈 수 있었다.
나보다 앞서 통영을 다녀온 칭구 말로는 케이블카가 많이 흔들거려서 무서웠다는데, 나는 전혀 무섭지 않았다. 나 바이킹도 못타는 여잔데....ㅋㅋㅋㅋㅋㅋㅋ 막 일어나서 케이블카 창문열고, 그 틈으로 싱나게 사진 찍음...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바람이 불지 않아서였음...ㅋㅋㅋ 하지만 돌아올 땐 초반에 크게 한번 덜컹~~~!! 순간 식겁....ㅜㅜ 나,, 이래서 나중에 장가계 천문산 케이블카 어케 타징?? ㅜ_ㅜ)
케이블카 창문 너머로 바라본 한려수도~~~!! 대청호랑 비슷한 느낌이었음...ㅋ 크게 감흥은 없었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미륵산 정산까지 다시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즈질~ 즈질~ 즈질 체력으로 오르기 시작~~!!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계단 오르는 참에 써있었던 것 같은데, 진짜 얼마 안걸려서 요런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한국의 나폴리~ 통영!! 나폴리를 가보지 않아서 비교는 불가하지만,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통영시내는 작지만, 광활해 보였다...^^ 파랑과 하양이 빚어내는 색감의 조화가 산토리니 부럽지 않았다는....(역시나 산토리니는 가본적도 없는 1인..ㅋㅋ)
오호홋~~ 미륵산 정상!!!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정상에 올랐다는 성취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지만, 그래로 요 정상 비석앞에서 기념샷 한 장 날려줘야하지않음??
이곳에서 처음으로 칭구가 사준 고릴라 삼각대를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절대 그럴 수 없는 환경이었다.ㅋㅋ 나 혼자만 있었으면 모를까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계속 몰려들고 있어서 삼각대 설치하고 타이머 누르고 포즈 잡고... 그런 진풍경은 펼칠 수 없었음..ㅋ 사람이 모두 빠지길 기다려볼까도 싶었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아까븐 시간~~~!! 그래서 어떤 중년 부부에게 동냥해서 찍음..ㅋ (뒷배경으로 불청객이 끼긴 했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찍어주심~~!! 감사해요~~!! 아자씨, 아줌마~^_^)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처음에 승강장까지 올라왔던 나무 계단으로 다시 내려가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승강장으로 올라가기 전에 미리 요 버스시간표를 찍어가서 미륵산 정상에서 여유있게 놀다가 시간 맞춰 내려오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앞에서 꽤 오래 기다린 듯...ㅡ_ㅡ; 이때 시간이 어느새 4시를 향해 치닫고 있었고...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럼,, 이제 다음 코스인 문화마당과 동피랑 마을로 빨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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