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 모레(30일) 밤 10시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스터트롯 제5회가 방송됩니다.
편파적인 편집이나 마스터들의 분별력 없는 심사를 보고 있노라면 화가 치밀지만서도 본방은 놓치지 않을 거예요~♪
미스터트롯은 101팀으로 시작해 본선 2라운드(1대1 데스매치)로 접어든 지금은 30명으로 확 줄었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지극히 개인으로 안타까운 탈락자들이 있어 오늘은 그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미스터트롯 1대1(일대일) 데스매치 대진표
본선에서 떨어진 유소년부의 '판소리 키즈 장영우' 군!
이번 설 연휴에 방송된 설 특집 미스터트롯을 보니까 본선 1라운드 합격자들 위주로 편집을 해서 보여줬더라고요. 그들의 예선 무대부터 팀미션이었던 예선 1라운드 무대까지 묶어서 보여주었는데, 이슈가 되었던 몇 몇은 예선 탈락자임에도 나왔더군요.
그중 한 사람이 바로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불렀던 장영우 군이었어요.
12하트를 받아 예비 합격자가 되었지만, 끝내 합격하진 못했죠.
그때 하트를 누르지 않은 단 한 사람이 가수 진성 씨였는데, 심사평이라고 한 말이 아주 가관이었답니다. 잘 했지만 자만할가봐 채찍의 의미로 누르지 않았다나요?
말 그대로의 의미였다면 애한테 무슨 개인적인 악감정이라도 있나 싶은 게 인성이 의심스럽고,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돌려 말한 거라해도 이해 못하긴 마찬가지네요.
후자가 맞다면 장영우 군이 어리다곤 해도 비평을 받아들이지 못할 나이도 아니고, 아이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말을 해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설 특집 방송에서 보니까 남승민 군도 올 하트를 받지 못해 추가로 합격했던데, 둘 다 나란히 합격했더라면 유소년부의 본선 1라운드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음은 역시나 예선에서 떨어지신 직장부 B의 '아수라 한이재' 씨!
남녀 반반 분장을 하고 나오셔서 남진&장윤정의 듀엣곡인 '당신이 좋아'를 남자 파트와 여자 파트에 따라 모습과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변모해 가면서 불러 전 마스터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더랬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독창성과 재미, 가창력 셋 다가 돋보인 그야말로 독보적인 무대였습니다.
그러나 한이재 씨도 장영우 군처럼 올 하트를 받는데 실패하고, 추가 합격도 하지 못해 결국 탈락했답니다.ㅜㅜ
올 하트를 받지 못한 이유 또한 장영우 군과 마찬가지로 어처구니가 없었다지요.
노사연 씨 한 사람만 하트를 누르지 않았었는데 너무 푹 빠져서 보느라 하트 누르는 걸 잊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실수니까 당연히 추가 합격될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본선 1라운드 명단을 보니까 없으시더라구요.
아니, 정말로 실수였음 당연히 추가 합격시켜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당시는 정말로 실수였는데 나중에 경연 다 끝나고 보니 더 잘한 사람이 있어서 떨어뜨린 거라고 해도 잘못이고, 하트를 누르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는데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 그렇게 말한 거라면 더욱 더 몹쓸 짓 아닌가요?
정말이지 심사위원으로 나온 연예인들 심사 자격 너무 없는 것 같아요.
가장 믿었던 조영수 씨도 최근 넘 실망스러웠고 말이죠. •\/•
세 번째로 안타까운 탈락자는 본선 1라운드에서 떨어지신 현역부 B의 '버터 마력남 한강' 씨입니다.
예선에서 박영규 씨의 '카멜레온'을 부르셨는데, 목소리, 얼굴 표정 그리고 제스처에서 버터의 진한 향기를 솔솔 풍기며 달달하고 정감있는 느끼함으로 마스터들을 매료시켰으나, 올 하트를 받는데는 실패하고 추가 합격으로 본선에 올랐지요.
- 본선 1라운드 진출자 명단
그러나 본선 합격의 기쁨도 잠시!
1라운드 팀미션에서 발라드 트로트(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선보인 한강, 허민영, 나무(재풍, 정민)으로 이뤄진 현역부 B팀은 노래 중간에도 한 사람의 음정이 불안하더니 급기야 마지막에 최악의 화음 실수를 하며 11개 팀 중 유일하게 전원 탈락하였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패자부활로 다시 돌아오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열심히 응원 투표도 했었건만, 끝내 기다리던 소식을 들을 순 없었네요.ㅜㅜ
팀미션이 펼쳐졌던 본선 1라운드에서는 팀 조화가 아무리 좋아도 개인의 역량을 보겠다는 조영수 마스터의 개인 소신에 의해 안타까운 탈락자들이 대거 발생했는데요, 그 희생양 중 한 팀이 '직장부 B(이재식스맨)'였지요.
본방을 보면서 이 팀은 올 하트겠구나 했는데, 조영수 씨만이 하트를 주지 않았고, 결국 마스터들의 회의를 통해 단 두 명, 안성훈 씨와 나태주 씨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답니다.
팀에서 그 두 명이 가장 돋보였던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분들이 결코 부족하진 않았거든요.
특히 저는 이 팀에서 정호 씨의 탈락이 가장 안타까웠어요.
정호 씨의 무대는 처음 보는 거였는데 노래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왜 이런 분의 예선 무대를 통편집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이제라도 주목 좀 받으시겠다 했는데 탈락이라뇨. 허허허.
정호 씨 다음으로 안타까웠던 분은 강화 씨였어요.
이 분도 오직 노래로만 평가하자면 정말 잘 하시던데 조영수 씨에게는 모 씨와 비교해 도대체 어디가 부족해 보였던 걸까요? ㅎ
직장부 B에서 제 원픽이었던 '동굴 저음 보이스 최윤하' 씨!
예선에서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셨을 때 첫 음절만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더랬죠.
진짜 LP판 틀어놓은 줄~ b
조영수 씨가 이 팀에 대해 평할 때 몇 몇 사람이 가사 전달이 잘 되지 않았고, 다음 라운드에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줄지 믿음이 가지 않았다고 했는데, 도대체 이 분들 어디가 가사 전달이 잘 되지 않았다는 거고, 어떤 부분에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에 의심이 가던가요?
솔직히 이 무대만 놓고 본다면 앞서 거론한 분들보단 윤하 씨가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른 분들 개인 무대는 못 봐서 모르겠고, 최윤하 씨 예선 무대만 보더라도 1대1 데스매치에 올랐다면 모 씨보다 훨씬 뛰어난 무대를 보여줬을 거라고 봅니다만.ㅎ
위 세 분에게서 받지 못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모 씨에게선 정말로 받으신 건지.ㅎ
올 하트를 받지 못한 것이 이해되지 않았던 다른 한 팀은 '대학부(핫해하태 하태수)'예요.
개인적으로 본선 1라운드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팀이었건만, 트로트보단 국악에 너무 치우치게 불렀다는 이유로 김태수 씨와 오쌤 씨가 탈락했지요.
여기서 또 조영수 씨의 일관되지 못한 평이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어요.
아이돌부도 몇 몇이 가요처럼 불렀는데, 대학부만 국악처럼 불렀다며 떨어뜨렸다고 말이죠.ㅎ
제가 보기엔 아이돌부도 잘 했어요.
솔직히 예선에서 줄줄이 올 하트를 받았을 땐 그 정돈 아닌데.. 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당시 가장 신뢰했던 조영수 씨가 잘했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팀미션 때 보니까 예선 때보다 더 잘해서 놀랐다지요. 한 사람만 빼고요.
그래도 팀으로 보자면 충분히 잘 했으니까 직장부 B와 대학부도 올 하트를 줬더라면 아이돌부가 올 하트를 받은 것도 이해했을 거예요. 하지만 분명 아이돌부에서는 앞서 말한 두 팀보다 역량이 부족해 보이는 참가자가 있었음에도 올 하트가 나왔기에 심사의 공정성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네요.
제가 이 무대에서 가장 소름 돋았던 부분은 오샘 씨 파트 부분이었던 "이 엄동설한에~"에서 였어요.
추위에 떠는 모션을 취할 때 함께 소름 돋았다죠.
이 분 예선 때는 어떤 무대를 보여주셨었는지 너무 궁금하다는요.
진짜 본선 1라운드 진출자들은 공평하게 다 예선 무대 보여줬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하긴.. 본선 2라운드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방송되지 못한 분이 계시는데 뭘 바랄까요.ㅎ
김태수 씨는 예선 때 보긴 했지만 노래(현철 '청춘을 돌려다오') 자체가 제 취향이 아니어서인지 올 하트를 받을 정도로 잘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이 무대에서 보니까 찐 실력자시더라구요.
예선 때는 애기애기했었는데, 이때는 또 카스리마 뿜 뿜으로 전혀 다른 사람 같아서 놀랐어요.
진짜 이 팀은 누구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인 뇌피셜로 보자면 다음 라운드마다 합격자수는 정해져 있건만 미리 붙여줄 사람 또한 일부 정해두고 있었기에 선의의 피해자가 많이 생긴 게 아닌가 합니다.
위에서 거론하신 분들의 탈락이 너무도 아쉽지만 시청자들은 다 압니다.
그분들의 실력이 모자라서 떨어진 게 아니라는 것을요!
그 누구보다 오래 기억할 테니 더 멋지고 성공한 모습으로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 파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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