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통새우버거_패티 크기가 아쉬워!

치킨버거 다음으로 좋아하는 새우버거!
새우버거는 유일하게 롯데리아 것만 먹어봤는데(버거킹 통새우 와퍼는 패티가 소고기니까 제외), 이번에 맘스터치 것도 먹어봤다.

맘스터치에서는 지금까지 핫플러스 통살, 싸이, 화이트갈릭 이렇게 세 가지 버거만 먹어봤는데, 화이트갈릭만 빼고 꽤 만족스러워서 버거집들 중 맥날 다음으로 좋아한다.

무엇보다 주문과 동시에 버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따끈따끈 갓 나온 버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맘스터치의 최대 장점!

근데 감튀는 주문과 동시에 튀기는 게 아닌 건가?
아무리 버거보다 일찍 튀겨지고 요즘 계절이 겨울인 걸 감안하더라도 이번에 먹은 감튀는 미지근한 온기가 조금도 남아있질 않아 조큼 실망스러웠다.

맘스터치 통새우버거(세트가 4,900원).

요고 먹으러 찾은 거긴 하지만, 매장 가기 전부터 싸이버거도 먹고 싶어 갈등을 좀 했다.ㅋㅋㅋ

결국은 원래 먹고 싶었던 통새우 버거를 주문함.

맘스터치 버거가 크기가 좀 작은 편이긴 하나 내용물은 꽉 찬 느낌인데, 요건 어째 부실해 보이는??

번 뚜껑을 열어보니 내용물이 참으로 간소하다.

코코넛 가루를 입힌 새우패티와 양상추, 피클, 마요네즈 소스.

사진을 보면 패티가 번 보다 작음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마지막 한 입은 두번 다(반으로 잘라 먹음) 빵만 남았었다.

패티 크기가 작긴 하지만 두께는 그에 비함 실한 편이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콤하고 새콤하고...

패티만 새우일 뿐 싸이버거랑 맛이 비슷했다.
패티는 작아도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서인지 새우살의 존재를 제법 뚜렷히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한 입까지도 그랬다면..

갠적인 생각으론 가격이 좀 올라갔더라도 패티 크기와 두께를 좀더 살렸다면 더할 나위 없이 퍼펙트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제 다음엔 맥날 슈슈버거 먹어봐야지!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