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란?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의 새로운 우리말 애칭으로, 알뜰폰 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자에게서 통신망을 50% 할인된 가격에 도매제공 받아, 다시 소비자에게 20~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여 통신비가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예전에 별정 통신사로 불리웠을 땐 정보 부족으로 미덥지 못하단 생각에 아예 거들떠도 안 봤었는데요, 알뜰폰이라 불리우기 시작하고 우체국에서 판매 대행을 시작하면서부터 알뜰폰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었답니다.
저 같은 경우 알뜰폰이 못 믿어웠던 가장 큰 이유는 알뜰폰 사업체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였거든요. 그런데 우체국이 판매 대행을 한다니까 믿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알뜰폰이라고 해서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게 절대 아니라는 거~~!!
알뜰폰 사업자가 임차하는 통신망은 다름아닌 국내 3사 통신사(KT, LG U+, SKT)의 것이기 때문에 품질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거죠. 더구나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다는 거~~!!
그렇담 고민의 여지없이 알뜰폰으로 바꾸자~ 바꿔~~!!
......라고 생각했으나, 작년 12월 갑작스런 폰 사망으로 얼떨결에 폰을 바꾸는 바람에 현재 SK 2년 약정에 묶여있는 몸이라는요.ㅜㅜ
내 약정만 지나봐라~~
바로 갈아탈끼다~~~!!! 췟- 췟-
알뜰폰이 저렴한 가격을 메리트로 내세우고 있긴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는 거~~!
절대 무시하면 안 되겠죠?
모든 알뜰폰 사업체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불친절하고 불편한 서비스를 최대 단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원 연결이 어렵다는 얘기가 젤 많더라고요. 흠- 흠-
또 알뜰폰으로 변경하면 기존 통신사에서 누리던 멤버십 혜택을 더는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KT 통신사를 쓰다가 KT망을 쓰는 알뜰폰으로 바꿔도 멤버십은 사라지는 거에요. 저는 차후 알뜰폰으로 바꿀 생각을 하면 이 부분이 젤 맘에 걸리더라고요. (만약 인터넷 결합 할인 같은 거 받고 있는 경우에도 모두 상실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단점이라기 보다는 유의점인데요,
예를 들어 현재 kt 단말기를 쓰고 있는 경우 kt나 skt망을 쓰는 알뜰폰으로는 변경이 가능하지만, LG U+로는 바꿀 수가 없어요.
즉 kt용 단말기와 skt용 단말기는 상호 사용이 가능하지만, LG U+용 단말기는 LG U+로 밖에 쓸 수가 없다네요.
알뜰폰이 장점이 크긴 하지만 단점, 유의점 등을 제대로 알고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이런저런 할인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경우라면 오히려 기존 통신사 요금이 더 저렴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상 알뜰폰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고요, 실제 구매기 이어 들려드릴게요.^^
앞서 얘기했듯 저는 SK 2년 약정의 노예~~~ㅜㅜ
제 걸 바꾼 건 아니고요, 동생 핸폰이 얼마 전 운명을 달리해서 이참에 알뜰폰으로 바꾸었답니다.
동생 폰이라고는 하지만 명의가 제 이름으로 되어있었기에 이번에도 제 명의 그대로 번호 이동을 했습니다. 신규로 하면 번호가 바뀐다고 해서 말이죠.
이전 동생폰은 3g 피처폰이었어요.
요즘은 어르신들도 스마프폰을 쓰시는데 하물며 젊은 성인 동생이 3g 피처폰을 쓰는 게 안됐긴했지만, 동생 같은 경우 워낙 물건 관리를 못하는 지라 스마트폰의 경우 분실, 고장, 파손의 우려가 피처폰 보다 더 높다고 판단.. 너에겐 피처폰이 딱이라며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시켰었다는요. 무엇보다 데이터 관리 잘 못해서 요금 폭탄 맞을 것도 우려됐고요. 또 본인도 딱히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못 느껴 여지껏 피처폰을 고수해왔더랬답니다.
그런데 동생의 생활 환경이 바뀌어 스마트폰이 절실히(?) 필요해지기도 했고, 알뜰폰의 경우 요금이 저렴하기에 이참에 부담없이 스마트폰으로 바꾸어주었답니다.ㅎㅎ
알뜰폰으로..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나서 단말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서 요금제도 저렴한 걸 열심히 찾아봤는데요, 두가지 모두를 만족할 만한 건 없더라고요.
우체국 알뜰폰의 경우 요금제는 정말 파격적이다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으나 단말기 구입시엔 출고가 가격을 고스란히 다 줘야하길래 직접 모 알뜰폰 업체 사이트에 들어가 공짜 단말기를 알아보니 요금제가 마땅찮더라고요. 좀 쓸만하다 싶은 구성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우체국 알뜰폰으로 단말기 값 다 주고 사는 거랑 별 차이 없더라고요.(동일 단말기로 비교해 봄.)
우체국 알뜰폰에서 처음에 찍어둔 요금제는 LG U+망을 쓰는 서경방송의 무료통화 100분에 무료데이터 2.5기가를 주는 '서경16'이란 요금제로 16,500원짜리였는데요, 단말기가 공짜라는 모 알뜰폰 사이트에서는 똑같이 16,000원대의 가격대이긴 한데 구성은 무료통화 30분에 데이터 1기가 구성으로 '서경16'의 딱 절반 수준이더군요. 데이터를 더 많이 주는 건 3만원대가 훌쩍 넘어가고요.
해서 우체국 알뜰폰으로 하기로 최종 결정!!
요금제는 서경방송의 '서경16'으로.. 그리고 단말기는 231,000원짜리 '갤럭시j3'로 하기로 하고 동생과 함께 우체국을 찾았답니다.
바로 신청하지 않고 프론트에 비치되어 있는 요금제 전단지를 한번 더 봤는데, 오잉?? 우체국 알뜰폰 사이트에서 사전에 알아봤을 땐 미처 못봤던 요금상품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LG U+망을 쓰는 인스코비의 '우정LTE57'이란 요금상품으로 무료통화 100분에 무료 데이터는 무려 7기가를 주는데 요금은 21,890원!!
보자마자 딱 이거다 싶었어요.
무료통화는 100분이면 넉넉하니 딱 좋고, 데이터가 좀더 많았으면 했던 희망 조건에 딱 들어맞는 요금상품이더군요. 그러면서 가격은 너무도 착하고...
다른 업체의 요금상품들을 다 살펴봐도 무료 통화량도 웬한큼 주면서 데이터량 많이 주는 걸 원할시엔 이만한 게 없더군요.
아쉽게도 우체국 알뜰폰은 단말기 종류가 별로 없어요.
각 알뜰폰 사업체마다 3개씩 내놓고 있는데, 기종별로 따져보면 몇개 없죠.
쓰던 폰으로 유심만 바꿔쓰는 게 핵이득!!
근데 앞서 얘기했듯 단말기간의 호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해요.
제가 만약 인스코비의 LTE57로 바꾼다면 단말기까지도 바꿔야...ㅜㅜ
흠..
제가 약정이 끝날 때쯤 더 가성비 좋은 요금제가 sk나 kt쪽에서 나오기를...ㅎㅎ
아니, 그때쯤엔 폰 자체를 바꿔야죠. 기필코!!
이 눔의 루나폰..
언능 작별하고 싶다는요.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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