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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환상적인 1664 블랑

Posted 2016. 8. 17. 00:00, Filed under: 내 맛대로、맛(味)/과자/아이스크림/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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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최근에 먹어본 수입 캔맥주들을 정리하는 글을 쓰며 지극히 갠적인 주관에 따라 재미삼아 순위도 함께 매겨봤었는데요, 와우!


그 글이 턱하니 다음 메인에 오르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내가 직접 먹어본 수입맥주 정리 & 순위를 정해보다!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대부분이 제가 정한 순위를 보고 매우 놀라움을 금치 못하셨는데, 그 이유는 제가 필스너 우르켈(이하 '필스너')을 꼴지를 줬기 때문이었어요.ㅎㅎㅎ

필스너가 인기가 많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필스너의 인기를 톡톡히 실감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필스너를 최고의 맥주로 꼽아주시니 다시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재도전을 하기엔 첫 느낌이 너무나 강렬했었기에 망설여지네요. 제겐 끝맛이 정말 너~~무 썼거든요.^^;;;


또 다른 몇몆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를 소개해주시기도 했는데요, 그중 블랑이란 맥주에 유독 관심이 갔어요.

진한 향 때문에 좋다는 의견을 주신 분이 있는 반면, 반대로 향이 인위적이라서 별로라는 엇갈린 의견을 보고는 나는 어느 쪽일까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마트 갔을 때 수입맥주 코너로 달려가 일말의 고민도 않고 냉큼 집어왔다지요.ㅋㅋㅋ


크로넨버그 1664 블랑!
밀맥주로 상면발효 에일맥주에요.

아~~ 네 녀석이 블랑이었구나~

이전부터 마트나 편의점 진열대에서 보긴 했어도 관심 1도 없었는데, 이리 일대일로 마주하게 되다니...

프랑스 맥주란 소리를 들어서인지 캔 디자인 자체도 왠지 프랑프랑한 느낌이...+_+

먹어보진 않았지만 향이 진하다고 하니까 왠지 맥주보단 와인 느낌의 맛이 날 것 같은?? ...해서 잔을 와인잔으로 준비해봤다지요. :D

블랑은 며칠 사이를 두고 2캔을 먹었어요.

첫 캔을 땄던 날..

캔 뚜껑을 따자마자 진한 과일향이 풍겨나왔어요.
아무리 향에 둔한 사람도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진했어요.
향긋하단 느낌보단 달큰하단 느낌이었는데, 향이 너무 강하다보니까 좀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맛도 달큰해서 맥주라기 보단 달달한 화이트 와인 같았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나랑은 안 맞는다라고 생각했답니다.


두번째 캔을 땄던 날..

역시나 향은 진했지만, 처음처럼 거부감이 들진 않았어요.
맛도 이번엔 달큰함이 아니라 향긋하게 느껴졌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반했던 건 거품!

처음 먹었을 땐 몰랐는데, 거품이 너무 예쁜 거 있죠?
크리스탈? 진주? 다이아몬드?
무슨 보석가루마냥 반짝거리는 것이 무수한 별들이 촘촘히 내려앉은 것 같았어요.
사진에선 제가 받은 느낌이 제대로 담겨있지 않아 안타깝네요.


어쩜 거품이 이리도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건지...

다른 맥주도 원래 이렇게 거품이 예쁜데, 제가 미처 몰랐던 걸까요?
아님 정말 블랑만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일까요?

향이나 맛보다도 저는 별 같은.. 보석 같은.. 요 거품에 홀딱 반했네요. (*≧∀≦*)

블랑 병맥이 그렇게 또 예쁘던데 담엔 병맥으로 함 먹어봐야겠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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