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별의 느릿한 여행
유명기사 식당 레시피라는 차승원 제육볶음
Posted 2016. 7. 23. 00:00, Filed under:
얼렁뚱땅、 요리/반찬(무침/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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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첨으로 제육볶음을 만들어 봤었는데, 이렇게 1년만에 다시 만들게 되다니..ㅎㅎ
왠지 감개무량합니다.(참, 별개 다 감개무량하죠? ^^;)
당시 한참 요리붐으로 백종원, 백선생님 레시피와 더불어 차승원 씨, 차줌마 레시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어서 그 두 분의 레시피를 각각 참고해 만들었었답니다.
양념장은 백선생님의 만능 비빔 양념장을 만들어 사용했고, 고기 밑간과 전체적인 조리법은 차줌마 레시피를 따랐었지요.
그리고 이번엔 백퍼~ 차승원 씨 레시피대로 만들어봤답니다~ ^___^
유명 기사식당 레시피라고 해서 귀가 솔깃~
왜 기사식당 중에 맛집이 많잖아요~^^
<준비 재료>
돼지 고기 앞다리살 600g, 양파, 청양고추, 팽이버섯, 파, 다진마늘, 간장, 고춧가루, 후추, 물엿, 들기름,
소주
1. 야채들 미리 썰어 한데 모아두기
실제 레시피에는 양파, 파, 청양고추만 들어가고, 팽이버섯은 따로 추가한 거에요.
2. 고기 밑간하기
고기 1근 기준, 간장 3스푼 + 후추 약간(본인 기호에 맞게 넣음 됨) + 다진마늘 2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잘 버무려 줍니다.
여기서 첫번째 키포인트!
고기에 밑간 후 숙성시키기
이~!
저는 바로 숙성시킬 시간이 없어서 바로 만들었지만,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양념장과 함께 숙성시켰다 만드세요.
3. 양파 갈기
메인 양념장을 만들기 전 양파를 강판에 갈아줍니다.
많이는 필요없고, 2숟가락 정도면 됩니다.
4. 메인 양념장 만들기
간 양파 2숟가락 + 간장 3숟가락 + 고춧가루 7숟가락 + 물엿 6숟가락 + 들기름 1숟가락 + 후추 약간 + 다진마늘 2숟가락 + 소주 1숟가락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실제 레시피에서는 들기름이 아니라 참기름을 약간 넣어주던데, 저희집에 참기름이 없어서 대신 들기름을 넣어줬어요. 그것도 약간이 아니라 1숟가락이나! ㅎㅎ
잠깐!
여기서 두번째 키포인트!!
양념장에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는다아~
!!
양념장도 밑간 한 고기와 마찬가지로 숙성을 시켜줍니다.
5. 고기부터 볶기
세번째 키포인트!!!
고기와 양념을 함께 넣지 않고,
고기부터 볶는다아~!!!
저는 들기름 듬뿍 넣고 볶았어요.
6. 양념장 투하
고기가 웬만큼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골고루 색깔이 나게 잘 버무려가며 볶아줍니다.
7. 야채 투하
마지막으로 야채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줍니다.
드됴 차승원, 차줌마표 제육볶음 완성!! :P
솔직히 레시피대로 간을 하니 좀 많이 싱겁더라고요.
조금 아리까리한 게 고기 밑간할 때 간장을 2숟가락만 넣은 것 같기도 해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요.^^;
암툰 그래서 나중에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더했다죠.ㅋ
또 양념장 만들 때 너무 뻑뻑해 보여서 고기에 양념이 잘 벨까 걱정했었는데, 마지막에 야채랑 볶을 때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적당히 촉촉하게 잘 볶아진 것 같아요.
밑간한 고기랑 양념장을 숙성시켰다 만들었음 얼마나 더 맛있었을랑가 모르겠지만, 숙성 과정없이 바로 만들었는데도 맛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동생님이 맛있다고 평해줬다는요.ㅋㅋㅋ
깻잎에 밥이랑 함께 얹어먹으니 완전 밥도둑!
일부러 청양고추를 크게, 그리고 많이 썰어넣었는데, 그래서 매콤함이 아주 강해서 제 입맛에 더할 나위 없이 딱이었어요.
으흣.
앞으로 비싼 금삼겹, 금목살 말고 그보다 저렴한 앞다리살 사다가 제육볶음 많이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٩(๑'ڡ'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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