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별의 느릿한 여행
꿩 대신 닭?!, 허니버터칩을 겨냥해 나왔늬?_허니머스타드 수미칩!
Posted 2014. 12. 30. 00:00, Filed under:
내 맛대로、맛(味)/과자/아이스크림/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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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며칠만에 마트에 들렀더니, 농심에서 수미칩 새로운 맛을 출시했더라구요. 근데 이름이
"허니머스타드"
...
딱봐도 "허니버터칩"을 겨냥해 만들었음을 알겠네요. ㅡ_ㅡ;;; 허니버터칩하고 비슷한 과자가 새로 나왔단 소문을 들었는데, 얘가 걔인가 봐요.
잠시 호기심이 생겼지만, 왠지 허니버터칩의 아류같아서 선뜻 맘이 내키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첨엔 냉정하게 돌아섰는데, 허니버터칩을 사기 위해 들였던 지난 달의 노고가 떠오르며(동네 마트와 편의점을 여러차례 드나들었지만 결국 못 삼..ㅡ.,ㅡ), 꿩 대신 닭이라고 함 먹어볼까 라는 맘이 살짝 들더라구요.
근데 허니 뒤에 붙은 머스타드가 영 맘에 걸리는 거에요. 과자에 웬 머스타드?? 머스타드의 맛을 떠올리니 절로 인상이 찌푸려지더라구요. :( 왠지 극혐의 맛일 것 같은 불안감이...^^;;;
가격이 착했다면 이 따위 고민없이 냉큼 집어들었을 텐데, 호기심만으로 사기엔 가격이 사악하다능요. 85g 들었는데, 마트 가격이 1,900원!! ㄷㄷㄷ;;;
역시 이럴땐 검색의 힘이 필요해!!
후기들을 보니 평이 많이 엇갈리더군요.
과자에서 알싸한 끝맛이 나는 모양인데, 바로 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듯 했어요.
그래도 허니버터칩 보다 맛나다는 평도 많아서 큰 위화감이 있는 맛은 아닌가 보다 싶어 결국 하나 집어왔네요.^^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맛!!
중량은 85g이고, 가격은 마트에서 1,900원 주고 샀어요.
감자의 품종은 수미, 국산 생감자구요, 꿀분말과 겨자분말이 들어갔네요.
당연히 허니버터칩은 겨자분말 대신 버터 성분이 들어가겠죠? ㅋ
특이하게 뜯는 곳이 두개네요.이거 보구 뭐지? 장난하나? 싶었어요. 안에 든 과자의 양으로 보면 아래 쪽에 있는 절취선을 자르면 딱이겠구만, 왜 굳이 위에도 만든건지?
과자의 양이 많다면 첫번째 절취선을 잘라 먹다가 봉지가 깊어져 안의 과자를 빼먹기 힘드니 두번째 절취선을 잘라 먹음 되지만요.
질소포장인거 스스로 강조하나?ㅡ..ㅡ
나름 편의성을 고려한다고 만든 것 같은데, 제 눈엔 장난질로 보이네요.
첫번째 절취선을 잘라보니 역시나...과자는 저 밑바닥에 있네요.
두번째 절취선을 자르니 이제야 딱 먹기 좋네요. 애초에 크기를 요만하게 만들등가~~~!!!
이러니 질소과자 소릴 듣지요~~ㅡ_ㅡ;
(두번째 사진은 먹다보니 봉지가 제대로 잘 안 뜯어져 있어서 다시 잘 뜯어낸 거에요. 그래서 그 위 사진보다 양이 적은 거고, 봉지를 갓 뜯었을 때의 실제 양은 아닙니다.^^;;;
)
봉지를 뜯자마자 진하게 코끝을 강타하던 분말가루의 스멜~!!
낯설지 않아~~!!
이건 스윙칩 치즈맛 냄새랑 같은데??
분명 치즈가루는 성분표에 표시되어 있지않은데, 왜 치즈향이 났을까요?
분말가루 특유의 냄새인지도?
됐고!! 닥치고 함 먹어봅니다...
아~ 정말 끝맛이 살짝 알싸해요.
근데 나쁘지 않아요. 신선하고, 독특해요.
"허니머스타드"라구 해서 머스타드 맛이 진득진득나서 불쾌할 줄 알았는데,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어요. 무엇보다 마지막에 절대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입 안에 남는 겨자의 알싸함이 정말 쵝오에요.
근데, 첨엔 달달함은 안 느껴지고 알싸함만 나더니, 계속 먹을수록 알싸함 보단 달달함이 느껴지네요.ㅋ
생각보단 맛은 만족스러웠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하지만 가격이... 가격 대비 또 먹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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