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 카테고리에 글을 써봅니다.. 뭔가 어색,, 어색,, ㅎㅎㅎ
워낙 이쪽으로는 공유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보니, 점점 포스팅 횟수가 줄어들고 있네요..ㅜㅡ
그나마 얼마전부터 생각해둔 소재 하나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할 뿐이고..ㅋ
그러던중,, 오늘 갑작스레 그보다 앞서 본 포스팅을 작성하게 됐네요..^^
역시, 포스팅은 소재가 떠오르면 바로바로 작성하는게 정석이 아닐까 싶어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번에 티스토리에 새로운 기능이 하나 더 추가된 사실~! 알고 계신가요??
뒷북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팸댓글 방지’를 위한 「그림문자」 서비스가 새로 생겼더라구요. 확인경로는 ‘관리’ 페이지에서 ‘플러그인’ → ‘플러그인 설정’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목록중 첫번째에 있어요.
공지사항이 28일에 올라왔으니, 본 서비스가 시행된지 오늘로 3일째네요.
그런데 과연 이 방법이 스팸 댓글을 차단하기위한 최선의 방법일까요??
제가 이 「그림문자」를 처음 접한 건 오늘 아침이었어요. 늘 그렇듯 출근길 버스안에서 만지작만지작~ 핸드폰으로 티스토리 새글에 올라온 글들을 훑어보고 있었습니다. 게중 호기심이 닿는 제목을 골라가며 읽다가, 공감가는 글이 있으면 댓글도 달면서.. 그런데 모 블로그에 댓글을 달려고 보니, 댓글창 밑으로 카페가입이나 비밀번호 오류때나 뜨는 그림문자 입력창이 뜨더라구요.. 순간, 당혹스러웠어요. 하지만 티스토리 새기능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해당 블로거의 자체적인 프로그램인가 보다 했죠.
썩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마치 검렬당하는 느낌이었달까요?? 굳이 그림문자를 넣어가면서까지 댓글을 달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구나 핸드폰으로 그림문자를 입력하려면 일단 영문자판으로 바꾸고, 또 대문자 자판으로 바꿔야하는데 그런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는..쩝~~
만약 이웃님의 글이었다면 귀찮아도 남겼겠지만요..^^;;;
그 그림문자가 티스토리의 새기능인 줄은 이 글을 작성하기 바로전에야 우연히 공지사항을 보고 알았답니다.. ^^a
저같은 경우는 스팸댓글이라고는 가뭄에 콩나듯 어느날 하나 툭~하고 달리는지라 스팸의 고충은 솔직히 모릅니다. 그래서 본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과연 사람들이 그림문자라는 번거로움을 거쳐가면서까지 댓글을 남기려 할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본 기능을 보니 적용범위가 선택가능하긴 하더군요. ‘국내/해외 IP’와 ‘해외IP만’ 중에 선택 가능하고, 또 ‘로그인/비로그인 방문자 모두’와 ‘비로그인 방문자만’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이중 자신의 블로그에 남겨지는 스팸댓글의 성향을 파악해 적용한다면 확실히 스팸은 많이 줄어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분명 스팸방지기능은 꼭 강구되었어야 할 기능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찾아오는 소중한 독자 한 명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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