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PC로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티스토리 글쓰기 설정 기능들의 위치가 바뀌었네요..^^
하단에 있던 기본설정(공개여부, 등록일, 권한), 파일보관함, 태그, 위치, 트랙백, CCL, 플러그 인 등 기존에 있던 설정 기능들이 모두 우측으로 옮겨갔어요. 그리고 새로 추가된 기능은 없어 보입니다.
아니! 한가지 있네요. ^^; 임시저장 기능...
티스토리는 자동으로 임시저장을 하는데, 우측 맨 상단에 로그아웃 버튼 옆에 임시저장 된 목록들을 보여주는 기능이 생겼네요. 최대 10개 30일간 저장 가능하답니다. 기존에는 글쓰기 수정화면으로 들어갔을 시에 임시저장된 글이 1개 있습니다.(?) 불러오시겠습니까? 라는 팝업창이 떠서 예, 아니오를 선택하는 형식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기능이 꽤 거추장스러웠다고 해야 하나요?
수정사항이 없더라도 임시저장이 되어서는 관리 페이지로 들어가서 글쓰기 목록을 봤을 때, 제목 앞에 [임시]라는 머리말이 붙어버리곤 했거든요. 이번에 새로 바뀌고 나서는 여전히 수정사항이 없어도 자동저장은 되지만, 따로 목록이 만들어지니 앞으로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시저장이란 버튼이 따로 없었는데, 맨 하단에 임시저장 버튼도 생겼네요.
사실, 제가 이번 포스팅을 준비한 이유는 바뀐 설정 기능 때문이 아니구요, 예약발행 시 유의점에 대해 말씀 드릴려구요. 티스토리의 예약발행 기능은 이미 많은 블로거분들이 이용하고 계신 기능으로, 쓸 포스팅 소재가 넘치거나 글이 꽤 잘 써질 때 여러 개 써둔 후 예약 발행을 걸어두면, 천천히 또다른 포스팅을 준비하거나 기타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아주 유용한 기능이죠.
그럼, 잠깐 예약발행 방법에 대해 짧게 설명 드릴께요.
글쓰기 화면에서 오른쪽의 설정 목록을 보시면 등록일이란 설정이 보이시죠? 여기서 예약을 클릭하신 다음, 예약발행 할 날짜와 시간을 정해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어요.
예약 발행을 걸어두신 상태에서 글을 수정을 했을 경우에는 꼭 예약발행 상태를 확인해 주셔야 해요.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닌데, 종종 예약발행이 풀려서 현재로 발행이 되어버리더라구요.ㅜㅜ
실은 일요일날 발행했던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이용기도 월요일로 예약을 걸어 둔 거였는데, 제가 수정하고 나서 저장하니까 예약이 풀려서 현재 일자로 발행되어버린 거랍니다. ㅜㅜ
만약 바로 알았으면 다시 예약으로 바꿨을 텐데, 이미 발행된지 약간의 시간이 흘러서 그냥 두었네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해당 포스팅이 검색에 노출되어 버리기 때문에, 이때 다시 예약으로 설정을 바꾸시면 포스팅은 이미 검색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그 포스팅을 보려는 방문자에겐 포스팅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답니다. (이는 바로 이탈률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예약발행이나 비공개를 설정해 둔 상태에서 수정을 할 경우엔 예약과 비공개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 후 저장해 주세요. ^^ (혹시 이번에 새로워지면서 개선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새로워진 티스토리 기능 하나 더!
사진 업로드 시에도 추가기능이 생겼어요. ^^
다음 블로그의 사진 업로드 기능을 가져온 것 같은데, 그보다도 한층 업그레이된 기능 같아요.(제가 작년 11월에 다음에서 블로그 할 때 못보던 기능들이 좀 있네요.. 어쩜 이번에 업글된 게 아니라 그 이전에 업글됐는데 제가 모른 걸 수도....^^;;;)
그 중에서 몇 가지 눈여겨 볼 만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첫째!! 사진효과 기능...
사진 보정 및 여러 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요.
두번째!! 모자이크 기능...
이거 정말정말 너무너무 간절히 바라던 기능이었어요~!!
사진을 올리다보면 개인정보노출이 될 만한 부분이나 초상권에 대한 부분의 모자이크 처리가 필요하거든요. 대책방안으로 그림판에서 해당 부분을 잘라낸 후 올리곤 했는데, 앞으로는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겠네요.
세번째!! 스티커 기능....
종류가 그닥 많지는 않지만, 때에 따라 적절히 유니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번째!! 말풍선 기능...
사진에 어울리는 재미난 문구를 넣을 수 있어요..^^
다섯번째!! 텍스트 기능...
기본 글씨체만 있던 텍스트에 다양한 글씨체가 추가되었어요.
이제 아기자기한 글씨체로 된 서명을 넣어 좀 있어보이는(?) 나만의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위 사진은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이용하기 포스팅 사진에 RIX 멜랑촐리M 글씨체를 적용하여 만들어 본 서명입니닷..^^
어떤가요?? 귀엽지 않나요?? ^___^
이밖에도 숨은 새로운 기능들이 있을 것 같은데, 함 찬찬히 찾아봐야겠습니다..^____^
한가지 짜증나는 점.... ㅡ,.ㅡ
자동 문단 바꿈이 되네요...
줄바꿈이 편한데.... ㅜㅜ
글설정의 글쓰기 환경을 보니, 아예 문단바꿈으로 고정이 되어 있네요.. ㅡ,.ㅡa
윗 부분은 HTML상태의 것을 메모장으로 복사해 <P>와</P>를 각각 <br/>,</br>로 일괄 바꾸기 한 후, 다시 붙여 넣어 작성한 거랍니다.. ㅡ,.ㅡa
그래서 줄바꿈 상태인거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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