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유입 키워드를 잡아라...

<최근 7일간의 인기 키워드 TOP 10>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여러분들 블로그의 베스트 유입어는 무엇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카카오톡 친구추가」라는 유입어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사실, 제겐 좀 의외의 결과입니다만..^^; 티스토리의 유입 키워드는 같은 단어라도 띄어쓰기가 다르면 따로 집계를 하고 있어, 카카오톡 친구 추가방법으로 들어오는 실제 유입수는 위 캡쳐화면에 표시된 유입수보다도 훨씬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기종에 따른 추가방법을 묻는 키워드, 그리고 미국, 일본 등 외국 친구 등록방법을 묻는 키워드 등등... 카카오톡 관련 유입어가 주를 이룹니다.

이전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등록된 제품들이 광고하는 무료쿠폰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자연스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포스팅의 제목이 「카카오톡 친구추가」 의 단어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인지 카카오톡 친구추가의 방법을 묻는 유입어가 꽤 들어오더군요.

처음엔 별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유입수가 점점 늘어가다 보니, 방치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더라구요. 원하는 정보를 찾으러 들어왔던 방문자들은 자신이 찾는 답이 없는 걸 알고는 재빨리 이탈할 테고, 이는 자연스레 블로그의 이탈율을 높이는 원인이 될 테니까요. 그래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을 헛되이 되돌려 보내드릴 수 없어 「카카오톡 친구추가 방법」에 대해 한번 작성해봤는데, 이후부터는 제 블로그의 베스트 유입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당 포스팅에 대한 이탈률은 높고, 페이지에 머문 시간 또한 매우 짧습니다. 자신들이 필요로 하던 정보를 찾은 이들은 그것을 캐치하면 바로 이탈, 다른 글들에는 관심이 없는 거죠. 카카오톡 정보 찾으러 와서는 쌩뚱맞은 다른 글들로 관심이 이어진다는 건 개연성의 측면에서도 확실히 떨어지는 일이긴 합니다. ^^ㆀ 또 자신들이 찾고자 했던 정보가 없을 때는 그것을 인지한 순간, 원하는 답을 찾아 재빨리 나가는 거죠. ㅜㅜ  뭐, 저도 뭔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검색할 때는 그런 형태이니, 방문자들을 탓할 수가 없네요. ㅜㅜ
그나마 위안이라 하긴 뭣하지만, 수입이 제일 많이 나는(어디까지나 제 블로그내에서 입니다..^^;) 포스팅이라는거??  ㅡ.ㅡ^

「카카오톡 친구추가」를 대체할 만한 알찬(?) 베스트 유입어가 나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제 유입 키워드 TOP10을 뽑아보니, 기존의 유입어가 그 자리를 대체해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ㅡ.ㅡa
그렇다고 인기 키워드 위주로 포스팅을 하는 건 제 포스팅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 일 같고....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썼을 뿐인데 높은 유입수까지 이어지는 일.... 그런 우연이 일어났을 때 비로소 블로그를 하는 보람이 생길 것 같아요. ^___^

그 포스팅이 다른 글들로까지 관심을 가질 만큼의 개연성을 가진 글이라면 더 좋을 테고요. 예를 들어, 영화 리뷰를 쓴 글이 인기 유입어가 된다면 영화가 좋아 찾아온 방문자들이 많을 테니, 자연스레 다른 영화 리뷰에도 관심이 가겠죠.
그리고 그런 개연성을 이용하려면 해당 카테고리에 양질의, 다수의 글들이 갖추어져 있어야 겠죠.
지금으로서는 좀 무리인 바람인 것 같습니다만...^^ㆀ

일단은 좀더 내용이 꽉 찬 유용한 글을.. 그런 글들을 좀더 많이 쓰는 일에 충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글쓰는 일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네요..ㅜㅜ
아마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앞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록 마성의 필력은 없을지라도 꾸준히 쓰다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런 글을 쓸 수 있겠지요.^^
그 날을 위하여 오늘의 글에 충실하는 블로거가 되자고 다짐해 봅니다.

 

어제는 방문자수가 1004라는 기분 좋은 숫자를 기록했어요.
아침에 보고 급 방긋했답니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