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맥주 생각이 날 때가 있다.
하지만 난 애주가는 아니라 오롯이 맥주 자체의 맛을 음미하기보단 맛있는 안주와 함께 먹는 걸 좋아한다. 안주는 대게 치킨이나 오땅 같은 짭짤한 과자가 된다. 햄버거랑도 한 번 먹어봤는데 둘의 궁합이 아주 좋았다.
가장 최근에는 동원에서 나온 '상상 화끈 오징어'와 함께 했다.
안주로 오징어와 육포도 좋아하지만 비싸서 거의 잘 안 사먹는데, 편의점에서 2+1 행사중인 걸 보자 마침 집에 남은 맥주가 생각나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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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지에 5,000원인데, 2+1으로 샀대도 비싼 편이다.
평소 같았음 만원 더 보태서 차라리 치킨을 먹자 했을 텐데 오랜만에 오징어 안주가 먹고 싶기도 했고, 매운맛 오징어라니까 끌리기도 했다.
상상 화끈 오징어의 총 중량은 60g이고, 조미오징어몸 85%(오징어80%), 페퍼로치노홀 0.31% / 튀김땅콩 중 땅콩 95.8% / 소스 중 마요네즈 70%, 혼합간장 4%, 청양고추 1%, 청양고추엑기스 1.5%[청양고추추출액 65%(청양고추 95%), 청양고추키베이스 25%(청양고추 80%)] 등이 함유되었다.
보다 자세한 영양 정보는 위 이미지 참고 바람.
얼핏 보고 오징어만 든 줄 알았고만 뜯어보니 땅콩이랑 소스도 들어 있어 놀랐다.
그제야 포장지에 그려진 땅콩과 소스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
오징어 30g, 튀김땅콩 10g, 고추간장 마요소스 20g , 해서 60g인 것!
오징어가 준 게 아쉬웠지만, 달리 생각함 땅콩도 맥주 안주 베스트 중 하나이니 일석이조인 셈!
오징어는 살짝 매콤하니 술 안주로 제격이었다.
헌데 치아가 많이 약한 내겐 다소 타격이 있었다.
일단 먹을 땐 이가 좀 아파도 참고 먹었는데, 그뒤로 뭐 먹을 때마다 이가 아파서 아직도 고생중이다.ㅜㅜ
치아 약하신 분들은 조심하시길~~~
예전 같았음 이쯤은 전혀 문제될 게 없었는데...ㅜㅜ
땅콩은 첫 번째 먹었던 건 쩐내가 좀 심했다.
쩐내도 쩐내지만 맛도 좀 상한 것 같았다.
두 번째 거는 약간 쩐내가 났지만 먹을만 했고, 세 번째로 먹은 건 아무 이상 없이 맛있게 먹었다.
고추간장 마요소스는 색 자체가 거부감이 들어서인지 처음엔 맛도 거부감이 들어 몇 번 찍어먹다 말았는데, 두 번째 먹을 땐 은근 중독성이 있는 게 괜찮았다. 고추란 말이 들어갔으니 당연히 맵겠지 했는데, 맵지는 않았다. 매운 걸로 치자면 그냥 오징어만 먹는 게 나았다.
재구매 의사는 나의 치아 문제로 없음이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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