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세 번째 방문!
이번엔 '자몽 그린티 에이드'에 도전해 봤다.
당도나 얼음을 뭘로 해야 젤 맛있는지는 알아보지 않고, 알로에 조합으로 많이들 먹는다는 것까지만 알고가서 주문할 때 머뭇머뭇~
무인 주문기 화면에 뜨기론 '얼음 가득+당도 30%+알로에'가 베스트라고 나왔지만, 난 '얼음 보통+당도 30%+펄 추가 없음'을 선택했다.
색은 예쁨~ 예쁨~
자몽 느낌 폴폴~ 난다.
근데 내가 조합을 잘못 선택한 건지.. 이 음료 자체가 그냥 나랑 안 맞는 건지... 첫 맛이 참 별루였다.
단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쌉싸름한 맛만 가득 났는데, 그게 자몽 같지도 않고.. 녹차 같지도 않았단 말이시~
게다가 전혀 시원하지도 않~
미지근함보단 조금 나았지만 시원하다 할 정도도 아니었다.
지난 번에 타로 먹을 때 얼음을 적게 넣었어서 다음엔 보통으로 하면 딱 맞겠다 싶었는데, 자몽 그린티가 더 뜨거운지 그때랑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내가 이걸 왜 시켰나...
알로에라도 넣을 걸...
마실수록 후회 막심!ㅜㅜ
좀처럼 입이 마중을 나가지 않아 꽤 천천히 마셨는데, 나중에 얼음이 다 녹았을 때쯤 먹으니 좀 괜찮더란??
자몽의 향긋함이 슬쩍 슬쩍 묻어나면서 당도가 조금 느껴지니 먹을만 했다.
하지만 아마도 녹차인 듯한 텁텁한 쌉싸름함은 끝까지 별로였다.
그보다도 위에 동동 하나 떠 있던 허브인지 뭔지(정확히는 로즈마리임) 풀떼기맛도 났는데, 그게 젤 별로였다.
최종 결론은 내 입엔 맞지 않았다는 거~~
추천 레시피로 먹음 맛이 더 나을 수는 있겠지만, 글타고 막 동공지진 일으키며 감탄할 정돈까진 아닐 것 같다.
기본적인 맛이야 거기서 거길 테니..
뭔 맛인지 안 걸로 족!
재구매 의사는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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