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 버거 먹을 때 세트로 먹지 않고 단품으로 주문, 대신 함께 할 음료로 칠러를 시켰다.
평소 탄산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마침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칠러 스몰 사이즈가 반값이라길래 옳다구나 싶었다. 지금까지 꽤 다양한 맛을 출시한 걸로 알고 있었건만, 대부분 한정 판매였던 건지 현재는 자두, 파인애플, 청포도 이상 세 가지 맛밖에 없어서 이전에 먹어봤던 자두는 제외, 이참에 파인애플과 청포도 둘 다 먹어 보기로 했다.(올 초에 자두 칠러 먹을 때는 자두, 딸기, 골든 키위 세 가지였음.)
*칠러 스몰 사이즈 정상 가격 : 2,000원
처음엔 둘 다 먹기엔 무리일 것 같아 파인애플 칠러만 시켰었다.
색부터 파인애플 느낌 충만!
파인애플을 통째로 갈아 만든 느낌이다.
맛도 파인애플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진하게 나긴 하는데, 단맛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
환타 파인애플맛하고 똑같!
첫 모금 먹자마자 환타 파인애플이 단번에 떠올랐다.
다른 점은 탄산이 없고, 좀 더 진득한 맛이 난다는 거?
자두 칠러는 한 모금 먹고 바로 반했는데, 이건 그보다는 많이 못 미쳤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첫 모금엔 '어? 환타 파인애플맛이랑 같네?' 이랬다가, 계속 먹으면서는 '단맛이 넘 강한데?' 그랬다가 거의 다 먹을즈음엔 '그래도 환타보단 파인애플맛이 보다 진하게 나는 게 확실히 더 고급지네'로 결론이 났다.^^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 버거랑 파인애플 칠러랑 같이 먹고 나니 배가 부르긴 했지만, 언제 또 맥날에 오게 될지 기약할 수 없는 바, 청포도 칠러도 먹고 가기로 했다.
사실 청포도 칠러는 믿음이 영 안 가서 패쓰하려고 했는데, 반값이라니 설사 기대에 못 미친다해도 크게 실망스럽진 않겠다 싶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한 모금 먹고 바로 후회했다는~ㅋㅋㅋㅋㅋ
자두, 파인애플 중 단맛 최강자!
너무 달기도 하거니와 청포도맛이라는 게 청포도맛 사탕? 껌?에서 나는 인위적인 맛이랑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다.
청포도랑 나랑 맞질 않는 건지 지금껏 청포도 음료 시켜서 성공한 적이 없는 듯!
배도 부른데 억지로 먹느라 고생했다. ㅜㅜ
결론은 앞으로 칠러는 자두만 먹겠다는 거??
청포도는 무조건 거르겠다는 거??
■ 맥도날드 자두칠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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