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엊그제 말씀드린대로 틀니전용칫솔을 들고 왔어요.
서비스로 받은 거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라 따로 포스팅해 볼게요.
(시중에서도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의치 세정제의 존재도 늦게 알았는데, 틀니전용칫솔은 의치 세정제를 알아보다가 추가 옵션에 있는 걸 보고서야 알았다죠.^^;;;
목록에 의치 부착제도 있었는데, 그땐 둘 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어요.
의치 부착제는 왠지 거부감이 들었고, 틀니전용칫솔은 이름만 전용이지 별 다를 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의치 세정제를 재구매 하면서 좀 자세히 알아보니까 둘 다 있음 좋겠더라구요.
전용칫솔은 한 눈에 봐도 일반 칫솔이랑 다르게 생긴 게 더 잘 닦일 것 같아 보였고, 의치 부착제는 여전히 거부감이 들었지만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엄마가 의치가 잘 안 맞으면 음식물을 씹을 때 많이 아파하시고, 가끔 쑥 빠질 때도 있고, 특히 음식물이 자주 껴서 불편해 하시는데 부착제가 그럴 때 도움이 된다네요. 그래서 주문 완료 전까지 갔었는데 주문 넣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알아보니까 별론 거 같더라고요.
부착제가 틀니에 남아 잘 안 떨어지기도 하고 부착제가 떨어져 나와 목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물론 몸에는 이상 없다지만 찝찝하잖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람에 따라서 역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데 엄마가 많이 예민하신 편이라 엄마도 그러실 확률이 높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서비스로 주는 전용칫솔만 받고 말았네요.
추가로 하나 더 사고 싶었는데, 제가 산 사이트는 추가 옵션이 없더라구요.ㅜㅜ
참고로 의치 세정제가 주 판매인 사이트 중 추가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서는 3,000원 정도 했었고, 칫솔만 따로 파는데서는 3,000원 이상부터 시작해 5,000원 이상까지 하던데 거기에 배송비까지 붙더라고요.
그러니 틀니전용칫솔이 필요하신 분들은 세정제 구입할 때 같이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것이 바로 잇백 틀니전용칫솔이에요.
블리스터 포장으로 되어 있고, 뒷면에 제품 정보와 사용법이 적혀 있어요.
잇백 틀니전용칫솔은 미세모와 스펀지의 이중 세척으로 틀니 표면의 손상 없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의치 세정제와 마찬가지로 틀니뿐만 아니라 교정기와 마우스피스 등에도 사용 가능하답니다.
모의 재질은 PBT, 스펀지의 재질은 라텍스, 손잡이대의 재질은 PP+고무로 되어 있으며 내열온도는 60도입니다.
잇백 틀니전용칫솔의 모습이에요.
길이는 일반 칫솔보다 짧고 굵으면서 모가 양면이에요.
많이 투박해 보이는 게 치아 닦는 용도로는 보이지 않죠? ^^;
운동화솔 느낌으로 그보단 작은 물건들 세탁할 때 쓰는 솔 같은...^^;;;
하지만 모가 브러쉬와 스펀지 양면으로 일반 칫솔보다 면적이 넓어서 틀니 닦기에는 제격인 듯해요.
손잡이는 양쪽 다 엄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살짝 오목하니 들어가 있고 지압판(?)이 있어서 잡기 편하도록 되어 있어요.
사용방법은 브러쉬로는 치아부분과 틈새를 닦아주고, 스펀지로는 활택면을 닦아줍니다.
요렇게 말이지요~ :)
직접 닦아보신 엄마의 말씀으론 일반 칫솔로 닦는 것보다 뽀드득 뽀드득 하니 더 잘 닦이는 것 같다네요.
이것도 진작 사드렸음 좋았을 텐데 말이죠.
아니, 애초에 이런 게 필요 할 일이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에요. ㅜㅜ
혹시 부모님께 의치 세정제를 사드리실 거라면 꼭 틀니전용칫솔도 함께 사드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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