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 세정제/틀니 세정제_ '클리덴트 48정'

여러분의 치아는 안전하신가요?
우리 몸 어디든 다 건강해야겠지만, 사람이 먹고 사는 즐거움이 가장 크고, 먹어야 살 수 있는 법!
그래서 저는 치아 건강을 우선으로 꼽고 싶어요.
또 왜 가장 가기 무서운 병원도 치과잖아요~
치료 비용도 만만찮고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먹는 즐거움을 못 누리고 사세요.
의치, 틀니 시거든요.ㅜㅜ
당신 몸보다 일을 우선으로 하고 사시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셔서 요즘으로 치면 이른 나이인 60대 초반에 틀니를 하시게 됐어요.
그 뒤론 고기처럼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들은 잘 못 드세요.
마른 오징어나 갈비 뜯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우시다고.ㅜㅜ


틀니를 하신 지 벌써 꽤 되셨는데 저는 무심하게도 엄마의 틀니에 무심했었어요.
엄마가 치과에서 틀니는 치약으로 닦으면 마모가 돼서 안 되고 주방세제로 닦으라고 했대서 그런 가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틀니 세정제가 따로 있더라고요~

왜 진작 몰랐는지~~~ㅜㅜ

아무튼 뒤늦게라도 알게 돼서 폭풍 검색을 통해 몇 달전에 의치 세정제를 사드렸는데, 몇 개 안 남아서 오늘 다시 주문 넣으며 소개해 봅니다.^^

의치 세정제의 양대산맥 '폴○○○'과 '클리덴트' 중 고민하다가 탤런트 이순재 씨가 광고하는 '클리덴트' 48정 짜리로 최종 결정했어요
2박스(총 96정)에 15,000원!
무배였고 세정컵을 서비스로 줬어요.

최저가로 찾아보면 둘이 가격은 크게 차이가 안 나던데 폴○○○은 1박스에 32정으로 더 적더라고요.

클리덴트는 1박스에 48정으로 무려 16정이나 더 많다는 사실~!!

당시 엄마가 쓰실 거라 더 싼 걸 찾기보단 더 좋은 걸 선택하려고 검색을 많이 했었는데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폴○○○에서 클리덴트로 바꿨는데 더 좋다란 의견에 더 신뢰가 가서 클리덴트로 결정했어요.

무엇보다 박스에 크게 써있는 '무색소, 보존제 무첨가'란 말에 깊은 신뢰를 느꼈어요.
입에 끼는 거고 밤새 담가둘 건데 조금이라도 안전하단 믿음이 있어야잖아요.^^

폴○○○은 푸른 색소가 들어갔다던데, 후기 사진들 보면 색소가 든 건지 잘 모르겠는...
이 부분은 저도 자세히 모르겠네요.
암툰 제가 알아본 바론 폴○○○ 포장 박스에는 무색소란 말이 적혀 있지 않았어요.

클리덴트의 특징!

2무 .......... 타르색소와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았대요.
깨끗 .......... 효소성분인 에버라제가 틀니에 남아 있는 단백질을 분해, 제거해 준대요.
상쾌 .......... 자일리톨과 민트향으로 더욱 상쾌하대요.

저는 성분 같은 거 봐도 잘 모르지만, 보실 줄 아시는 분들을 위해 한 번 적어볼게요.^^

[유효성분] 과붕산나트륨일수화물, 옥손(과황산화합물), 에버라제 6·0티
[기타 첨가제] 라우릴황산나트륨, 미결정셀룰로오스, 소르비톨, 스테아르산마그네슘, 시트르산, 자일리톨, 탄산수소나트륨, 향료

사용법은 30~40도 정도의 미온수를 세정컵에 붓고 틀니와 함께 클리덴트 1정을 넣어주면 끝!
밤에 자기 전에 담가놓고 다음날 아침에 헹구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5분만 담구어 놓아도 세정이 완료된다고 하네요.


* 참고로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사용하지 말래요.

알아 보니까 교정기나 마우스피스도 의치 세정제로 닦던데, 그럴 경우엔 5분만 담그는 게 좋대요.
오래 담가두면 변형이 올 수 있다고요.

요것이 클리덴트의 모습입니다.

제품에 보이는 회갈색의 반점은 단백질을 분해 해주는 주요성분이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답니다.

서비스로 받은 클리덴트 세정컵입니다.
치아 모양으로 만든 것 같은데 왜 전 사과가 떠오를까요?? ^^

세정컵은 뚜껑, 트레이, 몸체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과에서 주는 것보다 디자인도 예쁘고 몸체랑 트레이 분리도 꼈다 빼기 쉬워서 사용하기 편리하더라고요.
엄마가 치과에서 받아오신 건 트레이가 껴서 잘 안 빠지고 그랬거든요. ㅡ_ㅡ;

한번 직접 사용해 볼까요?
몸체에 트레이를 끼운 세정컵에 미온수를 적당량 채우고 클린덴트를 1정 넣어줍니다.

제품과 틀니를 함께 넣어도 되지만 제품이 먼저 녹은 다음 넣으셔도 돼요.

위 사진은 찬물을 사용했더니 잘 녹지 않았네요.^^;
하지만 밤새 담가놓을 거고 실제로 아침에 보면 다 녹아 있더라구요.

직접 사용해신 엄마가 말씀하시길, 확실히 주방세제로 닦았을 때 보다 뽀드득하니 더 깨끗하고 상쾌해서 좋으시대요.

이번에 새로 주문하면서 폴○○○으로 바꿔볼까 했는데, 그냥 다시 클리덴트로 주문 넣었네요.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품에 만족하고 계시는데, 만약 안 맞으면 낭패잖아요~^^;

이번엔 사은품으로 틀니전용칫솔을 신청했는데, 오면 추가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