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하게도 진짜 좋아해서 오랫동안 즐겨먹고 있는 것들은 포스팅을 잘 안 하게 된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도 그 중 하나! 기본인 플레인이랑 사과, 딸기, 베리믹스 같은 경우는 익숙하고, 새로운 맛이 속속 출시중이라 지금까지 쭉 관심이 지속되는 것 같다.
편의점에서 2+1 행사할 때면 항상 플레인은 빼놓지 않는데, 이번엔 과감히 빼고 색상 위주로 골라봤다.
베리믹스는 몇 번 먹어봤고, 복숭아는 한 번 먹어봤나? 유자맛은 처음!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유자.
나온지는 좀 된 것 같은데, '시즌한정'이란 타이틀은 언제까지 붙는건지??(순수하게 궁금함.ㅋ)
뭐, 시즌한정이란 말에 혹해서 산 건 절대 아니고, 못 먹어 본 거기도 하고, 현재 감기에 걸려서 유자차랑 같은 효능을 내주지 않을까 하는 1%의 기대감으로 쵸이스한 유자.
유자맛이라길래 노란색일 줄 알았는데, 이런~ 플레인이랑 같은 흰색이네?? 실망~ 실망~ 실망이얏! 유자무룩~~( p′︵‵。)
맛은 유자청 넣은 맛? 유자 특유의 향긋함과 달달함이 잘 살아있음. 익숙한 맛이면서도 요구르트와 어우러져 새롭고 좋았음. 기분탓이었겠지만 감기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뿜뿜나서 건강까지 챙긴 기분이었음. ㅋㅋ 감기 때문에 냄새를 잘 못 맡아 그런 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향은 약한 편이었음.
유자맛 다음 시즌한정은 어떤 맛일지 기대, 기대해!! ㅋ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복숭아.
한 번 먹어본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맛이 잘 기억나지 않기도 하고, 복숭아맛 음료를 좋아하는지라 고민않고 쵸이스!
허걱! 유자는 몰라도 요건 당연히 핑쿠핑쿠하겠지 했는데, 얘도 따라보니 흰색이넹~~~ 복숭무룩~~~( p′︵‵。)
요건 감기에 걸렸는데도 복숭아의 존재감을 알아채고도 남을 만큼 향이 강렬했음. 달달한 향에 먼저 취하고, 맛에 흠뻑 반했다능! +_+ 건더기 있는 떠먹는 요구르트 복숭아맛임. 건더기가 없는 건데도 마치 건더기를 씹어먹은 것 같은 맛이남. 떠먹는 요구르트 복숭아맛을 좋아하는지라 아주 흡족스러웠음. :D
다음엔 얼려서 한번 먹어봐야쥐~ㅋ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베리믹스.
유자는 노란색, 복숭아는 분홍색, 베리믹스는 보라색! 나란히 세 개를 유리잔에 따라놓으면 참 예쁘겠다 싶었는데...ㅜㅜ
셋 중 유일하게 생각했던 색을 가지고 있던 베리믹스! 근데 이게 이렇게 달콤했던가? 셋 중 가장 달달했음. 맛은 블루베리맛이 가장 강했던 듯? 너무 달음 거북스러울 텐데 맛있게 달아서 기분좋게 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