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과자 '아우터' 소환, 아! 그칩_랜치토네이도맛&치즈볼케이노맛

이 과자에 대해 얘기만 들었을 땐 '아그작 아그작'에서 따온 말인 줄 알았건만, 실제로 보니 '아'와 '그칩' 사이에 '!'가 들어가 있어서 '뭐지?'하고, 좀 의아했었다.

검색을 해보니 '그칩'이란, 지금은 단종된 과자 '아우터'를 가리키는 거란다.
아우터의 단종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

근데, 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ㅎㅎ

간만에 CU 방문!

편의점에 가면 먹고 싶은 것 보다 일단은 행사 제품을 먼저 찾게 되는...ㅋ
몇 안 되는 행사 제품들 중 맥주 안주 겸 포스팅할만한 과자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아! 그칩'.

종류는 새콤달콤한 '랜치토네이도맛'과 매콤달콤한 '치즈볼케이노맛' 두 가지 뿐!

2+1행사였어서 치즈맛 2개에 랜치소스맛 1개를 가져와 치즈맛 하나는 당일 밤 맥주와 함께 먹고 담날 남은 두 개로 이렇게 포스팅을~~^^

랜치소스맛 영양정보!

총 중량 48g에 열량은 235kcal다.

포춘쿠키처럼 생긴 '아! 그칩'.

주름진 모양은 꼬깔콘을 연상시키기도..

색감은 하얗고, 군데군데 파슬리가루가 붙어 있는 랜치소스맛 아그칩.

잔뜩 부푼 모습은 공갈빵을 연상시키는데, 실제로 속도 이렇게 공갈이다.
그만큼 과자가 얇아서 식감이 매우 가볍다.
웬만큼 부드럽다 하는 과자도 잘게 부셔야 드시는 치아 안 좋으신 울 엄마도 이거는 한입에 드신다.

랜치맛은.. 새콤보단 시큼에 가까웠다.
끝에 식초같은 시큼함이 느껴졌다.
강한 건 아니지만 시큼함이 싫어서 초반에 몇 개 먹을 땐 내 취향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더 먹다보니 먹을만 하더란..

하지만 재구매 의사까지는 없음이다. ^^;

치즈맛 영양정보!

중량과 열량은 랜치소스맛과 동일, 48g에 235kcal다.

 

주황빛 색감의 치즈맛 아그칩.

여느 치즈맛 과자에서 나는 익숙한 시즈닝맛이 나고, 매콤함과 달콤함이 난다.

매콤함은 매우 약하고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콤함은 강한편이다.
랜치소스맛은 달콤함보다 시큼함이 더 강하던데...

갠적인 입맛엔 치즈맛이 더 맞았다.
전날 맥주랑 함께 먹었을 때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아우터'는 내가 안 먹어봐서 둘이 맛이 비슷한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감자 과자라 그런가 식감은 다르지만 맛은 '오! 감자'랑 비슷했다.

음..
이렇게 빈 속으로 두기 좀 아쉬운 생각이..

포춘쿠키처럼 이 속에도 행운의 말이 적힌 종이를 넣으면 어떨까?
모든 과자에 다 넣으면 먹기 힘드니까 안 되고, 한 두개 정도에만 넣어둠 종이는 언제 나올까 무슨 말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으로 열심히 먹을 텐데..ㅎㅎ

암툰 치즈맛은 랜치소스맛보다는 맛있게 먹었지만, 이것도 재구매 의사는 없음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