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들르지 못하지만, 가끔 현대백화점에 들르면 밥을 먹는 곳이 한 군데 있어요.
지하 1층에 있는 "모쿠 데판야끼"란 곳인데, 칭구가 맛있다고 델꼬가 준 이후로는 거기서만 먹게 되네요. ㅎㅎ 솔직히 매장 내에 그 외에는 딱히 땡기는 음식들이 없기도 하구요. ㅎㅎ
"모쿠 데판야끼"는 선불이에요. 카운터에서 주문과 계산을 마치면 바로 옆 커다란 철판위에서 요리가 진행돼요.
새우, 닭가슴살, 베이컨, 소고기, 해산물, 콤보... 등등
종류가 다양하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세요~ㅋ
저희는 맨 마지막 8번,, 커플콤보데판야끼정식을 주문했어요.
밥 하나 + 면 하나 시키는 건데, 밥은 순한맛으로, 면은 매운맛으로 시켰어요.
음식 모형이 있는데, 보기에는 색깔 차이만 날 뿐, 그게 그거 같아 보여여~~ㅎㅎ
뭘 먹을지 고민되신다면 다소 가격은 있지만,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간 콤보로~~ㅎㅎ
음식을 주문하시면 이렇게 바로 즉석에서 요리가 이루어진답니다.
숙련된 손놀림으로 쓱쓱~~~
야채 볶고, 면 볶고...
철판의 열기가 강해서인지 단 몇번의 손놀림으로 음식이 뚝딱~ 완성돼요.
모쿠의 데판야끼들은 이렇게 단무지, 김치, 장국이 담겨져서 나와요.
겉으로 보면 야채만 담긴 것 같지만....
안에든 밥과 함께 쓱쓱 비벼주니, 조명빨(?) 제대로 받아 윤기가 좌르르~~ 더욱 맛깔스럽게 보이는 데판야끼 밥이에요.ㅋ
면은 매운맛을 주문했는데, 그닥 맵지는 않았어요. ㅡㅡ 그리고 밥은 진짜 너무 순~~~해서 저는 면의 양념에 따로 밥을 비벼 먹었네요. ㅎㅎㅎ
모쿠의 데판야끼들은 겉보기엔 왠지 자극적일 것 같은데, 야채가 특히 숙주나물이 많이 들어가서 느끼함도 없고 담백해요. 오히려 약간 심심하다고 할까요?? (제가 너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는 건지도..ㅋ)
요즘은 여름이라 그런지 먹는 재미가 한풀 꺾인 느낌이네요. ㅡㅡ
입맛 회복하면.. 아니, 입맛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숨은 맛집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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