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시청률 신기록과 함께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이번주에는 무려 32.7%를 기록했어요.
이미 지난주에 꿈의 시청률 30%를 넘기었건만, 그걸 또 넘어섰네요.
지난주보다 무려 2.3%나 늘었다죠.
7회(28.1%)와 8회(30.4%)의 차이도 2.3%였는데, 이번에는 유독 더 크게 느껴지네요.ㅎㅎ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결승전 때는 35%를 찍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1월 17일부터 2월 23일까지 약 6주에 걸쳐 진행되었던 미스트트롯 대국민투표가 종료되었어요.
원래는 투표 마감 다음날인 24일 결승전 녹화가 있었는데, 급 확산된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었는데요, 3월 2일에 재개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빨리 재개가 되어 애청자로서 반갑기도 하지만 워낙 비상 시국인지라 걱정이 앞서네요. 부디 무사히 치루길 바랄뿐입니다.
마지막 6주차 투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1위 임영웅 씨, 2위 이찬원 군, 3위 영탁 씨, 4위 정동원 군, 5위 김호중 씨' 입니다.
지난 주와는 1,2위만 바뀌었어요.
모든 투표 결과는 결승전에서 최종 점수 합산할 때 반영이 된다고 하죠?
지금까지의 인기순위로 본다면 최종 진선미 다툼은 임영웅, 이찬원, 영탁, 이 세 분의 대결이 될 것 같은데, 실제도 그럴지 넘 궁금하네요. +_+
그럼 미스트트롯 9회 리뷰 시작합니다.
먼저 경연 방식을 설명드리자면,
이번 준결승전은 '레전드 미션'이라고 하여 트로트계의 거성들인 남진 씨, 설운도 씨, 주현미 씨를 모시고, 세 분 앞에서 개인으로 한 번, 듀엣으로 한 번 총 두 번을 레전드들의 노래로 경연을 펼친 후 마스터와 관객들로부터 평가를 받습니다.
개인전 마스터 점수(총 10명)는 1인당 100점, 1,000점 만점으로, 관객(총 300명) 점수는 1인당 1점, 300점 만점으로 계산합니다. 듀엣전은 둘 중 더 잘했다고 생각한 한 사람에게 점수를 몰아 주는 것으로 마스터들의 하트는 개당 30점으로, 관객들의 표는 1점으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이 둘을 합산해 1위부터 7위까지만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과연 결승전 진출자 7인은 누구일까요? 두그두그두그~~~!!
레전드 미션 개인전의 첫 주자는 가장 막내인 정동원 군이었어요.
8회 말미에 나왔는데, 동원 군은 남진 선생님의 '우수'를 불러 925점을 받았어요.
'우수'란 노래는 남진 씨가 첫 주연을 맡은 '형수'란 영화의 주제곡으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노래인데, 그걸 14살 소년이 소화하다니..
동원 군의 애달픈 갬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답니다.
9회에서는 열 명의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이후 순차적으로 소개합니다.)
동원 군 다음으로 막내인 신동 출신의 21살 김경민 군이 처음으로 나왔어요.
흰색 정장과 화려한 꽃무늬 셔츠에 백구두를 신고, 이대팔 머리에 손목과 목에는 금붙이를 차고, 한 손에는 일수가방을 든 건달의 모습으로 완벽 재현!
목포항의 순정파 건달 컨셉으로 설운도의 '춘자야'를 불렀는데, 매력이 철철~
잔망스러운 건달 설정은 물론 노래가 귀에 착착 감기는 것이 참으로 맛깔난 무대였어요.
허나... 뜨거웠던 마스터들의 호응과 달리 911점밖에 받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죠.ㅜㅜ
다음으로 나오신 김호중 씨는 몰라보게 살이 쏘옥 빠져 비주얼 쇼크(?)를 안겨주었어요.
예선 때 처음 봤을 땐 진짜 내 또래(?)인 줄 알았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살이 빠지며 제 나이를 찾아가더군요.
특히 이날 입으신 핑크 정장이 예쁘게 잘 어울렸어요. +_+
성악 느낌을 제대로 빼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소 가벼운 곡을 선곡, 주현미의 '짝사랑'을 앙증맞으면서도 간드러지고 맛깔나게 잘 불렀으나 후반부에 음정이 삐끗해 이전 무대들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점수인 914점에 머물렀어요.
신인선 씨는 화려한 의상의 브라질 여성 쌈바 댄서 두 명을 데리고 나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불렀는데, 관객 호응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928점을 받았어요.
무대가 끝난 뒤엔 관객들이 신인선 씨의 이름을 연호했는데, 인선 씨 인기가 그 정도로 높은 줄 처음 알았다죠.
류지광씨는 이전까지는 자신의 장점인 동굴 저음의 매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노래를 불러왔는데, 이번에는 고음에 도전!, 남진의 '사랑하며 살 테요'를 열창해 905점를 받았어요.
이찬원 군 역시 새로움에 도전!
이전까지는 흥이 나는 무대만을 보여줬기에 이번에는 울림을 주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는데, 찬또 특유의 시원스럽고 구수한 목소리에 애절함을 담아 잘 불렀건만 916점밖에 받지 못했어요. 도대체 왜? 왜? 왜? 머릿속에 물음표가 동동 떠오르게 만드는 결과였네요.
김희재 군은 해군복을 입고 등장!
이날은 왠일로 메이크업을 진하게 안 했던데, 그러니까 순딩순딩해 보이는 것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희재 군은 남진의 '사랑은 어디에'란 곡을 선곡했는데, 감기에 걸려서 목이 좋지 않아 네 키를 올려 부르려다가 안되겠는지 다시 원래 키로 낮춰 불렀음에도 결국 불안한 음정을 보였고, 이날 가장 낮은 점수인 888점을 받았어요. 지금까지 불안감 1도 없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왔건만, 하필 경연 때 감기에 걸려서는.... 너무 짠하고 안타까웠어요.ㅜㅜ
장민호 씨는 일대일 데스매치 때 김호중 씨에게 져서 패자부활로 살아나고, 기부금 팀 미션 때도 다섯 팀 중 꼴지를 했던 것 등이 22년차 가수로서 큰 중압감으로 다가왔는지 진지하게 하차를 고민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무대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는데, 그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장윤정, 조영수 마스터로부터 지금까지의 장민호 씨 무대중 최고였다는 찬사를 받으며 남진의 '상사화'로 944점을 받았어요.
이때 장민호 씨 분량 중에 신스틸러 등장!!
김성주 씨가 장민호 씨에 대해 유부남으로 오해를 받지만 실상은 애인이 없다는 얘기를 하자 관객들의 왜 함성이 커졌는데, 그 반응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동원이 모습이 넘 귀여웠어요.
이런 순딩이 같으니라고~^^
그리고 대기실로 돌아와 눈물을 훔치는 장민호 씨를 보며 1등 밀릴 수도 있으니 울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팩트 폭력도 너무 귀여웠어요~~ ^___^
그리고 동원이의 말은 곧 사실이 되는데...
다음으로 영탁 씨가 나오셔서는 바로 탈환해가셨다죠.^^;
영탁 씨는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곡, 주현미 씨의 평을 빌리자면 본래 노래의 리듬은 잘 살리고, 그 안에 자신의 색깔을 잘 담아내어 마스터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으며 952점을 받았어요.
준결승전에서는 대부분의 참가자가 변화를 모색!
나태주 씨는 태권도 퍼포를 빼고, 노래로만 승부를 걸었어요.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불렀는데, 초반에는 한 음 한 음 너무 예쁘게만 부르려는 것 같아 어색했으나 뒤로 갈수록 본인의 음색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선곡을 참 잘했다 싶었어요. 마스터 점수는 902점이었습니다.
9회 마지막엔 트롯 히어로 임영웅 씨가 나왔어요.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선곡,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려 이날 최고점인 962점을 받았어요.
미스터트롯 최초! 경연 무대에서 관객들로부터 앵콜까지 나왔다죠.
영웅 씨는 어쩜 갓 서른이란 어린(?) 나이에 노래를 부를 때면 그 이상의 관록이 묻어나오는지....
유독 김성주 씨가 영웅 씨의 노래에 눈물을 많이 보이는데, 영웅 씨의 노래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참가자들이 모두 새로운 도전을 모색한 반면, 영웅 씨는 한결같이 감동적인 노래만 한다는 비난도 있지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걸 더 잘 하는 것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마스터 점수 결과는 1위 임영웅(962점), 2위 영탁(952점), 3위 장민호(944점), 4위 신인선(928점), 5위 정동원(925점), 6위 이찬원(916점), 7위 김호중(914점), 8위 김경민(911점), 9위 류지광(905점), 10위 나태주(902점), 11위 김희재(888점) 입니다.
이제 개인전은 강태관 씨, 김수찬 군, 황윤성 군 세 사람의 무대만이 남았는데요,
다음주 10회 예고에 의하면, 남은 무대 중에 순위를 뒤집을 무대가 있다고 합니다.
셋 중에서 1위를 탈환할 사람이 나오는 걸까요?
그렇다면 그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예고를 보니 강태관 씨는 "사랑~ 그 사랑이~~", 주현미의 '정말 좋았어'를, 김수찬 군은 "지난 시절 받은 첫정때문에~", 주현미의 '첫정'을, 황윤성 군은 "빨간 립스틱 여인아~", 설운도의 '빨간 립스틱'을 선곡했던데, 제 갠적 바람은 강태관 씨가 '한오백년'과 같은 강한 임팩트를 날려주었으면 합니다만, 만약 1위 탈환자가 있다면 수찬 군이 아닐까 싶어요. 예고편만으로 보여진 짧은 모습만으로도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레전드 미션 개인전 선곡명*
- 남진_장민호(상사화), 류지광(사랑하며 살 테요), 김희재(사랑은 어디에), 정동원(우수)
- 설운도_임영웅(보랏빛 엽서), 신인선(쌈바의 여인), 이찬원(잃어버린 30년), 황윤성(빨간 립스틱), 김경민(춘자야)
- 주현미_영탁(추억으로 가는 당신), 김호중(짝사랑), 강태관(정말 좋았어), 나태주(신사동 그 사람), 김수찬(첫정)
10회 예고편으로 듀엣전 대진표와 선곡명도 한 번 알아봤어요.
'이찬원 vs 나태주' 조는 "위하여 크게 한 번 웃는 거야~",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했는데요, 찬원 군의 압도적인 표를 예상해 봅니다.^^
'강태관 vs 김희재' 조는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 설운도의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를 선곡, 아~ 이 두 사람은 어느 한 사람만 응원하기 싫으네요. ㅜㅜ 그래도 굳이 선택하라면 강태관 씨에게 좀 더 마음이 기웁니다.^^;
'영탁 vs 신인선' 조는 "사랑을 고백할 거야~",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선곡, 사심 듬뿍! 영탁 씨를 응원합니다~^___^/ 인선 씨는 처음엔 비호감이었다가 차차 호감으로 바뀌었는데, 다시금 비호감으로 돌아섰다죠.^^;;;
'임영웅 vs 김수찬' 조의 선곡명은 "울면서 후회하네~",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인데, 이 둘도 한 사람만 응원하기가 힘든...ㅜㅜ 그래도 마음이 좀 더 기우는 건 예선 때부터 쭉 파이브 픽으로 꼽아온 임영웅 씨네요.^^;
'김호중 vs 류지광' 조는 "눈물이 난다~ 눈물이 난다~",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을 선곡하셨는데, 극과 극의 느낌?
예고편으로 봤을 때 지광 씨 목소리가 호중 씨 목소리에 많이 묻히는 느낌이었어요. 결과는 김호중 씨가 압승하지 않을까 합니다.
'장민호 vs 정동원' 조는 "더 이상 어떻게 좋아~", 남진의 '파트너'를 선곡, 아~ 이 둘... 예상하기 어렵네요.
개인적으론 동원 군을 응원하지만, 결과는 박빙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김경민 vs 황윤성' 조는 "예쁜 미소에~ 예쁜 마음에~", 설운도의 '누이'를 선곡했는데요, 김경민 군을 적극 응원하지만, 예고편으로 봤을 땐 이 노래에는 환윤성 군의 보이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좀 불안하네요.ㅜㅜ
미스터트롯 결승전 7인을 객관적으로 예상해 보자면,
아무래도 대국민 투표 인기순위 5위 안에 들었던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장민호' 이 여섯 사람은 당연히?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방송 분량만 봐도 매회 이 분들이 챙겨가는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았기도 하구요. 문제는 남은 한 자리인데....
개인적인 바람은 강태관 씨나 김경민 군이 들어갔으면 합니다만..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주 목요일 밤 10시 본방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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