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30%를 넘었습니다.
정확히 30.4%를 기록했다지요.
빠르면 이번주에 넘겠다 했는데, 예상 적중!!
사실 뭐 누구나 예상했을 결과이죠. ㅎㅎ
9회에서는 기부금 팀 미션전(1라운드)과 에이스전(2라운드), 준결승 진출자 발표, 그리고 준결승전 첫 무대까지 방송이 되었는데요, 먼저 5주차 인기순위부터 발표하고 리뷰 시작할게요.
5주차 인기순위는 놀라운 변화가 있었어요.
4주 내내 굳건히 지켜오던 1위의 주인공이 바뀌었는데요,
새로운 1위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이찬원 군이랍니다~^___^/
"와우~ 짝짝짝!!!"
역쉬.. 회를 거듭할 수록 치솟는 인기가 심상치 않더니만 드됴 1위를 차지했군요. b
* 2위(1주차) → 3위(2주차) → 3위(3주차) → 2위(4주차)
2위는 임영웅 씨!
4주 내내 1위를 지켜오다가 이번에 2위로 밀려났네요.ㅜㅜ
"괜찮아~! 괜찮아~!"
3위는 영탁 씨!
영탁 씨는 1주차 때부터 쭉 2,3위권을 지키고 계십니다.
* 3위(1주차) → 2위(2주차) → 2위(3주차) → 3위(4주차) → 3위(5주차)
4위는 정동원 군!
동원군은 2주차 때부터 변함없이 4위를 지키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5위는 김호중 씨!
새로운 인물이 5위에 오를 거라 예상은 했습니만, 호중 씨일 줄이야..
저는 지난주에 가장 강렬한 개인 무대를 보여주셨던 강태관 씨가 아닐까 예상했었는데 틀렸네요.^^;
조금 아쉽긴 하지만 호중 씨 또한 제 파이브 픽 중 한 분이기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D
9회 방송은 기부금 팀미션전의 마지막 팀인 '트롯신사단(장민호, 노지훈, 김중연, 김경민)'의 무대로 시작했어요.
트롯신사단이란 이름답게 설렘을 부르는 멋진 수트빨을 뽐내며 등장!
'사랑만은 않겠어요(윤수일) → 빗속의 여인(김건모) → 홍도야 우지마라(김영준) → 낭만에 대하여(최백호) → 내생에 봄날은(캔)'을 연달아 불렀어요. 그런데 8회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보면 장윤정의 '꽃'으로 시작을 했던데, 꽉~찬 방송분량 때문인지 그 부분은 빠졌더라고요.
신사의 상징 중절모, 킹스맨을 연상시키는 우산, 정열의 춤 파소도블레와 더불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지만, 장윤정 씨의 폭풍 칭찬이 있었음에도 마스터 점수는 933점!
다섯 팀 중 5위에 머물렀어요.
팀원 구성을 봤을 때 좀 더 화려한 퍼포먼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평이한 무대였는데요,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막내인 경민 군이 교통사고로 무릎 인대와 연골 부상을 입은데다가 노지훈 씨가 독감에 걸리는 등 팀원 중 두 명이나 컨디션 난조가 있었다지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론 네 명의 가창력이 모두 돋보였던 깔끔한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겐 기대 이상이었어요.
트롯신사단의 무대가 끝난 후엔 곧바로 1라운드 팀전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마스터 점수로는 공동 1위는 '사랑과 정열'과 '패밀리가 떴다', 3위는 '뽕다발', 4위는 '사형제', 5위는 '트롯신사단'이었는데, 여기에 관객들의 기부 점수가 더해지자 순위 변동이 일어났어요.
4,5위는 변함이 없었고, 패떴 팀과 함께 공동 1위였던 '사랑과 정열' 팀이 3위로 내려가고, 3위였던 '뽕다발' 팀이 2위로 올라섰으며, '패밀리가 떴다' 팀은 마스터 점수에 이어 기부 점수도 1위를 하며 합산 1위를 지켰답니다.
1위_패밀리가 떴다_976점(마스터 점수) + 217.8점(기부 점수) = 1193.8점
2위_뽕다발_954점(마스터 점수) + 214.4점(기부 점수) = 1168.4점
3위_사랑과 정열_976점(마스터 점수) + 173.8점(기부 점수) = 1149.8점
4위_사형제_939점(마스터 점수) + 172.8점(기부 점수) = 1111.8점
5위_트롯신사단_933점(마스터 점수) + 116.8점(기부 점수) = 1049.8점
뒤이어 각 팀을 대표하는 한 명이 나와 2라운드 에이스전을 펼쳤어요.
첫 주자는 패떴 팀의 김호중 씨!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성악버전으로 부르셨는데, 긴장을 많이 하셨는지 떨림과 격앙된 감정이 노래에 영향을 미쳤고, 칭찬일색이었던 이전까지의 무대와 달리 마스터들의 혹평 속에 890점을 받았어요.ㅜㅜ
이후에 내내 죄인처럼 계시는 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
맴찢이었네요.ㅜㅜ
사형제 팀 대표로는 김수찬 군이 나왔어요.
영탁 씨가 에이스전에는 안성훈 씨나 수찬 군 둘 중 한 명이 나가서 빛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퍼포에 좀 더 힘을 주는 무대를 위해 수찬 군으로 결정했다죠.
수찬 군은 보랏빛 재킷과 나팔바지를 입고 나와 싸이의 '나팔바지'+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에 맞춰 맘껏 모태 끼를 발산!
흥겨운 무대로 좌중을 모두 사로잡았답니다.
마스터 점수는 920점으로 다섯 명 중 2위를 했어요.
세 번째는 사랑과 정열 팀의 신인선 씨가 나오셨는데, 예고편을 보고 짐작했던대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컨셉으로 한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열창했어요.
전체적으로 뮤지컬 느낌이었는데, 예고편으로 봤을 땐 기대가 꽤 컸건만, 실제 무대는 좀 부담(?)스러웠다죠.
하지만 후반부에 폭풍 성량을 뽐내며 앞서 보여주었던 오글거림(?)을 다소 상쇄시켜 주었어요.^^;
마스터 점수는 905점으로 4위를 했네요.
트롯신사단 팀의 에이스로는 노지훈 씨가 나오셨어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즈질 댄스와 함께 선보였는데, 워낙 비주얼이 출중한지라 즈질 댄스마저도 커버가 되더라구요.ㅎㅎ
제가 보기엔 댄스보다도 노래를 정말 잘 부르셨는데, 마스터 점수는 902점으로 고작 4위에 머물렀어요.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는 뽕다발 팀의 에이스 임영웅 씨!
마지막 순서로 나올 때부터 알아봤슴돠!
미스터트롯 첫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 쭉 임영웅 씨를 응원하곤 있지만, 솔직히 예선전 때 부르셨던 '바램'의 감동이 너무 컸는지 이후에는 이렇다할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번 무대에서 터트려주셨네요.
사실 에이스전에서 부르신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미스터트롯 초창기 때부터 임영웅 씨 팬들 사이에선 큰 화젯거리였다죠.
예전에 부르신 영상이 있는데 최고 감동적이라며 입소문이 자자했지만 일부러 안 찾아 보고 있었는데, 그러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어떻게 이제 갓 서른이란 나이에 인생의 황혼기에서나 묻어날 수 있는 감성이 나올 수 있는 건지...
가사 전달력이며 음정, 음색 다 좋았어요.
마스터들의 점수는요~
934점으로 다섯 명 중 1등을 했답니다. ^___^/
이로써 모든 경연이 끝나고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1라운드와 2라운드 점수를 합산, 최종 1위팀은~~~~~ '뽕다발' 팀!! 짝짝짝~!!!
임영웅 씨의 공헌도가 아주 컸죠.
그리고 2위는 '사형제' 팀!!
사형제 팀은 에이스전의 진정한 히어로 김수찬 군 덕분에 무려 4위에서 2위로 올랐어요.
3위는 '패밀리가 떴다' 팀으로 1위에서 3위로 밀렸...ㅜㅜ
계속 미안해 하는 호중 씨 때문에 넘 안타까웠어요.
이어서 4위는 '사랑과 정열' 팀, 5위는 '트롯신사단' 팀입니다.
* 에이스전 결과
1위_뽕다발(임영웅)_934점(마스터 점수)+435점(관객 점수)=1,369점
2위_사형제(김수찬)_920점(마스터 점수)+418점(관객 점수)=1,338점
3위_트롯신사단(노지훈)_902점(마스터 점수)+381점(관객 점수)=1,283점
4위_패밀리가 떴다(김호중)_890점(마스터 점수)+356점(관객 점수)=1,246점
5위_사랑과 정열(신인선)_905점(마스터 점수)+329점(관객 점수)=1,234점
* 최종 결과
1위_뽕다발_2,537.4점
2위_사형제_2449.8점
3위_패밀리가 떴다_2439.8점
4위_사랑과 정열_2383.8점
5위_트롯신사단_2332.8점
** 총 기부금액은 18,956,000원입니다.
이는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되었다고 해요.
*** 본선 3라운드 '진'은 임영웅 씨랍니다. 짝짝짝!!!
(내심 강태관 씨이길 기대해 봤는데, 살짝 아쉬웠네요. '선'과 '미'도 있었다면 그 안에는 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알 길이 없네요.^^;)
1위를 한 '뽕다발' 팀(임영웅,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은 전원 자동으로 준결승전에 진출!
그리고 나머지 참가자들 모두가 탈락 후보가 된 가운데, 합격자 여덟 명이 호명되었어요.
영탁 씨, 김호중 씨, 김희재 군, 신인선 씨, 이찬원 군, 정동원 군, 장민호 씨, 김수찬 군이 차례로 불렸는데요, 이는 아마 마스터들의 점수(?) 순서였나 봐요.
마지막에 부른 장민호 씨와 김수찬 군이 동점이었는지 이들과 동점인 참가자가 있어 함께 합격 처리했다며 추가로 김경민 군과 나태주 씨를 호명했어요.
근데 맨 마지막에 나태주 씨 호명됐을 때 전 좀 많~이 의아했네요.
태주 씨는 픽까진 아니어도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던 분 중 한 분으로 태권 트롯이란 신선한 장르를 개척하셨단 면에서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트롯 실력으로만 본다면 매력있는 음색에 노래 실력도 꽤 있으신 건 인정하나 탈락하신 다른 분들을 제치고 오를 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다음주 준결승전에서 이런 의문이 씻길 수 있도록 부디 멋진 무대를 보여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탈락하신 남승민 군, 안성훈 씨, 노지훈 씨, 김중연 씨, 고재근 씨, 이대원 씨..
여섯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제 파이브 픽 중 한 명이었던 승민 군의 탈락이 가장 아쉽지만, 그래도 4주차 인기순위에서 5위에 한 번 올랐던 걸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ㅜㅜ
결승전에는 꼭 나의 남은 픽들이 모두 붙기를 바랄게요~~~ㅎㅎ
참, 새로 바뀐 저의 파이브 픽은 이찬원 군, 임영웅 씨, 김호중 씨, 강태관 씨, 김경민 군 입니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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