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과 블로그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요즘, 불매의 기준을 어디에 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내 기준은 일본기업은 무조건 포함이고, 그다음은 한국기업이라도 자본이 일본으로 흘러들어 가거나 친일 기업이라면 포함하려 한다.

확실하게 일본 기업인 것들은 거르기가 편한데, 문제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것들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롯데로 일본 거다 한국 거다 말이 많던데, 일단 롯데 회장은 국적 여부를 떠나 우리나라 사람이 맞고(재일동포), 일본에서 먼저 사업을 시작하여 한국에서 보다 큰 성공을 거두었고, 한국 롯데, 일본 롯데가 따로 있지만 문제는 이 둘이 지분으로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어찌 됐든 일본 롯데의 영향력이 더 커서 국내 롯데의 자본도 일본으로 흘러들어 간다니 리스트에 올리긴 했다.

ㄴㅅ이랑 ㅍㄹㅁ은 애매한 게 롯데가지만, 일본으로 자본이 흘러들어 가지 않는 국내 기업이라고 한다.
하지만 ㄴㅅ의 경우 그 행보를 보면 리스트에 충분히 올릴만하다고 본다.
일본 불매운동 대상에 ㄴㅅ이 오르내리고 이에 대해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었는데 ㄴㅅ이란 이름을 거론만 했는데도 명예훼손으로 해당 포스팅이 신고당했다고 한다.
말로만 국내 기업이라 표방할 게 아니라 행동부터 바로 함이 어떨는지..
그렇게 떳떳하면 신고로 응수할 게 아니라 지속적인 해명을 택했어야지.
일본 전범 기업과 협약하는 거나 ㅅ라면 일본에 수출하는 것만 봐도 국내랑 차별이 장난 아닌..

초성 처리하긴 했지만, 이글도 신고 당하려나? ㅎㅎ

아무튼.. 한동안 블로그를 방치했다가 이제 좀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이 들었고만 하필 주 소재가 먹거리라서 포스팅할 때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아직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제품 구입 전에 미리 검색해본다고 하는데도 본의 아니게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현 바람에 잠시 편승하는 것이 아닌 길게 가려는 바....
지금 당장 모든 걸 다 철저하게 거르겠다느니 하며 무모하게 덤비기 보단 서서히 최대한 줄여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