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네에 동남아 식자재를 파는 아시아마트가 생겼다.
근방에 외국인이 꽤 사나보다. ㅋ
글차나도 전부터 외국 식자재 파는 곳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기에 무척 방가웠다. 하지만 낡은 건물 내 지하에 있다보니 경계심이 들어서 바로 가지는 못하고 며칠 뒤 동생과 함께 들러보았다.^^
과자, 인스턴트 쌀국수, 과일 통조림, 각종 소스 등 생각보다 이것저것 종류가 꽤 되었다. 첨엔 인스턴트 쌀국수를 살까 하다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무난하게 과일 통조림을 사기로...
뭘 사야할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본 후 용안(롱간) 통조림을 사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람부탄 통조림을 추천해 주셨다. 본인도 용안은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람부탄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을거라고.
그래서 파인애플이 들었다는 람부탄으로 다시 바꿈.ㅋ
람부탄만 든 것보단 익숙한 파인애플이 함께 든 게 더 좋겠지 하고 샀는데, 상상밖의 비주얼에 놀랐다.
난 람부탄에 파인애플이 조금 섞인 건 줄 알았는데, 람부탄 속에 파인애플이 콕 박혀 있는게 아니겠음? ㅋ
턱하니 '람부탄 스터피드(stuffed) 위드 파인애플 인 시럽'이라고 써있었건만..
당시엔 제품명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거니와 영어 무식자라 봤어두 단번에는 몰랐을..ㅋㅋㅋ
모양은 색달라서 재밌고만 맛은 그닥..
파인애플맛이 너~무 강한..
갠적으로 파인애플을 좋아하긴 하지만 람부탄맛이 궁금해서 산거라 파인애플을 빼내고 람부탄만 먹어봤는데 더 그닥이더란..
음.. 오래되어서 꼬들꼬들해진 참외맛 같달까?
람부탄이 원래 이런 맛인가?
담번엔 소신대로 용안 통조림 먹으야지.ㅋ
덧) 혹시나 하고 이거 산 다음 마트에 갔을 때 통조림 코너에 가보니 상표는 다르지만 똑같은 게 있더라.ㅋㅋㅋ 용안도 있고.. 내가 그동안 관심이 없었을 뿐 이미 다 시중에 있는 거였어~~~ㅋㅋㅋ
가성비 갑, 이마트 노브랜드 치즈 케이크!(vs 파리바게트 치케) (6) | 2018.03.13 |
---|---|
고메 순살크리스피치킨 (8) | 2018.03.12 |
청정원 선물세트 S23호 (6) | 2018.02.27 |
한성 해물경단 (10) | 2018.02.25 |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4) | 2018.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