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야식의 유혹을 못 이기고 편의점으로 고고했다가 의례 둘러보는 도시락 코너에서 신상 도시락 발견! 그런데 이름이 '고기고기치킨'이래~ 아놔~ 헛웃음이 절로...ㅎ 구성을 보아하니 왜 고기고기치킨이라 이름 붙였는지는 알겠는데, 딱 봐도 GS 고진많(고기진짜많구나) 따라한 느낌이쟈나~ ^^;
뭔가 고진많의 아류작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육식파로서 끌리지 아니할 수 없었음. ㅋ
특히 처음 딱 봤을 때 밥을 다 가려버릴 만큼 큼지막한 치킨까스가 주는 비주얼의 위력은 정말 위대했음.
'고기고기치킨'은 총 중량 405g에 797kcal되시겠음.
뚜껑 빼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 낸 모습.
구성은 밥, 왕치킨너겟(너겟이라기 보단 까스에 가까운디..?), 바싹간장불고기, 바싹고추장불고기, 야채해물완자, 야채감자볶음, 어묵볶음, 볶음김치로 되어있음.
치킨까스 비주얼 죽이고~ 메인 오브 메인인 만큼 마지막에 먹어주기! ㅎㅎ
제일 먼저 간장불고기부터 시식~ 한 점 먹어보고 동공지진 일으킴! 고기가 넘나 부드럽! 그리고 달달하면서 불맛이 은근히 나는 게 너무 맛났음. 계속 집어먹고 싶었지만 다른 것도 먹어야 하니 고추장불고기로 젓가락을 옮김. 음.. 똑같은 고기가 아니신가? 간장 불고기보다 두께가 있어서 그런가 살짝 퍽퍽했고, 간장 보다 불맛이 좀 더 났음. 무난한 맛이구나 싶었는데, 이건 많이 집어먹어야 제 맛이 나더란. 하나만 먹어봤을 땐 몰랐는데, 마지막에 반찬만 남았을 때 한 웅큼 집어 먹으니 매콤한 맛이 살아나면서 더 맛있었음. '고기고기치킨'에서 고기고기에 해당하는 만큼 메인 반찬다웠음.
야채해물완자는 밑에서 치킨까스와 함께 평하기로 하고 일단 패쓰~!
어묵볶음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며 수분이 모두 날아갔는지 살짝 메마르긴 했지만, 쏘쏘했음.
야채감자볶음은 감자와 호박맛이 주를 이뤘고, 담백했음.
볶음김치는 시큼새콤아삭함이 딱 내가 좋아하는 정도라서 만족스러웠음.
넓적다리처럼 생긴 치킨까스!
통째 들고 뜯으려다가 자르면 먹기도 편하고 비주얼도 좀 더 살 것 같아 가위로 잘라줌.ㅎㅎ
단면을 보니 속이 꽤 알참!
바삭한 맛은 없었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나쁘지 않았음.
매콤새콤한 닭강정 소스(?)와 고소한 까스가 무척 잘 어울렸음.
야채해물완자는 첨엔 일반 동그랑땡인 줄..
한 입 먹어보고야 해물인 줄 암.
조금 뻑뻑했지만, 해물맛과 향이 꽤 진한 것이 괜찮았음.
내가 제일 반한 건 바싹간장불고기!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 막 콧노래 불렀음.ㅋㅋㅋ
그 외에 고추장 불고기, 치킨까스, 볶음김치도 맛있었고, 나머지 반찬들도 무난해서 최근에 먹은 편의점 도시락 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웠음.
정말 맛이며 간이며 완전 만족해서 이건 히트각이다 싶어 다른 사람들 평이 궁금해 검색해 봤는데, 뭐야? 나만 맛있는 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적인 평이 그닥이더란.. 먹을 만 하다란 평과 치킨까스가 퍽퍽해서 음료수랑 함께 먹어야 한다는 평이 주를 이루던데, 난 이거 먹으면서 목 메인다는 느낌 1도 안 들었고, 먹을 만 한 게 아니라 대단히 만족스러웠는데...ㅋㅋㅋ
역시 사람 입 맛은 다 제 각각인가 봄.^^
그런데 이 글은 어쩌다가 음씀체가 된거임?? ㅎㅎ
심히 민망하니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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