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번 시간엔 '에센셜 디그니티'와 '에스팩트'(행성들 간의 각도)에 대해 설명하려고 했는데, 4원소에 대해 알면 에스팩트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좀더 쉬울 것 같아 먼저 4원소에 대해 알아볼게요.
4원소는 불, 흙, 공기, 물을 말해요.
출생차트의 원 밖을 둘러싸고 있는 12싸인을 이 4원소로 나눌 수 있지요.
불(Fire)_양, 사자, 사수
흙(Earth)_황소, 처녀, 염소
공기(Air)_쌍둥이, 천칭, 물병
물(Warer)_게, 물고기, 전갈
12싸인은 이렇게 같은 원소끼리 3개씩 짝을 이뤄 4그룹(원소)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원소별 특징을 통해서도 성격을 알 수 있답니다.
불 원소 싸인(양, 사자, 사수)은 밝은 에너지를 방출, 열정적이며 자신감이 넘치고, 개방적이며 진취적입니다. 자신을 표현하는데도 거리낌이 없지요. 하지만 참을성이 부족, 너무 솔직해 직선적이어 보이기도 합니다.
흙 원소 싸인(황소, 처녀, 염소)은 현실적이며 물질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 인내심과 자제력이 강합니다. 물질 세계에서 안전을 유지하고, 물질 세계와 관련된 목적을 이루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또 조심성, 지속성, 계획성, 믿음직스러움이 있고, 보수적인 면도 있습니다.
공기 원소 싸인(쌍둥이, 천칭, 물병)은 현실을 객관적으로 관찰, 전체적으로 조망하려 하고, 하는 일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추론을 내리려 합니다. 이들은 이성적이며 원리원칙을 중요시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타인과 공유, 말로 소통하기를 좋아합니다.
물 원소 싸인(게, 물고기, 전갈)은 깊은 감정과 느낌의 영역 안에서 살아갑니다. 이들은 직관적이며, 동정심이 많아 정서적으로 관련을 맺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또 자신의 사생활이 비밀로 지켜지길 원합니다.
각 행성이 들어있는 싸인의 원소를 보면 차트 주인공(네이티브)을 이해하는데 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태양이 어떤 원소 싸인에 들어있느냐를 통해 네이티브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행동의 내면 동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보고 있고, 삶의 경험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해서도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또 태양이 든 싸인의 원소는 네이티브의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기 위하여 어떤 방식을 택하는지도 보여줍니다.
태양이 불 원소 싸인에 들어있는 경우 그들의 행동은 영감, 직감, 열망을 따릅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거나 어려운 일에 도전할 때, 미래의 새로운 비전을 추구할 때 활기가 넘치고 에너지를 얻습니다.
태양이 흙 원소 싸인에 들어있는 경우 그들의 행동은 감각의 만족이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에 대한 욕구에 따릅니다. 그들의 에너지가 충전될 때는 물질적인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거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험을 할 때입니다.
태양이 공기 원소 싸인에 들어있는 경우 그들의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지적인 욕구나 사회적인 이상에 대한 갈구로 인해서입니다. 이들은 지적인 자극을 받거나 사회적인 이상을 실현하는 일에 참여할 때 에너지가 충전됩니다.
태양이 물 원소 싸인에 들어있는 경우 정서적인 갈망이나 동정심, 영적인 동경이 그들을 행동하게 합니다. 강렬한 정서적인 경험을 하거나 친밀한 관계에 몰입함으로 에너지를 충전 받습니다.
(정창영, '별들에게 물어봐' 참고)
위 차트에서 보시면 색깔로 각 싸인의 원소를 알 수 있어요.
싸인의 색을 달리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지요.
자, 눈치채셨나요?
파란색 싸인은 물 원소를, 빨간색 싸인은 불 원소를, 녹색 싸인은 흙 원소를, 노란색 싸인은 공기의 싸인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걸요.^^
또 하나!
같은 원소끼리 이어보면 삼각형을 그리고 있답니다.
이것을 '그랜드 트라인'이라고 하는데, 같은 원소, 예를 들어 불 원소인 양, 사자, 사수 싸인에 행성이 각각 들어가 있으면 삼각형을 이루어 일반적인 트라인보다 3배 정도 더 편안한 에너지가 흘러 의사소통과 에너지 교환에 수월하다고 합니다.
위 차트에서 그랜드 트라인은 없군요.^^;
4원소에 따라 행성을 분류해 보자면,
태양과 달, 수성, 토성은 불 원소 싸인에 들어있고, 금성은 흙 원소 싸인에, 화성과 목성은 공기 원소 싸인에 들어있네요.
이 놈의 점성술...
괜히 손을 댔나 싶은...
이것저것 다 각도로 살펴봐야할 게 너무 많은.....ㄷㄷㄷ
그래서인지 좀더 깊이 파고들려 할수록 어째 점점 더 까마득해지는 듯한.... 거대한 벽에 가로막힌 기분이 듭니다. 막 되돌아서고 싶은??ㅋㅋㅋ
조만간 본 카테고리에 더 이상 새글이 올라오지 않을 지도...^^;;;
그 거대한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갈 진취력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 벽 앞을 서성이며 뚫어져라 보고는 있으니 되돌아서기 전까지는 해보겠지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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