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아주 오랜만에 하늘을 올려다 봤다.
우연히도 딱 내가 태어났을 무렵이었다.
반짝반짝, 유난히도 반짝이는 별 하나가 머리 바로 위에서 빛나고 있었다.
점성술을 공부하면서 밤하늘의 별들이 점점 싫어진다.
정확히 말하면 별들이 아니라 행성들이겠지만..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들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고 음미할 정도는 아지만, 나는 아주 오래 전부터 별들을 사랑하고 동경해 왔다.
내 필명 또한 별을 동경하는 마음에서 지었고(겨울별이라 지으려 했었는데, 이미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별을 뵬로, 뵬을 늘려 뵤올이라 했다.^^), 악세사리도 유독 별 모양을 좋아하며, 어떤 물건이든 별 모양이 들어가면 한번 더 눈길이 간다.
그런데 내가 그토록 동경하는 만큼 그들은 날 사랑하지 않는 모양이다. 별에게서... 더 나아가 우주에게서 천대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알무텐을 알아보니 목성이라 나온다.
아니, 금성이었나??
암툰 목성은 길성이라는데, 내 차트에서 목성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주 여행이나 이민이 가능해져서 목성이든 금성이든 가게 된다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길한 기운을 직빵으로 팍팍 받으면 인생역전 되지 않으려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민이라도 가야하나?
엉뚱한 생각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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