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지키미, 모바일로 간단하게 무료로 신용등급 조회하기!

다음 포스팅은 한참 늦어질 줄 알았는데, 하루만에 찾아왔네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회사로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이 있는데, 두곳 모두 연 3회 신용등급 무료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어제 말씀드렸듯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은 각각 등급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대게는 '올크레딧'이 좀더 높게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왜냐면 '올크레딧'은 금융거래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반면, '나이스지키미'는 공공요금 등의 연체기록까지도 평가기준에 넣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용등급은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가능여부와 한도,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주기적으로 현재의 등급을 체크해 보고,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는 '올크레딧'에서 신용등급 무료조회하는 법을 알아봤는데, 올크레딧은 오직 PC에서만 무료조회가 가능한 반면, 오늘 소개해 드릴 '나이스지키미'는 모바일에서도 무료조회가 가능하답니다.

모바일 첫 페이지에 '전국민무료신용조회'란 항목을 통해 바로 조회가 가능해요.

그전에 회원가입은 필수입니다.
'올크레딧'은 대뜸 주민번호부터 입력을 요구해 괜히 의심스러웠는데, '나이스지키미'는 휴대폰 인증이 먼저이고, 주민번호는 맨 나중에 묻네요. 어차피 필수로 입력해야 하는 건데도 순서에 따라 받아들이는 기분이 참 다르네요.ㅎㅎ

가입이 완료된 후 '전국민 무료 신용조회'로 들어가 회차를 선택후 신청 버튼을 누릅니다. 위에서 무료조회는 연 3회 조회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아무때나 조회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1~4월달 사이에 1번!
5~8월달 사이에 1번!
9~12월달 사이에 1번!
이렇게 총 3번 분기별로 1회씩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1~4월 사이에 조회를 못했다면 1번의 기회는 사라지는 거죠. 저는 다행히 4월 30일날 조회를 해서 3번의 기회를 모두 챙기게 됐답니다. 하루만 이 사실을 늦게 알았어도 한번의 기회가 날아갈뻔 했네요. ㅎㅎ

그리고 조회 신청 후에는 24시간 이내에만 재조회가 가능하답니다.

신청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뜨는데, 좀더 아래로 내려보시면 '서비스 바로 가기'가 있습니다. 위 네 항목 중 아무거나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는 '기본신용관리'를 눌렀더니, '신용개설정보'가 떴습니다.
위 파란색 바에서 '메뉴더보기'를 클릭해 봅니다.

그랬더니 조회 가능한 모든 항목이 뜨네요. 제가 '기본신용관리'에서 그 첫번째 항목인 '신용개설정보'로 들어왔음을 알 수 있군요.

'기본신용관리' 밑으로도 조회해볼 수 있는 항목들이 많네요.

다른 사항들 보다 신용등급이 젤 궁금~ 궁금~
'신용평점관리'로 들어가니 '신용평점'과 '신용등급'이 나오네요.

제 신용등급은 2등급이군요.
평점은 모자이크 처리를...^^;

'신용평점'은 '동연령대 평균'이나 '전체 소비자 평균'에 비하면 높은 편이긴 해요.

그런데 등급이 2등급인데도 동일연령 비율로 보면 그리 잘 나온 편은 아닌 듯 보이네요.
1등급이 무려 33.47%!!

처음엔 2등급만으로도 만족했는데, 저 표를 보니33.47%에 들지 못한게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내 나이 또래 중 1등급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대출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딱히 부러울 건 아닌 것 같아요.

신용등급이란 게 신용카드나 대출 이력이 있고, 그를 착실히 잘 갚았을 때 잘 올라간다네요.
대출도 없고 신용카드도 없으면 오히려 등급이 낮게 나올 수도 있답니다. 그 이유는 신용등급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인데, 그래서 신용등급을 올리려면 신용카드 하나 정도는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참 아이러니하죠? ㅎㅎ

신용카드만 연체없이 오랜기간 동안 써줘도 등급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쓰고 있는 카드가 체크/신용 겸용으로 통장 잔액이 없을 경우에만 신용카드로 쓰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신용카드 이력이 별로 없거니와 사용기간도 오래되지 않았으니 2등급이면 괜찮게 나온 것 같아요.

다른 항목들도 쭈욱 한번씩 들여다봅니다.
'변동내용요약'을 보니 최근 신용평점이나 등급 등 눈여겨봐야 할 변동내역은 없군요.

'CB단기연체' 내역도 없고요.
최근에 카드결제일로부터 딱 5일이 지나 입금했었는데, 아직 반영이 안 된 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없다고 나오네요. 휴=33

'조회사유별 조회건수'도 최근 1년 이내는 없다고 나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렇게 신용등급을 조회해 본다고 등급이 내려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대출이나 할부, 보증 등의 사유로 신용등급을 조회시엔 등급 하락에 영향이 미칠 수도 있습니다.

'나이스지키미'에서는 메일이나 문자로 '신용정보 변동알람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네요. 하지만 저는 딱히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신청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의 지키미' → '지키미요약'에서는 이렇게 간략한 신용등급 핵심사항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 갠적인 생각입니디만, 단지 호기심으로 신용등급을 조회하실 거라면 둘다 하실 필요는 없으니 '올크레딧' 보다는 모바일에서도 확인 가능한 '나이스지키미'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제와 오늘은 신용등급 무료조회 사이트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음에는 '개인신용관리법'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