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우인장. 우인장이란 말 때문인지 첨엔 제목만 보고 여관 이야긴 줄 알았다. 고딩남이 나오고, 고양이가 나온다는 극히 단편적인 정보를 알게 된 뒤에도 여관집 아들이거나 손자인 남자 아이와 고양이가 전하는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애니인가 보다 라고 멋대로 상상했었다.(힐링 애니인건 맞음.ㅋ)
그런데 첫 장면부터 강렬하게 요괴님 등장!
전혀 예기치 못한 전개라 초반부엔 어리둥절했다는..ㅋㅋ
나츠메 우인장.
굳이 번역을 하자면... 나츠메 요괴명부? 요괴수첩?... 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여관이름이라 생각했던 우인장이 수첩 이름이었니!ㅋㅋㅋ
주인공 '나츠메 타카시(이하 나츠메)'의 할머니인 '나츠메 레이코'가 나츠메 나이였을 때 요괴들과 내기를 해서 요괴가 지면 그들의 이름을 종이에 적게 해서 부하로 삼았는데, 그 명부가 바로 '우인장'이다.
"나츠메 우인장"은 레이코처럼 요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츠메가 할머니를 대신해 우인장에 적힌 요괴들에게 이름을 돌려주는 이야기다.
이름이 적힌 종이를 입에 물고 숨을 내뱉으면 이름이 스르륵~ 흘러나와 주인에게 돌아간다.
우인장은 부하가 되겠다는 의미로 스스로 이름을 적은 것이기 때문에 그걸 가진자는 요괴들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우인장을 노리고 나츠메를 공격하는 요괴들도 있는데, '냥코센세(마다라)'도 처음엔 그랬었다.
하지만 나중에 나츠메가 죽으면 우인장을 받기로 약속하고는, 주인과 펫(둘다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함.ㅋ)사이로 사이좋게 지낸다.^^
냥코센세는 평소에는 살찐 고양이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 모습은 어마어마하게 큰 흰색 요괴다(나츠메가 위험에 처하면 본 모습으로 변해 도와준다). 그리고 가끔 레이코를 닮은 여자 아이로 변하기도 한다.
"나츠메 우인장"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매회마다 새로운 요괴들이 등장한다. 다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요괴들로 나츠메는 이름을 돌려주는 일 이외에도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주고, 도와준다. 그런 면이 고스트위스퍼러랑 좀 비슷한 것 같다.ㅋ
"나츠메 우인장"은 보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림체도 색감도 스토리도 힐링 그 자체다. 나츠메의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 요괴들의 순수한 마음, 냥코센세의 익살스러움이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그림체랑 색감이 특히 내 스타일이라능~! 장면 하나하나마다 감성돋는다. ミ ´∀`ミ 이렇게 캡쳐해놓은 장면만 봐도 힐링되는 것 같다.
나츠메와 냥코센세.
'마다라'로 변하면 모습은 물론 목소리까지 근엄있게 바뀌는 냥코센세... 목소리 진짜 멋있다능~ 막 심쿵한다는..(〃▽〃)
그래도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츠메와 함께일 때가 가장 냥코센세답다. (^ω^)
돼지 냥코센세.
먹는 걸 무진장 좋아한다. 술도 좋아한다.
먹물로 그린듯한 반날 눈이 매력적이다. 커다란 몸집 아래서 재빨리 움직이는 짧은 다리는 또 어떻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