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자바칩 프라푸치노 & 레드벨벳 크림치즈 케이크

한달여만에 또 스벅을 찾았어요!
이유는 또 기프티콘이 생겼기 때문이죠~ :D

한달새 스벅에는 새로운 변화가 생겼어요.
네이버나 카카오톡으로 QR 체크인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했어요. 저는 수도권에서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전국적으로 다 하는 건가 보더라구요.

암툰 다른 분들은 한 번에 인식이 되던데, 저는 QR 체크인에 문제가 좀 있어서 여러번 시도 끝에야 입장할 수 있었어요. 처음엔 카톡으로 시도를 했었는데, 몇 번을 다시 해봐도 QR 코드가 온전히 뜨질 않더라고요. 할 수 없이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다시 또 핸드폰 인증을 거쳐 네이버로 QR 코드를 받았지요. 헌데 이번에는 찍히지를 않는 거예요. 결국 직원의 도움을 받았는데, 알고 봤더니 제가 QR 코드를 너무 가까이 대서 그런 거였더라구요.ㅋㅋㅋㅋㅋ

제가 이번에 받은 기프티콘은 '달콤한 디저트 세트(9,800원)'로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4,100원)이랑 7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1개(5,700원)를 주문할 수 있는 건데, 저는 늘 그렇듯 변경해서 주문했어요.

자바칩 프라푸치노 Tall 사이즈(6,100원)랑 레드 벨벳 크림치즈 케이크(5,500원)로 변경 주문해서 추가로 1,800원을 더 내었네요. 어째 스벅에 오면 매번 기프티콘 제외하고도 추가 금액을 지불한다는요.ㅜㅜ

자바칩 프라푸치노는 워낙 유명해서 언젠가 꼭 한 번 먹으려던 거라 이참에 주문해 봤어요.
다른 건 다 기본으로 하고 휘핑크림만 에스프레소 휘핑크림 많이로 바꾸었어요.
처음엔 자바칩을 2번 더 넣으려고 했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많이 달 수 있다고 해서 처음이니 일단 기본으로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음... 근데 제가 알기로 자바칩 프라푸치노가 기본적으로 많이 달달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하나도 안 달았어요. 얼음을 상대적으로 많이 넣고 갈았던 걸까요? 차갑고 밍밍하기만 했어요. 자바칩도 너무 곱게 갈려서 존재감이 별로 없었고요. 어느 정도로 안 달았냐면 달달한 케이크와 함께 먹으면서 이걸로 입가심을 했을 정도라니까요. 전체적으로 아쉬운 가운데 그나마 에스프레스 휘핑 크림을 빵빠레 아이스크림 만큼이나 많이 준 거 하나는 좋았네요.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 쿠폰이 하나 더 있는데, 담번엔 자바칩&토핑 반반으로 2번 더 넣고, 우유 대신 두유로 바꿔서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스벅 자바칩 프라푸치노 정보

커피 프라푸치노에 초콜릿, 초콜릿 칩이 첨가된 아이스 블렌드로 달콤 아삭한 음료입니다.
라이트 프라푸치노용 시럽 선택 시 Tall 사이즈 기준, 25% 이상 줄어든 저당(Low Sugar)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자바칩 프라푸치노 영양 성분]
Tall(톨) / 355ml (12 fl oz)

1회 제공량 : 340 kcal
포화지방 : 9 g
단백질 : 6 g
나트륨 : 180 g
당류 : 42 g
카페인 : 100 g

7레이어 가나슈 케이크랑 레드벨벳 크림치즈 케이크를 놓고 고민하다가 직원 찬스를 이용!
둘 중 어느 게 더 다냐고 물어보니 레드벨벳 크림치즈가 덜 달다고 해서 주문했어요.
지난 번에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가 넘 달았어서 케이크 주문하기가 조심스러웠는데, 다행히 이번엔 성공적이었어요.

크림치즈 무스는 많이 달았지만, 레드벨벳 시트가 담백해서 함께 먹으면 적당히 달콤했어요. 솔직히 레드벨벳 시트 자체는 거칠고 푸석거려서 맛 자체는 별로였는데, 달지 않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제겐 합격이었습니다.ㅎㅎ 허나 재구매 의사는 없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