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무더운 여름,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면역력 높이는데는 고기만한 게 없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돼지갈비찜 맛있게 만드는 법을 준비해 봤습니다. 알토란 임성근 쌤의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봤고요, 일단 제가 따라해본 요리 과정을 설명드리고, 마지막에 알토란 정식 레시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준비재료 : 돼지갈비, 커피, 흑설탕, 물엿, 맛술, 간장, 다시다, 양파, 대파, 통마늘, 다진마늘, 고추씨, 홍고추, 생강, 당근, 사과, 깨소금
1. 저는 마트에서 토막낸 돼지갈비를 구입하였는데, 정육점에서 통으로 구입하신 분들은 뼈와 뼈 사이의 중간을 자른 후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손질이 끝났으면 끓는 물에 10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참고로 제가 준비한 돼지갈비는 2kg입니다.
2. 물 2리터에 커피 한 큰 술, 맛술 6큰술, 흑설탕 6큰술, 그리고 후추를 듬뿍(?) 넣어줍니다.
통마늘과 고추씨는 알토란 레시피에 따르면 뒤에 들어가지만 저는 일찍 넣어줬어요.
3. 양파, 대파와 함께 통마늘을 넣고, 고추씨는 따로 거름망에 넣어 끓이다가 중간에 고추씨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건져냅니다. 알토란 레시피와 달리 고추씨를 일찍 넣은 이유는 조금이라도 매콤함을 더하기 위해서이고, 거름망에 넣은 이유는 고기에 고추씨가 달라붙어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랍니다.
생강 3개, 당근 1개, 사과 1개, 그리고 알토란 레시피에는 없지만 홍고추(각자 기호에 맞게)와
다진마늘&파도 준비했어요.
4. 국물이 어느 정도 줄었을 때 간장과 다시다(저희 집은 웬만해선 다시다를 넣어요.ㅎㅎ)로 간을 하고, 생강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1/3정도로 졸여야 하는데, 돼지갈비 양이 많아 물도 많이 넣었더니 국물이 아무리 끓여도 잘 줄어들지 않아 대략 난감했다지요.^^; 그래서 중간중간 재료를 넣어가며 계속해서 졸여나갔어요.
5. 생강을 넣은 뒤 푹 더 끓이다가 홍고추와 다진마늘, 당근을 넣고 계속 졸입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었을 때 사과와 파를 넣은 다음 사과가 익을 때까지 좀 더 끓여주었어요. 이때 중간에 고추씨를 넣었던 거름망을 빼주었어요.
6. 사과가 무르기 전에 고기에 윤기를 더하기 위해 물엿을 넣은 뒤 마무리로 깨소금을 뿌리면 끝!
7. 자박함보다는 약간의 국물이 있는 돼지갈비찜 완성이요!
고추씨와 홍고추를 넣어 매콤하고 사과를 넣어 달콤한 매콤달콤 돼지갈비찜!
커피로 색감을 살려 일단 보기에 먹음직스럽고, 한 번 데친 뒤 푹 끓여서 살은 연하고, 무엇보다 간이 쏙 쏙 잘 베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국물도 적당히 있어 밥 비벼 먹기에도 좋았답니다. :D
1. 돼지갈비 1kg을 준비, 뼈와 뼈 사이의 중간을 자른 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2. 손질한 돼지갈비를 끓는 물에 10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3. 물 1리터에 물기를 뺀 돼지갈비를 넣고, 커피 반 큰술, 맛술 3큰술, 흑설탕 3큰술, 황물엿 4큰술, 후춧가루 3꼬집을 넣은 뒤 센 불 20분, 중 불 15분, 약한 불 10분 이렇게 총 45분간 끓입니다.
4. 국물이 1/3로 줄면 센 불로 올리고 간장 4큰술, 저민 생강 30g, 통마늘 6개, 고추씨 2큰술을 넣어줍니다.
5. 국물이 자박해지면 당근 반 개를 넣고 4분간 조린 후 오이 반 개, 사과 반 개를 넣고 1분간 더 조립니다.
6. 마지막으로 참기름 2큰술을 넣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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