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마카롱을 처음 봤을 때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살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말았는데, 요상하게도 구매를 결심한 뒤론 다시 만날 수가 없었다.
사람 심리란 게 참..
구하기 어려워지니 구매욕이 급 치솟더란! ㅎㅎ
그러는 와중에 2탄이 출시!
출시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1탄을 버리고, 2탄으로 관심을 옮겼으나 만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였다.
슬슬 짜증이 나서 포기하고 있었을 즈음..
생각지도 못한 1탄을 만났다.
눈에 띄니까 또 견물생심 발동! ㅋㅋㅋ
편의점 냉장 식품들은 꼭 하나밖에 없어서는 구매욕을 더욱 부추긴다. ^^;
총 중량과 열량은 70g에 295kcal이고, 가격은 3개입에 3,200원이다.
맛이 다른 세 개의 마카롱이 들었는데, 무슨 맛인지는 써있지 않지만, 마카롱의 색과 원재료명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딸기맛, 바닐라맛, 녹차초코맛이 아닐까 한다.
좌측부터 녹차초코맛, 바닐라맛, 딸기맛이다.
개당 중량 약 23.3g정도이고, 열량은 맛이 다르니 개별 차이가 좀 있겠지만 약 98.3kcal로 계산하면 될 듯하다.
먼저 딸기 우유색의 딸기맛!
딸기맛은 꼬끄와 크림 모두 딸기맛이었다.
꼬끄가 굉장히 쫀득했고, 크림은 상큼했다.
그런데 달아도 너~무 달더란!!
사실 난 마카롱이 한창 유행할 때도 별 관심이 없었다.
오래전부터 마카롱은 엄청 달고 비싸다란 고정관념이 있었기에 아예 먹어볼 생각조차 안했었다.
그런데 마카롱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더니 심지어 촌구석인 우리 동네조차 가게가 생겼길래 호기심이 일어 딱 2개만 사 먹어봤는데, 신세계를 만난 느낌이었다.
그 느낌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2횐가 3회만에 끝나긴 했지만, 그때 먹었던 마카롱은 상상했던 것과 달리 많이 달지 않았다.
그래서 좋았던 건데, 이건 진짜 딱 내가 상상한 마카롱의 맛이었다.
솔직히 딸기맛 하나를 다 먹고 나니 물려서 더 먹고 싶지가 않았다.
하지만 남겨 두었다 나중에 먹는다고 단 맛이 안 나는 건 아닐테고, 빨리 해치워버리자란 마음으로 두 번째 마카롱을 먹어보았다.
이건 꼬끄는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크림은 바닐라였다.
단 맛은 처음엔 딸기맛보단 덜 단 것 같았는데, 단 거에 단 게 더해져서인지 원래 더 단지는 모르겠으나 이것까지 먹으니 단 맛이 더욱 증폭되었다.
마지막 거는 꼬끄는 녹차, 크림은 초코였다.
개인적으로 셋 중 가장 맛이 좋았다.
녹차맛이 단 맛을 잡아주는지 마지막에 먹었음에도 가장 덜 달게 느껴졌다.
이것부터 먹었더라면 좋았을 텐데..ㅜㅜ
최종 평을 하자면,,
개당 가격이 약 1,067원으로 마카롱 전문점보다 약 반 정도 저렴한데, 맛도 딱 그 정도의 맛이었다.
큰 기대를 않는다면 가격 대비 만족할 수도 있겠으나 난 하나를 먹더라도 돈 더 주고 전문점에서 사먹겠다.
고로 재구매 의사는 없음이다.
2탄을 비롯,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이젠 관심 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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