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세 번재 우승 상품인 '떡쭈빠빠오'의 자매품? '빵쭈빠빠오'가 출시되었어요.
떡쭈빠빠오를 만들 때부터 뒤이어 출시할 계획이 있던 건지 아님 떡쭈빠빠오의 평이 너~무 안 좋으니까 떡을 다시 빵으로 바꾸어 급 출시를 한 건지....ㅎㅎ
후자라기엔 둘의 출시 간격이 너무 짧아 아닌 것 같고, 원래 출시 계획이 있던 거겠죠? ^^
빵쭈빠빠오는 미트파이처럼 '오리지널'과 '매운맛' 두 가지로 출시가 되었어요.
저는 매운맛 덕후라 매운맛을 찾아 두 곳이나 들러봤는데도 두 곳 다 오리지널밖에 없더라구요.ㅜㅜ
빵쭈빠빠오는 쫄깃한 치아바타 빵과 국내산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마카오식 샌드위치로, 떡쭈빠빠오보다 더 마카오식에 가깝게 만들어졌다 할 수 있어요.
증편 떡을 치아바타 빵으로 바꾼 것만 다를 뿐 속 재료는 떡쭈빠빠오와 동일!
치아바타 빵 사이에 달콤볶음 양파, 짭쪼롬함 돼지고기, 청양마요 양파를 순서대로 올렸어요.
가격은 3,700원으로 떡쭈빠빠오와 같고, 총 중량과 열량은 235g에 509kcal로 중량은 떡쭈빠빠오보다 무려 65g이나 더 많아요.
보다 자세한 영양정보는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구요,
원재료는 완제품인 플레인치아바타 51.06%, 바싹불고기패티[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69.67%] 25.53%가 함유되었어요.
돼지고기도 떡쭈빠빠오보다 4.7%나 더 많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시간은 1000W에서는 30초, 700W에서는 40초 돌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떡쭈빠빠오는 전체 포장이 되어 있는 반면 빵쭈빠빠오는 중간에만 유산지가 둘러져 있어요.
유산지를 제거한 모습이에요.
치아바타 빵 뚜껑을 열어본 모습입니다.
보시면 마요네즈가 듬뿍 들었고, 군데군데 청양고추가 들어간 모습도 보이고, 생 양파의 모습도 보입니다.
치아바타 빵 밑장을 들춰본 모습입니다.
볶음 양파도 확인 완료!!
떡쭈빠빠오는 양파의 존재감을 거의 찾을 수 없던 반면 빵쭈빠빠오는 양파의 존개감이 뚜렸했어요.
빵쭈빠빠오를 반으로 자른 모습이에요.
돼지고기 역시 단면만 보아도 떡쭈빠빠오의 돼지고기보다 실해 보였어요.
하지만 그 진가는 측면 모습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답니다.
고기 두께가 정말 두툼해요. b
맛을 떠나서 떡쭈빠빠오는 가격에 비해 재료가 너무 부실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던데, 저 역시 그 말에 격하게 공감하거든요.
그런데 빵쭈빠빠오는 양파와 돼지고기 둘 다 아주 실하답니다.
같은 가격인데 어떻게 속재료가 이렇게나 차이가 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아마도 떡쭈빠빠오는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사용해서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아지는 바람에 나머지 재료를 줄여 가격을 맞춘 게 아닌가 싶어요.
떡쭈빠빠오도 애초에 가격이 좀 더 높아지더라도 빵쭈빠빠오처럼 속재료를 충실히 넣었더라면 평이 지금같진 않았을 거예요.
맛도 빵쭈빠바오의 승! b
떡쭈빠빠오는 청양마요의 존재감을 1도 못 느꼈는데, 빵쭈빠빠오는 첫 입에 매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치아바타 빵이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돼지고기의 존재감을 뚜렷히 느낄 수 있었으며, 그보다도 생양파의 존재감이 도드라져서 좋았어요.
볶음 양파때문인지 단 맛이 확 올라오거나, 고기가 좀 느끼하다 싶으면 생양파가 나타나 아삭거리면서 아린 맛을 내뿜어주면 상쇄가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돼지고기 누린내는 떡쭈빠빠오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느끼지 못했고, 치아바타 빵은 좀 질기긴 했지만, 담백하고 고소하니 속재료와의 어우러짐이 좋았어요.
떡쭈빠빠오는 반만 먹었을 때 벌써 다 먹은 건가 하고 부족함을 느꼈는데, 빵쭈빠빠오는 반만 먹었는데도 맛으로나 양적으로나 충분함을 느꼈고요.
저는 떡쭈빠빠오를 상대적을 재료가 부실한 반쪽만 먹어서 맛을 온전히 음미하지 못해 한 번은 더 재구매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평이 너~무 안 좋아서 이대로 아쉬운 맘으로 남겨두는게 좋겠다 싶었는데, 오늘 보다 실한 빵주빠빠오를 먹었으니 확실하게 떡쭈빠빠오를 다시 먹을 일은 없겠어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재구매 의사를 물으신다면.. 없습니다!
맛으로나 양으로나 떡쭈빠빠오보다 월등했던 건 맞지만, 이번에 떡쭈빠빠오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채운 것으로 만족해요.^^
만약 떡쭈빠빠오와 빵쭈빠빠오 둘 다 안 드셔본 분들 중 둘 중 하나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빵쭈빠빠오를 하나만 사서 둘이 나눠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 반쪽만 먹었을 때가 딱 좋았고, 나머지 반쪽을 마저 다 먹으려니 좀 질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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