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는 진작에 봤지만 그 당시엔 포스팅 권태기(?)에 빠져 보고도 지나쳤다가 요즘 잠시 의욕이 살아난 데다 마침 지에스 편의점에서 1+1 행사 중이길래 바나나킥 우유랑 하나씩 사봤다.
과자 맛 우유라니...
이런 콜라보는 신선하긴 하지만 선뜻 도전해볼 용기가 안 생기는데, 인디안밥은 어렸을 때 좋아했던 추억의 과자라서 반가움이 좀 더 앞서 손이 갔다.
우유를 먼저 사고 과자랑 함께 포스팅하면 좋겠다 싶어 인디안밥을 사러 다른 슈퍼에 갔는데, 어라? 인디안밥이 농심 거였네?
그제야 눈에 들어온 농심과의 콜라보 문구!!
아놔~ 푸르밀은 왜 하필 농심하고 콜라보를 했대~~~ 했는데, 알아보니 푸르밀도 롯데가란 사실!!
헉.. 지난번에 편의점에서 푸르밀 흑당 밀크티 사기 전에 혹시나 하고 점검 차원에서 검색해 봤을 때 한국 기업이라기에 안심하고 사서 포스팅까지 했고, 이번에도 믿고 산 건데...ㅜㅜ
엄밀히 말하면 농심과 푸르밀은 롯데가이긴 하지만 자본은 일본으로 흘러들어 가지 않는 한국 기업이라고 하는데, 기업의 행보나 그 일가들과 얽힌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 보면 일본이랑 아예 상관없진 않은 것 같다.
암툰 이왕 산 거니 짧게나마 리뷰는 남긴다.
- 용량 300m
- 열량 175kcal
- 원유 20%, 조제스위트콘파우다 1.5%(스위트콘파우다 84%), 스위트콘시즈닝 0.05%
보다 자세한 원재료명은 위 이미지 참고 바람.
난 인디안밥이 옥수수니깐 색도 과자를 닮아 노랄 줄 알았는데, 흰 우유랑 별 차이 없어 보이는??
흰 우유보단 약간 노란기가 있긴 하지만 색이 참 애매하다.
불빛 바로 아래서 따라서 그런지도...
맛은 옥수수 맛과 단 맛이 굉장히 진하다.
우유에 인디안밥 말았을 때 인디안밥의 단 맛이 최대한 쪽쪽 다 빠져서 달달해질 대로 달달해진 우유 맛 같달까?
곡물 우유 느낌 충만하니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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