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밥'은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즐겨먹는 과자 중 하나이다.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본따 만든 모양이 귀엽기도 하고, 맛이나 식감도 좋아서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
크기를 더 키우고 모양을 조금 변형하여 만든 '왕고래밥'과 고래밥 2탄 개념인 '상어밥'과 '왕상어밥'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상어밥은 처음엔 이름이 유니크해서 주목이 갔지만 실제는 고래밥의 다른 맛 버전에 다르지 않아서 색다를 게 없었고, 왕고래밥이 나왔을 땐 무척 신선했다.
왕고래밥은 소(56g), 중(118g), 대(140g) 사이즈가 있는데, 나는 소 짜리는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중이랑 대 짜리만 봤는데, 며칠 전 마트에 갔더니 내가 봤던 대 짜리보다 더 커보이는 게 있어서 깜짝 놀랐다.
뭔가 위로 더 길쭉해진 느낌!?
특별나게 사이즈를 더 키운거면 그렇다고 봉지에 쓰여 있을 텐데, 사이즈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선 그건 아닌 것 같고...
기분상 커 보이는 건지.. 아님 내가 몰랐던 특대 사이즈가 또 있는 건지...
중량을 확인해 보니 168g이다.
오~ 140g인 대 짜리보다 많은 걸 보니 특대 사이즈가 맞나 보다.
예전에는 고래밥 맛이 다양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는 볶음양념맛만 나오는 것 같은..
알아보니 국물떡볶이맛도 있는 모양이다만 내가 가는 마트나 편의점에선 아직 보지 못했다.
볶음양념맛 씨즈닝은 4.5% 함유되었다.
100g당 열량은 445kcal이고, 전체 열량(168g)은 750kcal이다.
앗!
왕고래밥도 구운 거구나.
난 상어밥만 구운 건 줄 알았던...
그래서 그나마 좀 색다르네 했는데, 아니었네.
확실히 지금까지 먹어본 고래밥 중 양이 젤 많은 듯!
모양별로 골라내 보니 총 8가지 해양 생물이 들었다.
이중 몇 개는 봐도 뭔지 잘 모르겠다.ㅋ
이참에 둘이 비교를 해보려고 오리지널도 준비해 봤다.
중량은 왕고래밥 소 짜리(56g)보다도 훨 적은 40g에 열량은 186kcal다.
중량이 작아서 그런가 이건 볶음양념맛씨즈닝이 168g 짜리보다 0.2% 적다.
상자 안에는 빙고 게임판이랑 게임 방법이 적혀 있는데, 이걸로 빙고를 할 거면 한 상자 더 사야 한다.
이것도 상술인가요? ㅎㅎㅎ
상자 좌측에는 왕고래밥과 달리 각 과자 모양이 뭘 본따 만든 건지 친절히 쓰여 있다.
미니미니한 고래밥!
역시 내겐 미니미니한 게 익숙햇! ㅎㅎ
꽃게 / 오징어
불가사리 / 거북이
왕고래밥과 크기 차이가 얼마나 나고,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종류별로 함 짝지어 봤다.
미니 버전은 작고 오동통한 반면, 빅 버전은 3배 정도 큰 데다 가운데 구멍이 뚫렸다.
다랑어 / 복어
돌고래 / 고래
난 다랑어가 상어인 줄~~ㅋㅋ
고래랑 돌고래는 둘 다 있는지 모르고 돌고래는 뭔가 했네~ㅎㅎㅎ
거북이는 거북이라곤 상상도 못한..ㅋㅋ
맛은.. 오리지널은 과자 맛보단 씨즈닝 맛이 좀 더 강한 편이고, 왕고래밥은 씨즈닝 맛도 적절히 나면서 담백하니 구운 과자의 맛 또한 오리지널보다 더 깊이 음미할 수 있다.
하나씩 집어 먹기엔 왕고래밥이 더 편하지만, 갠적인 입맛엔 오리지널이 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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