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막국수 라면(feat.참외)

여름에 먹었던 걸 겨울이 되어서야 올리다니...
스스로 생각해도 느무느무 민망하네욥. ㅎㅎㅎ
올해가 가기 전에 올해 준비해둔 포스팅들을 다 올리야 하는데 자꾸만 게으름이 발목? 손목? 을 잡고 늘어집니다~~~~~~ 흐늒 흐늒~~ㅜㅜ

마이 늦었지만 찬찬히 하나씩 정리해 나가 봅시닷!

올 여름에 딱 한 번 먹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팔도 막국수 라면.

팔도 막국수 라면은 갈색빛이 도는 면, 양념장, 건더기 스프, 참기름으로 구성, 중량은 142g이고 열량은 585kcal이며 메밀가루가 2.0% 함유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먹어 본 비빔면 라면들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메밀가루로 만들어서인지 면맛이 더 고급진 느낌?
살짝 텁텁하고 조금만 불어도 퍼지는 밀가루 면과 달리 구수하면서 깔끔한데다 탱글함도 더 살아있었어요.
양념맛도 추가 양념 할 필요없이 그 자체로 퍼펙!
파랑 깨소금만 더해줬을 뿐, 달콤새콤의 정도가 딱 맞았어요.

여기서 신의 한 수가 있었으니...
바로 고명으로 올린 참외랍니다.
지금까지 오이, 상추, 깻잎, 닭고기 등 여러 고명을 올려봤는데 이게 그 어떤 고명보다 비빔면과 가장 잘 어울리더라구요.
달달한 참외에 새콤매콤한 양념맛이 베니 참외만 따로 집어먹어도 늠나 맛있는 것!
물론 참외와 면의 조화야 말해 무엇! ٩(๑'ڡ'๑)۶

진짜 늠나 흡족했지만 바로 다시 사 먹지는 못하고 시간이 좀 지나 가을에 대형 마트와 동네 슈퍼를 샅샅이 뒤져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네요.ㅜㅜ
여름 한정으로만 나오는 걸까요? 인터넷에서는 파는 것 같던데 시중에는 왜 없는지...ㅜㅜ

재구매 의사 200%
이건 진짜 언제든 눈에 띄면 덥석 집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