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저런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ㅋㅋㅋ
에이~ 아재버거란 이름 첨 들었을 때 다들 '아재가 먹는 버거냐?'란 썰렁한 농담 다들 한 번씩 떠올렸잖아요. 크크~
아재버거의 원래 뜻은 '좋은 재료의 A to Z, 맛의 A to Z'라고 해서 'AZ버거'라는데, '아재버거'가 본래 뜻을 가릴지는 몰라도 확실히 이름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포스팅 준비하며 알게된 사실인데 그동안 이 아재버거..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첫 출시 때는 오리지널, 베이컨, 더블 이렇게 세 가지 버거로 시작했으나 단종과 구성, 그리고 가격 등의 변동을 거쳐 현재는 오리지널만 남았다는군요.(단품 : 6,400원, 세트 : 8,100원)
그 같은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을 만큼 관심무였건만, 며칠 전 H_A_N_S님 블로그에서 보고 급 먹고 싶어져서 쪼르르~ 롯데리아로 달려갔다지요. ε=ε=ε=┌(o゚ェ゚)┘
롯데리아에서는 주로 새우버거, 오징어버거, 치킨버거만 먹었는데, H_A_N_S님의 평을 믿고 처음으로 소고기버거에 도전해 봤답니다. ^___^/
당연히 제 가격에 먹어야 하는 줄 알고 각오(?)하고 갔는데, 오잉? '착한점심'이라고 타임 할인(오전11시부터 오후 2시)이 되어 6,500원에 세트를 먹었네요.^^
12시간 발효한 브리오쉬번과 호주 태즈메니아산 소고기 패티로 만들었다는 아재버거!
그 밖에 치즈, 양상추, 양파, 토마토 머스타드(?) 소스가 들어갔네요.
소스는 전에는 마요네즈였는데 바뀌었다는군요.
저는 소고기버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가 버거킹의 스테이크버거 시리즈를 몇 번 먹어본 뒤로 좋아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오~ 요고요고! 버거킹 소고기버거와 비슷한 맛이 나네요.
햄버거의 경우 이렇다 할 특별난 재료와 소스가 들어가지 않은 이상 기본 재료가 같아 비슷한 맛이 날 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맛있게 비슷해요. :P
버거킹과 비교해 절대 꿀리지 않는 맛입니다.b
소고기패티 자체가 아주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치즈의 진한 고소함이 베어 풍미가 더욱 산 것 같아요.
소스가 세지 않아서 패티의 맛이 많이 났는데도 느끼하지 않아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먹었네요.
이때 제가 조금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맛있다고 느꼈기에 맛 자체에 대한 믿음이 갑니다.^^
하지만 제 가격을 다 주고 먹는다면..
글쎄요.
버거킹 스테이크버거 시리즈의 경우 기본적으로 보다 더 두툼한 소고기 패티가 깔리고 거기에 특별난 메인 재료가 더해져도 아재버거보다 몇 백원 더 비싼 정도라..
가격과 퀄리티면에서 버거킹쪽으로 기울게 되네요.^^;
버거킹이 페북이나 카톡 등으로 할인 쿠폰을 자주 발송해 주긴 합니다만, 착한점심 때를 노린다면 아재버거가 더 메리트가 있는 것 같고요.^^
혹시 그동안 아재버거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못 드셨다면 '착한점심' 시간대를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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