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빅파이(Victory pie) 자몽

음료에 이어 제과로 넘어온 자몽맛!
이젠 자몽의 시대가 열리는 건가요? ㅎㅎ

편의점에서 첨 봤으나 크기도 쬐만하면서 가격이 삼천원이 넘길래 나중에 마트에서 사기로 하고 패쓰했던 '빅파이 자몽'.
며칠 뒤 마트에서 사오긴 했는데 가격은 그게 그거~ㅋ 동네 작은 마트라 그런가 겨우 200원 싸드라. ㅋㅋㅋ

오잉? 빅파이의 빅이 Big이 아니었나?
Victory였다니...
원래부터 그랬던 건지 아님 Big이란 이름 때문에 크기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Victory로 바꾼건지...
초딩 때부터 먹어온 빅파이의 진실을 이제야 알았네.ㅋㅋㅋ

개수는 총 12개!
개당 중량과 열량은 17g에 75kcl!

앞 그림은 솔직히 촌티 폴폴인데 뒷 그림은 심플하면서도 임펙트 있고 예쁘네!

처음으로 뜯은 게 하필? 우연히? 이 모냥~~~
안의 자몽잼이 새어나온...
순간 후렌치 파이처럼 원래 잼이 밖으로 나온건가 했쟈네~~~ㅋ
덕분에 첫 파이는 자몽잼 맛을 제대로 느낌.ㅋ
상콤상콤하드만~~~+_+

근데 비주얼이 오리지널 딸기잼 빅파이와는 다른..
전면이 초콜릿으로 덮힌 딸기잼 빅파이와 달리 이건 뒷면만 초콜릿이 묻어있다. 앞면은 그냥 과자임.

무슨 미니 초코다이제스티브임?
아님 빅 빈츠임?

익숙한 듯 낯선 느낌.
신선함은 1도 없고 거부감마저 듬.

반을 잘라보니 비스킷 두 개를 겹친 모양.
결이 보이는 게 약간 엄마손 파이나 후렌치 파이 느낌.
안에는 자몽잼이 듬뿍? 적당히? 들었다.

먹기 전에는 오리지널 빅파이와 같은 달달한 향이 나는데, 먹어보면 확실히 맛은 다름. 좀 더 상큼함. 자몽잼 자체가 덜 단 건지 아님 초콜릿이 한 면에만 묻어있어 비스킷 맛이 더 강해서 그런지 단 맛은 약한 편.

식감은 부드러운 편이긴 하나 좀 부석부석한 느낌?
전체적인 맛이 나쁘진 않으나 역시 오리지널 딸기잼 빅파이 Win!!

그나즈나 다른 제과들도 연이어 자몽맛 많이 출시해주기를~~~
후렌치 파이 그레이프맛이 새로 나왔던데, 자몽맛도 나오면 좋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