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자는 본지는 꽤 됐지만, 이제야 겟한.. 녹차+초콜렛 조합의 과자를 많이 먹다보니 이것도 대충 어떤 맛이겠구나 하고 예상이 가서 눈에 띄어도 번번히 무시해 주었었는데, 최근에 마트에 갔을 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녹차 과자들을 모두 먹어보겠단 도전 정신이 급 생겨나서 데리고 오게 됐다. ㅎ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
오리온의 마켓오와 마찬가지로 팜온더로드도 자연주의 웰빙 느낌이다.
과자는 녹차 0.6%, 밀크초콜릿 40%를 함유하고 있다.
녹차+초콜렛의 조합의 경우 초콜렛의 함유량이 더 많다지만, 얘는 초콜렛이 월등히 많다.
제주 '첫물녹차'로 만들었다나? 제일 먼저 딴 녹찻잎으로 만들었다는 건가?
상자 모든 면에 그려져 있는 '스누피' 캐릭터들.
(왼쪽 상단부터)루시 반 펠트, 스누피,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스누피와 우드스톡.
어렸을 때 좋아했던 만화(내용은 전혀 생각이 안 나는..ㅋㅋㅋ)의 캐릭터들이라서 정겨웁다.^^
총 중량 81g, 총 열량 460kcal, 가격은 마트가로 1,980원 줬다.
개수는 총 14개!
따라서 개당으로 계산하면, 중량은 약 5.7g, 열량은 약 32.8kcal, 가격은개당 약 141.4원 되겠다.
세로로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하나씩 쏘옥 빼내 먹기 좋으라고 세로로 넣었나 보다.
하지만 나는 몽땅 꺼내놓음.ㅋ
크기가 참으로 미니미니하구나~~ㅎ 앞은 녹차 과자이고, 뒷면엔 쵸콜렛이 발라져 있다. 과자 이름으로는 녹차틴틴이 떠오르지만, 비주얼로는 초코틴틴이랑 더 비슷한...
과자가 녹차가루 본연의 색을 잘 담았다. 지금까지 본 녹차 과자들 중 색으로만 봤을 때 가장 녹차과자다운 것 같다.
반을 잘라보니 쵸콜렛이 제법 두껍게 발라져 있다.
함유량으로 보나 비주얼로 보나 녹차보다 쵸콜렛의 함유량이 훨씬 더 많아선지 쵸콜렛맛이 꽤 강하다. 하지만 과자의 녹차맛이 생각보다 크게 묻히지 않고, 충분히 음미 가능하다.
색감만큼이나 녹차맛을 제대로 살린.. 녹차 과자로서도 초콜렛 과자로서도 둘 다 만족스러웠다. 재구매 의사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