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하노이다.
작년부터 친구와 어디가 됐든 설(구정)에 해외 여행을 가기로 했었다. 아시아권이라는 무언의 제한이 있었지만...ㅋ
일본과 말레이시아는 둘다 다녀왔고, 홍콩은 친구가 앞서 다녀왔고...
아시아권에서 둘다 안 가본 곳들 중에서 비교적 무난한(?) 곳을 찾으려다 보니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다. 그런데 우연찮게 타이루거 협곡의 사진 한 장이 눈에 들어왔고,
"그래, 바로 대만이야!! 콜~!!"
을 신나게 외쳤으나......
생각지 못한 변수가 있었으니...
대만은 우리네처럼 구정을 쇤다는 사실!! OTL......
쓸쓸하고 휑한 거리는 거닐고 싶지 않다규~~~~!!
그렇게 대만을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고, 새로운 여행지를 물색하던 중,, 그 빈자리에 베트남이 슬며시 비집고 들어왔다. 대~충(이것이 치명적 실수였다는..ㅜㅜ) 검색을 해봤더니 베트남도 구정을 쇠기는 하는데, 우리네 구정과는 날짜가, 아니 달 자체가 다른(?) 것 같았다. 그렇담 아무 문제 없겠군!! 베트남 콜!!!!
그리하여 우리의 설 여행지는 베트남이 되었다.(이때는 베트남 어디로 갈지도 안 정함..ㅋㅋ)
이제는 항공권이 문제다!!
설이라 비싼 건 당연할 테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용납할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는 거~~~!!
그리고 비행기 티켓이 남아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항공권 비교 싸이트서 보니까 가격은 60만원 대에서 80만원 대까지..... ㅡ_ㅡ;;;
비싸도 너무 비싼 듯 해서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친구가 그나마 저렴한 비엣젯 항공권을 찾아냈다.
당시(작년 10월초) 잔여좌석 9개....
그리하여 샤샤샥~~!! 발 빠르게 겟했다는 사실~!! ^_^V
그리고 베트남 여행지는 자연스레 하노이가 됐다는..ㅋㅋㅋㅋㅋ
그런데....
항공권 지르고 나서 다시 찬찬히 검색해 보니, 베트남 구정이 우리네와 같다는 사실!!
오.마이.갓~!!!
내가 본 건 뭐였나요?? @@~
아마 누군가 설 여행기를 한참이 지난 뒤에 올린 걸 보고는 그 올린 날짜로 착각했던 듯....ㅜㅜ
베트남은 특히 하노이는 설 연휴에 정말 거리가 썰렁하다고 한다.
자동차보다 많은 오토바이의 행렬,, 북적거리는 시장 풍경을 가장 기대했는데...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느껴보지는 못할 것 같다는....ㅠㅠ
그래도 다행히 하노이 도착해서 첫날은 그야말로 가장 북적거리는 생동감 넘치는 시장 풍경을 볼 수 있을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설 바로 전날의 시장이 가장 붐빈다고 하니까!
남은 기간 동안은 썰렁한 거리를 배회하겠지만,, 오히려 호젓이 거리를 누빌 수 있지 않을까? 아니, 설 연휴를 틈타 몰려온 울 나라, 중국 관광객들로 바글거릴지도..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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