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비싸서 거들떠도 안 보는 과일 컵인데, 편의점에서 가니까 2+1이라는 행사 딱지가 붙어있길래 과감히 겟! 내가 먹고 싶었다기 보단 망고 음료 좋아하시는 엄마 생각에 생과일은 아니지만 망고 자체의 맛도 맛보여드리고 싶었다.
망고, 복숭아, 파인애플.. 이렇게 세 가지가 있었는데, 포스팅 욕심 같아선 하나씩 사고 싶었지만 엄마를 위해 사는 게 첫번째 이유인지라 망고 2개에다 복숭아 하나로 샀다.
* 개당 가격 : 2,300원.
* 행사 가격(3개) : 4,600원.
가격을 말함 엄마한테 욕 바가지100% 당첨인지라 가격은 비밀에 붙히기로!! ㅋㅋ
맨 처음 개봉해 보고는 젤리 속에 과일이 박힌 건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묽은 것이 물 같은..?
원료명을 보니까 묽은 것의 정체는 과·채주스란다.
요렇게 생김!
그릇에 쏟아붓고 개수를 세어보니 망고는 19조각, 복숭아는 9조각 들어있었다.
캔 보다도 비싼?
캔에 든 과일하곤 도대체 뭔 차이?
컵이 캔보다 방부제가 좀 덜 들어가나?
맛을 보니 생각보단 많이 달지 않았다.
망고는 좀 많이 흐물거리는 식감에 가까웠고, 복숭아는 탱글탱글했다.
과일 자체로는 맛을 잘 모르겠고 주스와 함께 떠먹어야 맛이 나는..
근데 복숭아는 복숭아맛이 아닌 뭔가 독특하면서도 익숙한 맛이 나서 계속 의아했다. 원재료명을 보고 나서야 이유를 알았는데 그 의문의 맛의 정체는 바로 백포도!
하도 오래전에 먹어서 가물가물하긴 한데 웰치스 백포도주스 맛하고 비슷한 것 같더라니..
보니까 망고에도 들어갔던데 망고에선 못 느낀..^^;
짧평을 하자면 그냥저냥 먹을만!
두 번은 먹을 일 없을.. 더구나 제 값 주고는 절대 안 먹을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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